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남항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남항은 ▲장기계류 선박 증가 등으로 인한 선박 밀집도 과다 ▲무분별한 선박 수리 ▲시설 노후화 ▲지원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사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남항 내 서부두를 비롯해 유어선부두, 모래부두까지 통합 환경개선을 위한 단계별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해양경찰서, 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남항 서부두 환경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중 ‘인천항 남항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세부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무단 장기계류 선박은 퇴거 및 폐선할 수 있도록 조치해 선박 밀집도를 낮추고,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설 보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강화, 방치 선박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위험 선박 관리제 운영을 통해 장기계류 선박을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두 내 무단적치물·폐기물에 대한 강제집행 및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21일 오후 2시부터 전기로 가동을 멈췄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오는 23일 오전 6시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전기로 가동을 멈췄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등 관계자 2800여 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첫 확진자는 지난 14일 발생했으며, 이후 하루에 1~3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21일 현재까지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3일 오전 6시까지 40시간 셧다운을 하고 전 직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장을 운영했음에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셧다운을 결정했으며, 재가동시 제품생산 감소 외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급속 확산에 따른 구급이송 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 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이 영상회의에 참석했으며 최근 수도권의 대유행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이른 폭염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에 대한 지원과 감염방지대책, 현장대응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상시 대비하기 위해 매주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확진자 및 유증상자 이송현황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홍주 119재난대책과장은 “기본 구급활동 외에도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현장 구급대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2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달 간 1만 5165대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세를 기록하며 해외시장에 가장 많이 판매된 완성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동일 차량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 1위에 오른 것으로 제조사 기준으로는 2019년 3월 트랙스가 수출 1위를 기록한 지 27개월만의 쾌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총 8만 199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출량인 5만 4647대 대비 무려 50% 상승한 것으로 지난 달에는 총 누적 수출량 23만 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국내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차세대 글로벌 모델로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GM의 차세대 E-Turbo 엔진 탑재로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실적을 리드하는 효자상품
에몬스(대표 김경수)가 방송 인기드라마 속 가구 협찬으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정소민, 김지석 주연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 연출된 가구를 에몬스가 제작·지원하고 있다. ‘월간 집’은 집에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 세입자와 새 집주인으로 불꽃 튀는 에피소드를 이어가며 각양각색의 감각있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콘셉의 가구로 접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에몬스는 극중 나영원(정소민 분)의 오피스텔에 제네바 소파와 스타일리쉬 그레이 침대, 유자성(김지석 분)의 펜트하우스에는 루치아노 소파, 브랜치 침대, 헬렌 식탁, 그리고 여의주(채정안 분)의 아파트에는 오디세이 소파 등 주요 공간에 다양한 제품을 협찬했다. 에몬스는 ‘월간 집’의 다양한 공간에 제품이 연출되면서 드라마 속 가구에 대한 궁금증으로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를 기념, 협찬된 가구 전 품목을 7월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노현관 에몬스 홍보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드라마
인천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와 도서지역의 특별 교통관리 시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와 여름 휴가기간 중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통사고 특히 음주단속 취약지역인 강화·옹진군 등 시민편의 및 안전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도서지역 음주사고 59건 중 9건(강화 4건, 중구·옹진군 5건)이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청은 23일부터 8월16일까지 25일 간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관리 대책기간을 통해 피서지 주변 혼잡 교차로에 가용경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신속한 정체 해소 등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도심 유흥가 주변에서 20~30km/h 이내로 서행순찰하며 도로상 주취자(일명 스텔스 보행자)를 발견 즉시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선다. 지자체와도 주정차위반 단속 협업으로 교통질서 및 보행자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인천지역 연륙교가 연결된 6개 섬(영종, 영흥, 무의, 강화, 석모, 교동)과 일일 입·출도가 가능한 신도 등에서 수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7월 들어서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봉사활동들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2021년 들어 코로나 위기 상황에 적응하면서 봉사활동을 조금씩 진행해 나갔지만 7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상 첫 거리두기 4단계가 발효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비대면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 2018년부터 3년 간 총 1억 원을 투자해 진행한 뿔뿌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를 20201년 4월에도 진행했다. 동구 어린이교통공원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특히 협약이 3년으로 종료됐지만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올해 현대제철 임직원이 참여한 모금을 바탕으로 4800만 원을 기금으로 사용했다. 2018년 화도진공원에 배롱나무 등 1400그루, 2019년 영산홍 3100그루, 맥문동 5300본 왕벚꽃나무 1주에 이어 2020년에는 송현공원 인근에 왕벗꽃나무 52주를 심었고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23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중 예상되는 관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약 8만 2500여 명으로 전년 수송실적(7만 9304명) 대비 약 104% 수준이다. 이 기간 운항선박을 1척 증선(코리아스타호)하고 운항횟수를 136회 증회(평시 1368회→1504회)시켜 여객 밀집도를 충분히 완화(여객정원의 70% 수준 유지)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선사에 권고했다. 또 여객선 내 음식물 섭취를 전면 금지하고(물·무알콜 음료 허용), 방역지침 미준수 이용객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도록 하는 한편 수시로 유관기관 합동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 인천항에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방역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 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이용 고객 및 항만업계의 피해극복을 위한 지원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공사는 20일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 총 128억 8000만 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즉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은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우선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월 28일부로 여객운송이 전면 중단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한·중카페리 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에 여객운송 일부 재개 전까지는 전액, 이후 감염경보 해제시까지는 60%(상업시설 입주업체는 50%)의 항만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모두 36억 원규모다. 또 연안여객터미널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의 50%인 1억 1000만 원을 감면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후단지와 배후부지 입주사에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상반기와 동일하게 총 51억 5000만 원의 임대료 감면(6개월간 단지 및 부지 각 30%) 혜택이 제공된다. 부두하역사는 기존 감면기간이 지난 6월 30일까지였으나 6개월 연장한 올해 12월 31일까지, 2019년 동 분기 대비 물동량이 15% 이상 감소한 항만하역업체에 6개월 간(감소 기준
중부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의 마약 범죄·해상을 통한 밀수 등 하반기 국제범죄 단속 테마로 선정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해상 권역과 시기별 특성에 맞춰 ▲여름 휴가철 해양 안전용품 밀수 및 불법 유통 ▲추석 전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 ▲해양 산업기술 유출 ▲해상 밀수 및 밀입국 범죄 등을 4대 주요 단속 테마로 선정해 150일 간 실시한다. 중부해경이 올해 상반기에 적발한 국제범죄는 총 18건으로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 7건 ▲원산지위반·담배사업법 위반 사범 검거 5건 ▲해양오염 등 외국선박·외국인 관련범죄 4건 ▲국경 관리 분야 2건 등 대부분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박상욱 외사과장은 “코로나19로 인적 교류가 제한되자 해상을 통한 직접 밀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명조끼나 탈출용 공기통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용품의 불법 유통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부해경은 밀수·밀입국 등 해양국제범죄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민의 신고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