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건설현장 안전강화 정책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도 CSQ 종합수준평가제가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이 현재 공정율 25.35%로 T2 확장사업 등 복합다공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산업재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공자의 안전·품질경영시스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발주자인 공사가 선도적으로 이번 평가체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CSQ 종합수준평가제는 시공자의 건설안전·품질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평가로, 공정율 5%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말 평가예정이며 시공자의 자발적 안전·품질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법적이행사항, 안전·품질관리활동, 점검실적 등 8개분야 35개 세부지표로 구성되며 객관적 심사(공개)를 통해 안전·품질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기준 제시 및 진단으로 시공자의 실질적인 안전·품질수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현장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시공자의 사기진작을 유도하고 일정수준이하 현장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지정 및 현장 책임자에 강력한 신상필벌 등 책임성을 부여하고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CSQ 종합수준평가제를 시행
셀트리온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국방부 조달청(DLA) 구매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 5000개 지정 조달처로 의료전문가용(POCT)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매주 단위로 내년 9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공급규모가 최대 7382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미국방부 대규모 조달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이들을 제치고 최대 규모로 계약을 따낸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미국산 우선 구매법’은 자국기업 생산제품에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에서의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기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은 주로 미국 일부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선점해 왔다. 셀트리온은 한국이 WTO 정부조달협정 및 자유무역협정 가입국이라는 점에서 최소 입찰 요건을 충족, 입찰에 참여하게 됐으며 철저한 심사 끝에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미국방부 코로나19 신속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안전한 인천항 운영을 위해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원장 남영우, 이하 인천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연수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항만 내 안전사고 제로화 및 항만종사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인천연수원 대강의실을 ‘인천항 항만안전 전용 실습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 IPA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 10월 중 실습관 조성을 목표로 안전보호구 및 측정장비를 구입하고, 인천연수원 강의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실 내부공사 및 리모델링은 인천연수원이, 안전장구 및 측정장비는 IPA가 전액 지원한다. ○ 또한, IPA는 내년 3월부터 해당 실습관을 활용해 인천항 하역업체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및 항만하역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항만안전 전용 실습관 조성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항 운영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편, IPA는 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김주호 기술부장(56)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홍기환 기장 이후 7년만에 두 번째 명장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31번째 명장을 배출, 조선·건설기계 부문에서 기술 현대의 명성을 높이게 됐다. 김 기술부장은 1985년 1월 입사해 중기계정비 및 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 취득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를 획득했다. 이어 2017년에는 중기계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에 선정되고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명장에 올라섰다. 김 기술부장은 “제 손을 거쳐간 제품이 고객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스스로 기술 연마를 지속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현장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한 롤모델이 돼 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 삼바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유망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 (BPI)’에서 세포주 개발부터 IND 제출, 그리고 공정 특성확인에서 품목허가신청(BLA)의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S-Cellerate 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S-Cellerate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 및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지원하는 IND 플랫폼 서비스다. 둘째는 후기개발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 및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신청(BLA)에 이르는 BLA 플랫폼 서비스다. 삼바의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는 2018년 진출 이래 3년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을 수주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이는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2월 조건부 허가 이후 약 7개월여 만으로 허가 변경을 통해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 등을 승인한 것이다. 효능·효과에서는 기존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증상 개선’에서 ‘고위험군 경증 및 모든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로 변경됐다. 고위험군 경증에 대한 정의도 이전보다 넓어 경증 환자의 사용 대상이 확대됐다. 이전에는 경증 환자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 환자에 국한됐지만 향후 50세 초과 고령자,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질환 또는 치료에 의한 면역 억제 상태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로 확대 변경됐다. 약물 투여시간도 기존보다 30분 단축돼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적극 활용될 전망된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렉키로나는 107개 병원 1만 485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글로벌 임상 3상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은 국내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을 선발하기 위한 ‘2021년 우수 품질 천일염 품평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수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해 대한염업조합,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농식품가치연구소,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위생환경 현장평가, 소비자 선호도 조사, 품질평가를 거쳐 우수 품질 천일염 3점을 선정했다. 우수 품질 천일염으로 선정된 염전에는 수산물품질관리원장 상장과 부상(100만 원 상품권)이 주어지며, 선정되지 못한 염전에 대해서도 품평회 참가를 격려하기 위한 부상(2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인천지원 관계자는 "천일염 품평회를 통해 국산 천일염 생산자의 자긍심 고취 및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특히 식품으로써 천일염의 위생 관련 기준을 향상시켜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은 18일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이웃을 찾아 나눔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으로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방문, 지역 소외이웃에게 240만 원 상당의 쌀, 수산물(멸치, 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는 기탁받은 식품을 소외계층에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하는 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시장을 찾아 소외이웃에게 전달할 위문품을 구입,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백승열 기획운영계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이웃들의 지친 마음에 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위로가 되는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역의 올 추석 명절 화폐공급은 1723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서명국)는 추석 전 10영업일 간(9월 6~17일) 인천지역 금융기관 등을 통해 관내 지역에 1723억원의 화폐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명절 화폐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한 수치다. 한편 인천지역 명절 화폐공급 규모는 지난 2019년 2270억 원, 2020년 2103억 원이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월미공원 서문 앞에 설치돼 있던 담장이 철거됐다. 인천시 중구는 적극행정을 통해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공원 서문 공영주차장(북성동1가 98-570일원)의 노후된 담장을 철거하고 이 공간에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곳 담장은 약 수 십년 전 군부대가 설치한 것으로, 그 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차량 통행 관련 시야 미확보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및 해당지역 우범화,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예산 확보에 이어 담장 철거 방안을 신속히 수립했고, 홍인성 구청장도 추석 명절 이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주민과 소통 후 8월 착공, 지난 13일 공사를 마쳤다. 특히 안전하고 신속한 담장철거를 시행한 뒤 이 공간에 보도를 조성하고 월미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의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과 주민불편 사항 해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