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천에는 신도시 개발 및 대형 사회인프라 건설 등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조기 대규모 발주도 추진돼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역 건설사들의 하도급율은 매년 제자리에 그쳐 대형-지역 업체 간 동반상생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하도급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1. 인천지역 대형공사 전문건설 하도급 실태 송도워터프런트 1-1공구 사업의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최근 ‘제로’에 가까운 지역업체 하도급율을 ‘40%’까지 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 전문건설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허종식 국회의원은 “인천 전문건설사 하도급률 6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2018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취임 당시 지역 건설현장의 실상을 개탄하며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이후 인천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5년 만에 부활시키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시 산하기관, 군·구, 공기업과 대형건설사에 이르기까지 강력 추진 의사를 전달했다. 현행 인천시 조례는 인천업체 하도급 비율 60% 이상을 권장하고
인천항만공사는 창업기업 실증지원을 통한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에 ▲실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데이터 및 제품설계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판로확보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공사는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제공을 통해 해운·항만 분야 창업 아이템의 실증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항 또는 인천대학교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실증을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4개 사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구비해 스타트업 파크 홈페이지(startuppark.kr)에 접수하면 된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공사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민간일자리 창출과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누리호는 아시아 최초로 LNG 연료를 사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선박으로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를
지난 5일 개막한 2021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7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경기장 선수들 간의 간격을 1.5m 이상 유지했고 매일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모든 경기장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장 방문 시 사전방문예약 및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필수로 실시했고, 선수들의 경우 하루 3회 이상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총 34개 직종에 23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114명(금 34명, 은 33명, 동 30명, 장려상 17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기관별로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685점(금4, 은5, 동5, 장려3)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430점(금3, 은3, 동2)으로 2위, 인평자동차고등학교가 415점(금3, 은3, 동1, 장려1)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보석가공 직종에 참가한 전정남 선수는 지역 내 두 번째 고령 참가자(63세·1959년생)로 금메달을 획득해 후배들에게 숙련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피부미용 직종의 서민서(삼산중학교) 선수는 최연소 참가자(16세·2006
국내 최고의 매립지 운영노하우를 담은 기술서가 발간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매립, 자원화, 온실가스 관리 등 매립지 운영·관리 노하우를 담은 12개 운영기술서를 공사 누리집(www.slc.or.kr)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서는 폐기물 반입에서부터 매립, 침출수 처리, 매립가스 처리까지 매립 과정의 전 단계에 대한 업무 표준화를 통해 지자체 및 민간 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제작됐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기물매립지 온실가스 관리방안과 하수슬러지·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설 등의 자원순환 전문기술 등도 담아 관련분야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사 이우원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지난 30년간 수도권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한 기술을 체계화하고, 이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서 자원순환 기술발전에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지역 내 거주자 422명을 특별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유학생, 재외국민, 외국인 등의 입국으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공항에 도착한 서구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인천시가 운영하는 공항택시를 이용해 거점인 선학체육관으로 우선적으로 이동, 구가 운행하는 전용차량에 탑승하도록 했다. 특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되는 전용차량으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들러 검체 채취 후 자택까지 안심 귀가할 수 있도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용차량 이용자 A씨는 “거점에 마련된 전용차량 대기 행렬이 마치 어벤져스 같았으며 공항에서부터 자가격리 장소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촘촘한 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2차 감염에 안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예전의 평범한 일상 복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포스코건설이 13일부터 채용연계형 인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뽑는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2021년 9월 입사가 가능한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이며 채용분야는 기계, 전기, 건축, 토목, 안전 등이다. 경력사원은 설계, 시공, 안전, 노무, 홍보, IT 등 14개 분야의 전문가가 대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5월3일 오후 1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net)를 통해 가능하며, 회사 측은 오는 20~22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채용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 인사 담당자와 직무별 선배사원이 직접 화상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역량검사–본사 인턴십(1개월)–현장 인턴십(1개월)-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는 9월에 이뤄진다. 이번 상반기 채용의 특징은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 제공 및 회사 조직문화 탐색 차원에서 인턴십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4주 간 본사 지원부서 근무 후 우수자에 한해 직무별로 4주 간 현장실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력직은 건설현장의 시공 관리자뿐 아니라 철도·터널 설계, 안전 진단, 노무사, 브랜드 기획, 빅 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 전문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7월 제136주년 창립기념식을 맞이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39회 상공대상’ 후보를 모집한다. 상공대상은 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등 5개 부문별로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 지역사회의 복리 증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유공 기업인을 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부상으로 순금 메달과 표창장이 함께 수여된다. 1983년 시작된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그간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해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예로운 포상으로 과거 인천의 대표적 기업인 한국지엠(주)을 비롯해 현대제철(주), SK인천석유화학(주), 인천도시가스(주), LT메탈(주) 등 수많은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라는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상공인에게 수여되는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상의는 오는 5월7일까지 후보를 접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을 고려해 시상식은 수상 기업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의 회원협력실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incheon.korcham.net) 공지사
이용범(민주·계양3) 인천시의회 의원이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건설할 수 있는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달 열린 인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과 관련해 12일 국회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인천시는 인구 300만 돌파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대도시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공항이 위치한 글로벌 도시다. 하지만 시민들은 수도권을 주요 거점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현재 많은 교통 불편을 겪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TOP3 공항 도약을 앞두고 있음에도 세계 허브공항과 달리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고속기능의 철도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민들이 겪는 불편 해소와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때 인천공항행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5월28일까지 ‘중소기업 로봇 도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도입을 지원,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늘고 있는 식당, 병원, 영화관, 공연장, 공항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전문서비스로봇’ 보급도 함께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로봇 적용을 원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다중집합시설로, 로봇을 제작·판매하는 공급기업을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협동로봇은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물류로봇은 물류·창고·배송시스템, 전문서비스로봇은 시설관리·헬스케어·전시체험 분야 등에 쓰인다. 인천TP는 로봇 구매 및 설치, 인증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한 기업에 많게는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인천 서구 로봇랜드로 155-11 로봇타워 22층 인천TP 로봇산업센터)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로봇산업센터(☎032-727-5012)로
인천항만공사는 제2기 창업형 인턴이 개발한 ‘안전관리 챗봇’과 ‘스마트 안전모’가 현장 검증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안전관리 챗봇은 지난달 17일부터 24일 간 인천 남항 배후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작업장 안내, 안전유의사항 전달 등 현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양 방향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모는 MVP(기본만 갖춰진 제품) 모델 제작을 완료하고 13일 컨테이너터미널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안전모는 의료용 QR코드 부착, 블루투스 통신모듈 기반 의사소통 기능 탑재 등으로 안전한 작업현장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산학협력 기관 추천과 블라인드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해 11월 제2기 창업형 인턴으로 선발된 ‘안전제일 넘버원’(김나혜, 김효실)팀은 지난 5개월 간 공사에서 근무하며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해당 아이디어는 검증 당시 외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에서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이미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사는 사업화를 돕기 위해 ▲개발 아이디어 검증 ▲관련 부서 업무협의 및 현장 의견 청취 ▲개발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진행 단계별 맞춤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