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한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PUA)’에서 '표정있는가구 에몬스'의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에몬스는 가구·인테리어용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인 핀업 베스트100에 커스텀 옷장 시리즈와 레이어드 홈오피스 시리즈가 선정됐으며 위브릭 보니타 F003 소파,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가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다. 에몬스의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UV–ABD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으로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맞춤 설계가 가능한 커스터 마이징 옷장이다. 마감재에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해 항균 효과와 정전기 방지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쇼파시리즈는 유니크한 라운드 디자인에 프랑스 이지프랑 패브릭 원사를 사용한 기능성 패브릭과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 선택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하이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에몬스는 이번에 모두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며 24년 연속(1998~2021년)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노현관 에몬스 홍보부장은 "더 좋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소비자 기호의 변화를 읽고 한발 앞선 디자인 연구에 주력해 온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에 인천지역 사회단체가 강력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천경제실천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항만 민영화의 물꼬를 터준 ‘개정 항만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며 "인천신항 배후단지 민영화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해수부는 국가 기간기설인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민간개발‧분양 방식을 도입, 민간사업 시행자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은 물론 우선매수청구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항만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이뤄진 두 차례의 법개정을 통해 항만민영화의 물꼬를 터준 것으로, 배후단지 개발이 본래의 물류 기능을 상실한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는 1-1단계 2구역(94만㎡), 1-1단계 3구역(54만㎡), 1-2단계(41만㎡) 부지로 당초 공공개발·임대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러한 정책기조에 따라 민간개발 분양 방식으로 변경,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사업 시행자에게 개발 토지의 ‘소유권 취득’이 보장되고 ‘우선매수청구권’도 부여되다 보니 국가 기간시설인 항만배후단지가 수익성 위주의
인천항만공사는 11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운영한 SNS 제안 채널 ‘아이디어 전달해(海)’에 제출된 아이디어 중 우수작 5건을 ‘2021년도 하반기 인천항 국민소통과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공사가 대국민 양방향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소통해(海)’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밖에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이뤄지는 안전위해요소 발굴 채널 ‘인천항 안전해(海)’와 협력 중소기업 소통 채널 ‘인천항 협력해(海)’가 있다. 국민 참여형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연 1회에서 2회로 개최 횟수를 늘리고 공감 및 댓글 기능을 추가했다. 이달 12일까지 모두 4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중요도 및 실현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어린이를 위한 환경 영상 제작, 인천항 주변 섬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공사 대표 홈페이지 내 해운·항만·물류 정보시스템인 Port-MIS 내 서북도서 출항 신고 기능 활성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 드론을 활용한 물류창고 재고 조사, 구직자 취업 준비 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5건을 국민 소통과제로
인천항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주차장 조성방안과 관련, 해당지역 지자체장들이 상반된 입장을 밝히면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 21일 홍인성 중구청장은 최근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대체 부지로 중구 연안·항운아파트 현 부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아암물류 2단지 화물주차장은 인천시가 계획한 대로 송도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SNS를 통해 “연안·항운아파트는 인천항 내항에 위치해 주민들이 수십 년 간 날림먼지·소음 등의 피해를 겪어 왔던 곳”이라며 “항운·연안아파트 부지에는 중구에 꼭 필요한 친환경 시설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가 난항끝에 화물차주차장 부지를 송도 제9공구로 최종 결론냈는데, 이제와서 후보지에도 없던 항운·연안아파트 부지를 제안한 고남석 연수구청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인천시와 연수구는 공동으로 화물차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을 실시했으며, 국내·외 물류 환경, 인천시 물동량 추이, 항만시설 및 항공시설 간의 연계성, 화물 수요 발생지 원칙을 고려해 송도 제9공구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항운·연안 재개발부지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국제공항에 한국형 공항플랫폼이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김경욱 사장, 인니 경제부 장관, 인니제1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탐공항사업은 2022~2047년까지 누적 매출액 약 6조 4000억 원, 총사업비 약 6000억 원에 달하는 등 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이자 국내 최초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스위스 취리히공항, 프랑스 EGIS, 인도 GMR 등 세계 유수의 공항 운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25년 간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기존 여객터미널 리뉴얼, 신규 여객터미널 건설 등 공항개발사업을 추진, 2040년까지 바탐공항을 여객수용능력 2500만 명 규모의 대규모 공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달 사업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및 인도네시아 건설 공기업(WIKA)과 현지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하고 자격증명 취득, 운영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주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체육센터가 지역 간 상호 교류하는 시설로 거듭난다.