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이 상은 전 세계에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져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는 전 세계 38개 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및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이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Remsima)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간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기업인으로 명예스런 순간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감사드린다다” 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2개 분야에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 드론비행을 총괄하는 드론교통관제시스템이다. 공사는 장거리·해상 등 특화 및 공항 2개 분야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드론 비행의 안전성 확보 및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3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사는 인천공항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접근관제시스템’을 활용해 드론 운용 및 관리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 스타트업 기업 ㈜파블로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사업 수행 과정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이 신사업 영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국가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UAM(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인천공항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인천중소기업인들이 국세행정기관장과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회장 이순종)는 10일 국세 관련 관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위해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오덕근 인천국세청장을 포함,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과 인천지방국세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인천국세청은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세정지원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최근 세무이슈를 소개한 후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는 한편, 기업인들은 납세자 친화적 국세행정 등 지역경제에 활력회복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세정지원 등을 요청했다. 장규진 조합 이사장은 “가업승계 기업은 매출증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한발 앞서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기간을 완화하고 업종변경 자율화, 고용유지 조건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기붕 이사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 내방고객 감소로 매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 네이버랩스등 9개 기관과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XR은 확장현실을 의미하며 가상(VR)과 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과기부 5G콘테츠 프래그십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약 138억원(국비 80억원, 민간 58억원)으로 2022년까지 인천공항 등 인천시 주요거점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XR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기반 ▲공항 가상체험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주차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등이 XR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및 공항 운영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항 시설, 교육 및 운영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공간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신기술(MR:Mixed Realit
인천시설공단은 10일 해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인천대교(주)와 함께 영종 씨사이드파크 주변 공유수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세계 5대 갯벌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서해안 보호 및 해안 쓰레기 수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따라 공단이 주관해 마련됐다. 특히 야외 활동이지만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봉사자 40여 명이 합동으로 해안 쓰레기 제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아름답고 깨끗한 서해안 만들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쁜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여 환경특별시 인천 만들기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이 지역본부 방문을 통해 올해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사항 점검에 나섰다. 김춘진 사장은 10일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해 올해 주요 사업성과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국내수입 전체 곡물의 약 30% 이상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 및 식품안전성 관리를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업 현장에서 공사가 역할을 주도적으로 확대하여 농수산식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데 대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 소재 수입콩 정선업체 ㈜선광을 방문, 정선가공 및 포장, 보관현황 등 작업 시설을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콩의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책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사장은 "본부에서도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공항 본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통합해 ‘인국공노동조합’을 공식 선언했다. 인국공노조는 9일 열린 출범식에서 본사 정규직 장기호 위원장을 초대 통합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인국공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고 노동자 간 연대와 고용 안정을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7년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했지만,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쟁 채용 도입 및 자회사 편입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자회사 정규직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지난해 6월 인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서 일부 노동자가 해고되는 등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에 대한 문제가 야기됐다. 특히 올 2월 김경욱 사장 취임 후 방재직 노동자가 중노위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인국공사태 해결이 요원해지면서 비정규직 보안검색 노동자의 고용 불안이 지속되는 등 노노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장기호 통합노조 위원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통합은 혁신적 노동운동의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며 “상호 갈등을 해소하고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
외국선원들의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인천항에 첨단통합감시체계가 구축된다.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세관, 인천경찰청, 연수경찰서, 중부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군사안보지원부대, 육군17사단,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 관련 기관들은 9일 국가정보원 지부 주관으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군 간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공조체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 4일 항만보안시설의 보안강화를 위해 각 부두별 항만시설보안책임자(PFSO)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인천항에서는 외국선원들의 밀입국 사건이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 2월 화물선을 타고 인천 북항에 도착한 베트남 선원 3명이 항만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가 나흘 만에 전국 각지에서 검거됐고, 지난달에는 인천 내항에서 울타리를 넘어 달아난 베트남 선원이 충남 천안에서 붙잡혔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은 “보안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인천항보안공사의 종합상황실 관제요원 증원과 요주의선박에 대한 감시 강화 등 근무체계를 개선한데 이어 AI에 기반한 CCTV 시스템 보완 등 보안시설 장비의 고도화
인터넷 채널을 제작·운영하며 텔레그램·다크웹·가상자산 등을 활용해 마약류를 공급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자산 구매대행사와 공모해 ‘던지기 수법’으로 1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한 A(26)씨와 대행자 B(37),씨 해외밀반입자 등 1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수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사 결과 판매책 A씨는 텔레그램 내에 특별 인증이 필요한 ‘마약채널(사자·용호상박)’을 개설한 뒤 합법을 가장한 가상자산 구매대행사에 대금을 입금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구매대행사를 통하면 경찰 추적에 걸려들지 않는다"고 유도하고 입금된 자금을 여러 단계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현금화해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53.6g, LSD 400개, 엑스터시 656정, 케타민 587.99g 등 약 5억8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와 가상자산 및 현금 등 57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도 압수했다. 또 구매대행 사업자 직권말소 및 대행사 인터넷 사이트 차단조치 등을 관련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물동량 증가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인천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가스공사와 항만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모빌리티용 인프라 구축 타당성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항의 ‘2050 국가 탄소중립 대응과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천항 저탄소 모빌리티용 LNG 기반 융복합충전소’ 타당성 검토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 접안선박 및 항만장비 등의 이용이 확대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어나게 돼 입자상 물질(PMx)과 가스상 물질(NOx, SO2 등)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공사는 노후 예선 친환경 연료 선박 대체건조, 컨테이너터미널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저감사업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만 진출·입 트레일러 및 고중량 트럭 및 차량 등의 친환경화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항만이용 업·단체에 따르면 인천항 인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