국민들의 제안으로 발굴된 아이디어가 인천공항 사업 및 운영에 적극 반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ESG경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인천공항 ESG 국민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5월 1일까지 인천공항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co)에 온라인으로 ‘무엇을, 어떻게, 왜’를 포함한 간단한 ESG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공항의 E(친환경)·S(사회책임)·G(청렴윤리)와 연계한 사업, 프로젝트, 캠페인에 대한 제안은 모두 가능하며 다만 특정 개인, 단체 등의 수익 및 홍보와 관련된 사안은 제외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국민 대표로 구성된 인천공항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과 담당 부서의 검토와 선별 과정을 거쳐 ‘인천공항 ESG 추진사업’으로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친환경 공항 구현 ▲사회책임경영 ▲청렴·윤리 인권경영 등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에 우수 제안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월 ‘2022년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으며 이를 바
인천 개항장 문화를 간직한 중구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설명회를 개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중심의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들이 직접 문화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시를 지원하는 문광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제5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 신청을 위한 중구 문화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상향식(Bottom-up)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다. 회의에는 윤현모 구청장 권한대행, 나채훈 재단 대표를 비롯해 분야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역활동가, 동아리, 예술인・단체, 청년, 역사・문화공간의 관계자 등 각 분야 대표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단은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다양한 주민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현모 권한대행은 “우리 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을
인천 산업공단에 소재한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단공인천본부는 주안부평지사가 진행한 ‘주안국가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중 하나다. 주안부평지사는 지난 2019년 창업기업에 시세 대비 70%의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기 위해 휴·폐업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 계약한 지식산업센터는 민간개발과 연계한 첫 사례로 2023년 11월 준공예정이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 하반기부터 창업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윤정목 인천본부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환경개선 등 구조고도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인천구치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7명이락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재소자 A씨가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인천구치소 측은 직원 400여명과 재소자 2100여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같은 수용실을 사용한 재소자들와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천구치소는 구속 피고인들의 법원 출정과 재소자들의 변호인 접견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용자 중 30% 대상으로 타 교정시설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 발생 수용동 코호트 격리조치 ▲감염원인 파악 ▲수용밀도 조절을 위한 분산 수용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지법에서도 지난 1월에 이어 구속 피고인의 재판 일정이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을 전망인 가운데, 향후 출정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인천구치소 관계자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상을 보
인천시 중구가 10개 군·구 중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최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약국’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엠EM365의원(하늘달빛로 84)과 '하늘365약국(하늘달빛로 84)'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평일 24시까지, 토ㆍ일ㆍ공휴일은 22시까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소아 경증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최근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아ㆍ청소년의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영종ㆍ용유지역은 소아진료 의료기관 중 상당수가 평일 오후 8시 이내 진료를 종료하는 등 야간시간대 급작스러운 소아환자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3월 중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및 약국’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심야 진료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정기적인 지도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대섭 중구보건소장은 “소아 발병 시 진료를 원하나 야간진료를 하는 병원이 없어 영종·인천대교를 건너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인천항만공사(IPA)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해 지역시민 단체가 크게 반발감이 보이고 있다. 이는 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위가 변경되어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임에도 사업의 기본방향에 있어 민.관 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공사는 사업시행자로서 향후 사업계획 수립 및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해수부에 제출해야 하고, 이에 따른 시공사 선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견들은 기본적으로 수렴해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추진협 관계자는 "당초 9일 대선이후 실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전 통보도 없이 갑작스레 이뤄져 그동안 애써 도출한 토지이용계획 권고안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당혹감을 비쳤다. 인천항공시위 관계자는 "당사자 간 업무협약 및 해수부. IPA 실시협약에서도 시민참여위원회를 철저히 배제하며 급히 사업을 추진하려는 배경이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문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의 시각에는 내항1.8부두 개발은 마치 제2의 대장동이 될 절호의 사업지일 수도 있다. 인천항을 배후로 월미도와
인천시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돋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12일 중구 문화회관에서는 '봄의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가족음악회를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이번 공연은 팝페라, 클래식, 합창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구의 대표적 여성.환희 합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시작으로 I-신포니에타의 화려한 현악 앙상블 연주와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재즈밴드 구민상Quartet과 객원가수 현진주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객석을 달궜다. 특히, 중구어린이합창단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합창을 단장인 홍인성 구청장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대미는 인천을 대표하는 포크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백영규밴드가 장식하며 훈훈한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가족음악회가 구민들에게 활력 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제주항 선박 부두로 재개되면서 연안여객터미널로 방향 전환이 불가피화 되면서 이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곳 터미널은 신국제여객터미널 조성으로 중국을 오가는 여객.화물선사들이 이전되고, 현재는 제주행 선사가 입주해 1층 대합실과 매표소 관리사무실이 들어서 운영되고있다. 하지만 운항 개시 한달여만에 선박의 엔진 이상으로 제조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부품교체가 불가피해진면서 인천~제주 항로가 중단되고, 이에 따른 부두 및 터미널 모든 시설운영이 정지된 상태이다. 이에 해당 선사측은 터미널 사용료를 인천항만공사에 고스란히 납부해야 하는 처지가 됐으며, 향후 사업중단에 따른 피해금을 변제 받아야 하지만 우선 100여억 원 이상되는 적자를 감당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입장이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물연면적은 2만5587㎡에 달한다. 2층과 3층은 구 입출국장으로 운영되었으며, 4층에는 관리실 및 선사사무실이 입주해 사용되었으며, 인천항시설관리센터에서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운영 개선방안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1
인천 중구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앞서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활동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21일~25일까지 실시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에 영종·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중구농협(조합장 유건호), 한국농촌지도자중구연합회(회장 장석주)와 함께 힘을 모아 약 10톤 이상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기물 집중수거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배출 감소 등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후에도 4월 1일까지 추가 배출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순환수거 기간을 운영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수거보상금 제도 등을 홍보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고 폐비닐 불법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만큼 농업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하면 일정비용을 지급하는 '원도심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도는 무분별한 벽보, 전단, 명함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 월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벽보·전단은 100매당 6,000원, 명함은 100매당 3,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원도심 거주 만 20세 이상의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4월 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중구 도시개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정비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받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과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도시경관 개선효과는 물론 노인 및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