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제구실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공사는 당초 올해말까지 협의체가 제시하는 의견을 수렴, 해수부에 사업추진 방향 최종안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수정·보안 등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수 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렇다할 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당초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납했고, 이후 인천도시공사(iH)로 넘어갔지만 역시 관련 당사자 간 얽힌 이해관계 때문에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항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떠안은 모양새여서 적극성을 갖고 인천시와 민간단체를 상대로 최종안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애초부터 제기됐었다. 또 사업시행을 두고 공공 개발을 주장하는 인천시와 지역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지, 민간투자사들의 사업성을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
인천중기청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호반건설에서 주관하는 기관추천 주택특별공급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주택특별공급이란 재직 중인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공급은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AB-19블록’이며 신청기한은 17일까지다. 총 물량은 84A 4세대, 84B 2세대, 84C 2세대이며 공고일은 오는 28일, 청약접수는 내년 1월 7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공급호수는 771세대(일반분양 286세대, 특별공급 485세대)이다. 본청약은 2022년 9월(예정)이고 입주예정시기는 2025년 1월(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하고 있는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가능하고 수도권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조에 따른 예외 업종 종사자는 제외된다"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위한 주택특별공급
인천농협본부는 15일 농촌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만 장을 강화군에 기탁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고령농업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농협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 '인천농협 HAPPY WINTER'의 일환으로 희망나눔 연탄배달, 사랑愛 김장김치·농협쌀 나눔행사,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물품기부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동절기 농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아파트에도 나만의 정원을 꾸며 즐길 수 있는 신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는 ‘더샵’만의 차별화된 중대형 평면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평면들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발코니와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 요소를 적극 도입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의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이 공간을 나무나 화초화분으로 꾸미면 아파트 안에 자연채광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할 수 있어 거실이나 주방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생명을 불어넣는 ‘바이오필릭 테라스’라는 설명이다. 또 거주자의 니즈에 따라 홈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활용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해 실내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최근 소비자들의 패턴에 따라 다용도실 직출입 동선, 대형 펜트리 공간, 초대형 드레스룸 등 8개 타입으로 개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등록했고 향
인천스마트 관광도시 여행앱을 활용하면 다향한 선물을 받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e지 앱을 통해 월미바다열차를 예약하고, 현장에서 탑승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인천교통공사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월미바다열차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 인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방식은 인천e지 앱의 ‘모빌리티’ 메뉴를 통해 월미바다열차를 최소 1일 전 까지 예약하고, 월미바다열차 탑승 시 현장 직원에게 인천e지 앱 예약화면을 보여 주면 된다. 인천e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e지’ 검색하면 누구나 PC 또는 모바일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김민혜 공사 스마트관광팀장은 “인천e지는 앱 하나로 관광지 추천,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 관광 통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스마트하고 편리한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서비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지자체 복지수준의 제고를 위해 16개 보건복지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중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 10월 11개 전 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시행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돌봄 상담 지원 ▲공공과 민간의 통합사례관리 연계·협력을 통한 서비스 확대 ▲영종국제도시 공공복합시설 건립 추진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복지 문제 해결의 적극적 추진 ▲전구민 대상 먹거리 나눔사업 추진 등 주민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이번 수상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1년 만에 이룬 쾌거로 적극적인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의 효과성을 증명했다는데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 우수기관 선정 포상금 중 관내 사례관리대상자 60가구에 700만 원 상당의 연말이웃돕기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긴급생계 위기에 있는 주민을 위한 원스톱지원사업인 먹거리 나눔사업에 500만 원을 기탁해 나눔을 실천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완제 위탁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모더나코리아가 획득한 식약처의 품목허가는 삼바의 국내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모더나 mRNA 백신의 정식 품목허가로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더나와 삼바는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후 5개월만에 초도생산 물량을 국내에 출하해 백신 수급을 확대했다. 모더나코리아는 11월 초 '스파이크박스주' 라는 제품명으로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국내 첫 완제 생산되는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모더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부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업해 빠른 시간 내 모든 절차를 완료, 제품승인까지 이뤄냈다. 모더나 최고경영자 스티븐 방셀 CEO는 “한국 식약처의 신속한 품목허가 결정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삼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외 파트너들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바 존림 대표는 “국내 첫 mRNA 백신 품목허가를 받게 된 것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프로세스 전반
인천시 중구 신포동 일원에 백범 김구선생 거리에 이어 가수 송창식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중구는 오는 17일 제1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송창식 거리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지역 브랜드 창출’을 주제로 2021 중구 비전공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흥동·답동 인근에 송창식 거리를 조성해 지역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김상원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고 ㈜엠플레닝건축사사무소 나권희 대표, 추계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서상희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주)와이어반컬쳐 윤순학 대표,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 손동혁 실장, 정동준 중구의원, 중구 도시항만재생과 최정현 과장이 종합토론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기간 운영을 고려해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인천중구TV’(www.youtube.com/user/icjg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출신 가수 송창식의
정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사업' 공모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개항희망문화상권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중구상권 르네상스사업은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거점공간 조성, 테마구역 설계·운영 등 전반적인 지원이 국비로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담사업팀을 신설하고 1년여 간 상권기초자료조사, 상권활성화협의회 준비단 발족, 임대인과 상인의 동의서 확보, 상권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상권활성화구역 내 상인회(개항누리길상, 신포국제시장, 신포상가연합, 차이나타운로, 개항장상가, 동화마을상가번영회)와 함께 상권 르네상스사업 선정을 목표로 힘을 모아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개항희망문화상권 상인들과 신포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에서 선박수리로 인한 항내 화재·폭발·해양오염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박소유자, 선박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불법 선박수리 근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선박수리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선박수리 절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항만이용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사전에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간담회는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개정된 벌칙 기준 안내를 비롯해 안전수칙 준수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안전한 인천항만 조성을 위한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