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을 위한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MAC)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불가기업(Failing Firm)’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양 사의 합병이 자국과의 경쟁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앞서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는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도 받은 바 있다.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도 접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에 적극 협조하며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은 제68회 해양경찰의 날과 제21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해양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10일 제68회를 맞은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해 중부해경청 관할 주요 항·포구, 해수욕장 등 68km 구간을 선정해 '쓰담릴레이(쓰레기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안 환경정화를 위한 쓰담 릴레이 행사에는 인천·평택·보령·태안 해양경찰서와 파출소, 관계 기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국민기자단이 참가한다. 이어 제21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에는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점검단속도 실시한다. 경비함정과 무인비행기를 활용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불법배출 행위를 단속하고 항·포구 내 무단 방치된 폐기물을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해양 환경운동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있으며, 100여 개 국가에서 50여만 명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부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더욱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68km 쓰담(쓰레기 담기)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 바다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
인천시 중구가 '다함께 행복한 여(與)행(幸)도시 중구!'를 표방하는 비젼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여행도시란 말 그대로 여행처럼 설레고 즐거운 도시라는 말을 포함해 다함께 행복하다라는 말을 포함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비전선포식에서 구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도시, 여성친화형 가족도시, 일(work)과 쉼(恷)의 공존 돌봄도시, 발로 뛰는 뚜벅이 파수꾼 안전도시, 원도심과 영종의 지역특색이 조화로운 어울림 도시 등 다섯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비전선포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한의 현장 참석자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을 줌으로 초대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구tv 유튜브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어 다수의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4대 목표 아래 10개 추진과제, 14개 협력부서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협의체인 T·F를 구성했다. 이에 지난달 말 발대식을 갖고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의 평등 및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시 중구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사업의 하나로 ‘여행 꼭지점 카페’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여행 10선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구는 강화군과 함께 제1권역 ‘평화 역사 이야기 여행’이라는 테마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행 꼭지점 카페’는 관광지 주변의 카페를 선정해 관광객에게 휴게공간과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민간 관광안내소다. 중구에는 현재까지 10곳의 여행 꼭지점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영종․용유 지역 내 2곳으로 선정된 카페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여행 꼭지점 카페’간판과 홍보물 진열대, 관광 홍보물 등을 지원받고 중구 관광 안내 누리집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신청은 문화관광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unnom1979@koera.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광팀(☎032-760-647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영종․용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치유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에게 차한잔의 여유와 함께 휴게공간과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천해양수산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무역항 해상안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추석 연휴기간 인천항을 이용하는 귀성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의 주요 통항로 및 정박지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 여객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항로상에 불법으로 설치돼 선박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은 어구·어망은 항만순찰선 및 청항선을 투입해 직접 수거하고, 각종 위법행위의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운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해양수산청은 팔미도등대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 6월 점등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인천상륙작전 당시 등대 불빛을 밝혀 유엔군을 유도함으로써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꿔놓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인 만큼 사적(史蹟)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등탑, 홍보관, 역사관, 전시실 등의 건축물과 승강기 등의 전기설비 및 소화·안전설비 등 관광객 안전과 직결된 시설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게 되며, 개선사항을 발굴해 조치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팔미도등대가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 해양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항 검역현장을 지원하는 군부대 장병 및 관계자들에게 추석 격려품이 전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을 앞둔 8일 수도군단을 방문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역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 및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여객 검역을 지원하는 군 검역지원단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격려품을 마련해 전달하는 시간으로 김필연 부사장 등 최소인원만 참여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및 기관 합동으로 범정부지원단이 구성돼 지난해 3월부터 모든 해외 입국여객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수도군단 소속 군 검역지원단은 입국여객 유증상자 분류 및 진단검사 지원 등 인천공항 코로나19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범정부지원단의 방역지원과 관련해 이번 추석 맞이 격려품 전달 외에도 주기적인 격려품 전달 및 포상 등을 통해 현장 지원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필연 부사장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해운선사 과징금 부과에 대한 전국 해운협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부산항발전협의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기사협회, 한국해운협회 등 해운항만 관련단체와 함께 '해운선사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방침 철회' 촉구를 위한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협회는 지난 8일부터 인천항과 서울.부산역 등 일원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과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제2의 한진해운 사태 재발방지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공정위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에 대한 이같은 시위의 배경에는 공정위가 글로벌 해운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운임동맹은 통상적 생존을 위한 15년간 이어져 온 정당한 '공동행위'임에도 이를 외면한 채 '담합행위'로 몰아 시정이 아닌 부당한 과징금 부과 조치에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징금 대상 선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적 선사 12개사와 외국 선사 11개사, 총 5600억 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업계 고사의 심각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이로 인해 국제 해
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이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40억원을 이달 16일에 모두 지급하기로 한것. 특히 회사와 거래한 700여개 협력, 중소기업으로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일괄지급함으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거래시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16년부터 `체불관리 시스템`을 통해 적극 참여하는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수돗물이 광역시 최초로 위생 관리 체계를 마련하면서 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의 수돗물이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9월 2일 취득해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의회 신은호 의장, 임동주 산경위원장을 비롯 김선자 건강한수돗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경수 BSI(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 총괄대표로부터 국제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따라서 인천 수돗물이 광역시 최초로 식품에 준하는 위생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인증을 받게 되면서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 위생관리 기준을 통과해 ISO 22000을 획득한 대상은 인천 관내 4개 정수장(공촌·부평·수산·남동정수장)의 취수에서 정수생산 공급 전체와 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등이다. 특히 정수시설에 대한 ISO 22000 획득은 6대 광역시 가운데 최초이며, 보다 엄격한 생산 공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ood Safety Management S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