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지역 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인천 경제와 인천국제공항’ 보고서를 통해 인천공항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공항을 이해하고 세계적으로 도약시킨 경험이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의하면 공사의 사업 범위는 인천공항의 개발, 관리, 운영, 유지, 보수 등에 제한돼 있다. 관련 산업 발전, 주변지역 개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인 반면 한국공항공사, 항만공사 등은 개발 참여 등 광범위한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시설 운영 외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따라서 인천국제공항공사법도 한국공항공사법, 항만공사법 수준으로 개정이 이뤄져 인천공항공사의 지역과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인천상의는 설명했다. 또 공항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필요성도 제기했다. 인천공항의 경제적 역할은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산업생태계는 아직 조성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고 특히 공항 관련 기업 본사가 대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골프클럽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법정소송에 이어 대외적으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공사가 지난해 9월 신규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공고를 내자, 스카이72는 지상물소유권을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후속사업자가 선정된 상황에서 법원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이용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원만한 해결의 접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3회에 걸쳐 스카이72골프장 운영권 문제를 긴급 진단한다. [편집자 주] 스카이72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체 간 치열한 공방전이 지속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동종 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스카이72골프클럽 근로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인천공항공사 인근에서 ‘골프장 운영지원 중단에 따른 근로자의 대량 실직 사태를 우려한다’며 집회에 돌입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계약종료에 따른 원활한 시설의 인수·인계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더 우선돼야 한다"라면서 "후속사업자 선정 조건에도 모든 근로자의 고용승계 확약이 명시된 사실을 외면한 채 불안감과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는
“인천 여성 당원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에 인천시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시당 세미나실에서 3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수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안호 여성위원장 및 지역 여성위원장,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동수 위원장은 “총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에는 인천시당 여성위원회가 있었다”면서 “이번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에서 여성위원회가 중심이 돼 인천시당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당 위원장으로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당원들의 위상에 맞게 지역 여건에 맞는 성평등 정책과제를 마련하고, 여성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 뒷받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안호 여성위원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생활정치, 돌봄정치가 필요하다"며 “여성 당원 동지들의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추진력을 얻어 2021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
인천 서구의 하나뿐인 유일섬, 세어도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구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용역사, 주민 등 관계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어도 어촌뉴딜300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어도항 환경정비, 세어도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6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한 바 있다. 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세어도를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 조성 등을 통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에도 나선다. 또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로 알려진 고 김찬삼 교수의 기념 조형물이 조성됐다.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6일 영종공원사업소 주관으로 영종진공원에서 김영분 이사장과 조광희 인천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김찬삼 교수의 족적 부조와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안내판,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벤치로 마련됐다. 김찬삼 교수는 1958년 제1차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으로 40여 년 간 3회의 세계일주와 20여 회의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동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세계의 문화를 알린 세계여행의 선구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1972년 영종도에 터를 마련하고 여행기를 집필하면서 영종도와 인연을 맺었으며, 설치된 조형물은 씨사이드파크 영종진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기증벤치는 씨사이드파크 1호 기증벤치로서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문구와 함께 김찬삼 교수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김영분 이사장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많은 이들이 김찬삼 교수의 도전정신과 여행의 참의미를 되새기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씨사이드 영종진공원이 시민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인천시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이 오는 4월3일 미추홀구 관교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148명(항공분야 제외)을 채용하는 신규 채용시험에 총 2164명의 신청자들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소방(남) 90명, 소방(여) 8명, 구조 24명, 구급(남) 14명, 구급(여) 4명, 언론공보 1명, 정보통신 3명, 화학 4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14.62대 1로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소방 남자부문은 90명 채용에 1464명이 지원해 16.27대 1의 경쟁률을, 소방 여자는 8명 채용에 246명이 지원해 30.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구급 남자 8.57대 1, 구급 여자 22대 1, 구조 8.75대 1, 언론공보 1대 1, 정보통신 4대 1, 화학 5.75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인원을 분산해 미추홀구 소재 관교중 및 인천동방중, 논현중, 구월중 등에서 당일 오전 10부터 진행되며 공개경쟁채용은 100분 간, 경력경쟁채용 60분 간 치러진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시험공고 게시판 또는 소방행정과(☎032-870-3013)로 확인할 수
올해 개항 20주년을 맞는 인천국제공항에 역사관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김경욱 사장, 강동석 초대사장, 상주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역사관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 역사관은 인천국제공항 T2 일반지역 5층 전망대에 조성됐고 공항이용객 및 방문객 등 누구나 연중무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건설에서 성공적인 운영 및 미래성장사업에 이르기까지 개항 이후 20년 간의 발자취를 아우를 수 있도록 ▲최고를 향한 도전 ▲글로벌 스탠다드 ICN ▲열정과 도전의 순간들 ▲내일을 향한 비상 ▲JOY! ICN의 5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를 향한 도전’은 국내 신진 문화예술작가와 협업해 인천공항의 건축물을 형상화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 ICN’을 통해 입지선정 단계에서부터 오늘날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인천공항의 주요 연혁과 항공 네트워크 현황을 전시한다. ‘열정과 도전의 순간들’에서는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및 운영을 가능하게 한 공항 상주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도전의 순간들을 볼 수 있고 ‘내일을 향한 비상’은 4단계 건설사업, 융복합 문화·산업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자금대출의 기회가 연장된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서명국)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3월말에서 9월말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한도는 총 6900억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대출 취급은행에 대한 금리는 연 0.25%가 적용되며, 만기(1년 이내)까지 5억 원 한도 내 지원할 계획이다. 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포함)의 자금사정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시적 연장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서비스업, 제조업, 농림어업 및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포함)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며 다만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업, 공공행정·국방, 국제 및 외국기관, 유흥주점, 무도장 운영,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은 제외된다. 본부 관계자는 "올해 1월 기준 은행 대출잔액은 총 1조3115억 원, 대출금리도 2.7%로 낮은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기업 자금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 가용성을 제고하고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일조가 되
인천중기청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국내 경제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며 첫 일정으로 인천지역 기업이 참여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 간담회는 중소기업(Small business), 옴부즈만(Ombudsman),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중소기업 규제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로 올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과 기업 활력 증진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인천지역 에스오에스 토크는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인천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해 스마트물류 사업 시 발생하는 규제 애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계장비 제조사 A기업은 “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등록하면 다른 분야라 할지라도 수요기업으로 신청할 수가 없게 되니 자격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수행기관 역시 비전문 분야에 대한 바우처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중기부와 협의해 수행기관이라 할지라도 분야가 다를 경우 수요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서구의 B기업은 “협동 로봇의 가장 큰
포스코A&C가 지난해 POSCO 탄소중립선언의 일환으로 개인이 업무와 일상에서 이산화탄소(CO2) 저감을 생활화하는 실천서약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천서약은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교통·냉난방·전기·자원’ 4개 부문 38개 실천방안으로 구성됐으며, 임직원 각자가 실천방안 항목을 선정해 서약했다. 특히 전 임직원 790명이 참여한 실천서약을 통해 10만1844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연간 672t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임직원 평균 18개의 실천방안을 선택한 가운데 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 가까운 거리 도보·자전거 이용하기 등 교통부문 실천방안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대표 한마음협의회 위원은 “이번 서약을 통해 임직원 모두 업무와 일상에서 나부터 먼저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 실천 서약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생활화에 참여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상과 업무에서 탄소 저감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그룹사의 탄소중립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A&C는 실천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