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문희)은 중구국민체육센터가 미추홀구국민체육센터 및 연수구송도체육센터와 체육지원 플랫폼 구성을 목적으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3개 기관이 협약한 주요 내용은 ▲동일사업 업무프로세스 행정정보 공유 ▲체육지도자 양성프로그램 강사 지원 ▲시설관리 및 고객만족도 정기 교차점검 ▲체육분야 지역사회 공헌활동 협력추진 등에 대한 사항이다. 최근 중구국민체육센터는 '인천대 체육학과 현장실습기관 인증, 한국생존수영협회 우수교육기관 인증, 체육지도자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체계적 체육사업 추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중구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에게 일원화된 체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간 편차 없는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각 기관들과 정기 간담회 개최 및 공동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연말년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산타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중기청은 부평 문화의거리 등 인천 12곳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경영 회복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말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사적 모임 4인,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고객들에게 ‘실속’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상인과 고객이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준비했으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천의 12곳 전통시장·상점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에 동참하며 사은품 제공, 세일 행사 등을 진행하고, 부평 문화의거리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특별 행사를 통해 대형트리,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영수증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26일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와 더불어
인천시 중구가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 문화재 활용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올해 6회째 개최했으며, 2017년 최우수 지자체 수상 이후 4년 만에 재선정됐다. 올해는 문화재 야행 부문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2개 지자체 중 우수지자체로 선발됐다.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개항장 프로젝션 맵핑, 지역 무형문화재 전시회, 스토리텔링 도보탐방과 점자 리플렛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회적 배려계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운영해 큰 호평을 얻어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난달 25~26일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한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도 ‘방역·안전 프로그램 분야’ ‘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내기도 했다. 구는 2022년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포함돼 3년 연속 전국 최고금액의 국비(4억 2500만 원)를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구본환 전 사장의 복귀로 사상 초유의 2인 사장체제에 직면하게 됐다. 구본환(61)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태풍위기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 인사운영 공정성 훼손 등을 문제삼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해임안을 건의·의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결국 해임됐다. 그러나 구 전 사장은 '해임 사유 불인정 및 절차적 위법'을 이유로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취소 소송을 제기, 지난달 26일 재판부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구 전 사장이 허위보고를 했거나 인사권 남용을 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해 해임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했고, 정부는 이에 불복해 지난 10일 항소를 결정했다. 구 전 사장은 20일 오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 관계자와 만나 ‘등기이사 등록과 문서 결재, 이사회와 경영진 회의 참석, 본부 업무보고, 대외·유관기관에 복직 통보는 물론 사무실과 차량·비서·급여·보험·출입증 등 사실상 모든 사장 권한을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판결에 대해 “법원이 공정한 판결을 한 것으로 법의 공정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구 전 사장의 1심 판결로 ‘법적·행정적’ 권한이
셀트리온은 그룹 내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이사회 결의에서 올해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총 1025억 원)과 0.02주의 주식배당(총 273만 2479주), 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총 399억 원)과 0.02주의 주식배당(총 306만 5845주)을 집행할 예정이다. 양 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주식 배당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주주들과 계속 공유하는 동시에 현금 배당도 함께 실시해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격적으로 올해 현금-주식 동시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대신 3사 중 가장 높은 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발행총수 109만 4265주)으로 배당하며, 이는 최근 및 향후 성장 모멘텀과 향후 현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상장 3사 주주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 사의 상황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