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6분쯤 연안부두 인근 한 방파제 아래에서 숨져 있는 남성 A씨를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바닷물이 빠진 방파제 아래 시멘트 돌바닥에 몸을 웅크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8일 인근 모텔에 투숙했으며, 그의 바지 호주머니에서는 모텔 객실 열쇠와 신용카드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실족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고 아직 지문을 채취하지 못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나이는 40∼50대로 추정되며 신원이 확인되면 사망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제5차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허용총량보다 적게 배출해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공사는 친환경 연료(바이오가스) 전처리 강화, 최적방지시설 운영 등 다각적인 저감 노력을 기울여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의 배출량을 2022년까지 할당량 대비 약 10% 감축하기로 했다. 박용신 공사 자원사업본부장은 “수도권 시민들께 맑고 깨끗한 공기질을 제공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서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송춘규 인천시 서구의회 의장이 19일 인천시 농아인협회(인천수어통역센터)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감사패에는 “평소 지역사회 구민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오셨으며, 서구의회 ‘인터넷 생방송 본회의 수어통역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 서구 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넓히고 정치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 주셨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의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서구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정치참여 기회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제도와 지원책이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의회는 최근 본회의장의 수화통역서비스를 도입한 가운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매장방문을 꺼리는 이용자들에게 비대면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소득보장을 위해 2021년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푸드마켓 물품 배달 사업’ 배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식품제조업체나 개인 등의 기탁자들로부터 제공 받은 물품을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월 1회 5개 한도 내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선별해 지원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푸드마켓에 직접 방문을 꺼려하는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1대 1 맞춤형 꾸러미 배달 지원사업을 신규 노인일자리로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의 푸근함을 강점화해 안전수칙을 강화한 비대면 방식으로 인천 전역 12개 푸드마켓에 총 30명을 배치(하루 5시간, 주 3회 참여)해 물품 배달원으로 원활한 배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물품을 배송,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문화 확산 기여 및 어르신의 일자리 참여를 통한 건강증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2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N항원이나 S항원중 하나만을 검출하는 타 경쟁사의 신속진단키트와는 달리 두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코로나19 초기 증상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각각 93.3%, 99.1%의 결과를 보여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나타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연속검사도 함께 허용돼 3일에 한 번씩 혹은 24시간에서 36시간 간격을 두고 일주일에 2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초기 무증상 환자에 대한 추적관찰이 가능, 현장에서 감염환자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인천시 서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혼인신고 축하기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구청 1층 민원실 내에 ‘Happy Marriage, Happy Family’라는 문구가 새겨진 배경에 화사한 꽃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은 신랑, 신부 이미지의 ‘서동이’ 피켓과 삼각대, 셀카봉이 비치돼 편리하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민원 창구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나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혼인신고 축하기념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이 부부가 살아가는 동안 두고두고 혼인신고의 기쁨을 추억할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전 장시간 대기로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소가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여행객들의 휴식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서비스센터 2곳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오픈,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약자 서비스센터는 출국장 25번, 29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에 해당하는 교통약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교통약자 전용 라운지 및 교통약자용 전동차 픽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서비스(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미아방지 팔찌 제공 서비스 등) 역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에 종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또 공사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복지사 등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 인력을 서비스 센터에 배치하고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교통약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제1터미널에 교통약자 서비스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교통약자 분들의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17일 로봇타워에서 ‘2021 서부 학생자치 에코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 보호, 자원순환 등 평소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초·중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 학생들이 참여했다. 에코위원회 위원 위촉식·선서식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 전문 강사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서부 학생자치 에코위원회는 ▲1회 용품 안 쓰기 ▲에너지 절약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등 학교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 기준과 방법을 마련하고 1년 간 활동 결과물을 평가해 에코스쿨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일 교육장은 “앞으로도 서부교육지원청은 기후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미래를 대비한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영재 기자 ]
인천시는 19일 새롭게 탄생하는 인천e음 내 인천 소상공인 온라인몰 ‘인천직구(전 인천굿즈)’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유망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홍종진 소상공인연합회장, 김동원 인천유망기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시는 2019년 인천e음 내 부가서비스로 시작한 인천굿즈의 명칭을 유통마진 없이 직접 인천상품을 구매한다는 의미를 강조해 인천직구로 변경한다. 인천직구는 인천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을 146만 명 인천e음 사용자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시민전용복지몰로 현재까지 약 16억 원, 10만 개의 상품이 판매됐다. 입점대상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입점료, 판매수수료, 홍보비 부담 없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 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10% 캐시백과 함께 인천에서 생산한 우수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착한소비로 인천지역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입점업체에 대한 멘토링 및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유망기업연합회는 신규 입점을 안내하고 홍보하는데 적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법인 간 분쟁이 인접 타기업 사업장에까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 측은 민·형사 소송 외에 법정 밖에서도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에 지난 1일 중수도 단수에 이어 18일부터 단전 조치를 취했다. 전기사용약관에 사용자가 실시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공급을 즉시 중단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스카이72는 이에 대해 지난 2018년 불공정위원회에서 임대약관 조항에 대해 '정당한 사유로 인한 인수지연과 관련, 과다한 손해배상 및 단수·단전은 부당하다며 무효화 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는 "사적이익 극대화를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기반으로 국민 재산을 볼모로 한 불법적인 영업을 중단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스카이72 측은 "갑질을 마치 정당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이러한 행위가 과연 공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간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야간 골프는 이용이 불가능해 18일 이후 예약한 고객들에게 안내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단전조치로 스카이72와 연결된 BMW드라이빙센터가 제3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