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특화로봇 육성’ 및 ‘비대면 서비스로봇 지원’ 등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특화로봇 육성은 물류로봇과 엔터테인먼트로봇 등 인천지역에 특화된 융합로봇 모델을 발굴, 제품화에서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돕는 사업으로 물류로봇은 한 기업에 2억 원, 엔터테인먼트로봇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물류로봇은 제조공장, 물류센터, 공항, 항만, 철도역사, 유통매장, 호텔, 음식점 등에서 활용되며 엔터테인먼트로봇은 체험관, 박물관, 전시관, 도서관, 교육기관, 대형마트에서 실내공연, 체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주·공연로봇, 댄스로봇, 대화하는 로봇, 반려로봇, 교육로봇 등이다. 비대면 서비스로봇 지원은 비대면·비접촉 분야 로봇도입에 대한 수요 발굴 및 실증(도입) 지원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예방과 관련 분야 로봇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한 과제에 1억2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비대면 서비스로봇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등을 돕는 방역로봇, 오염물 처리로봇과 온라인 기반 교육용 로봇, 식당 및 카페 서비스로봇, 안내로봇 등 의료·복지·교육·대중교통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인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 사회서비스를 계속 유지해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시설 간 협력체계 구축과 통합정보전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0일 연구보고서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연구’를 발표하고 신속한 정보전달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컨트롤타워는 공공-민간시설 간 협력 조직으로 감염병 유행 시 사회복지 이해관계자가 함께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공식기구다.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통합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감염병 관련 명확한 지침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모니터링, 법·제도, 예산, 교육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감염병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종사자와 이용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 예방 모니터링 및 시설 방역 모니터링 등 두 가지로 구분해 시설 특성별 차이를 반영한 시설 입장 프로그램과 식사·식당 이용, 기관 차량 운행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니터링 체계와 구체적인 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유연한 사용을 전제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감염병 유행 시 시설장 재
인천항만공사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새해를 맞아 인천항 이용고객 대상 신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인천항 이용고객 초청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으나 올 신년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대책 준수를 위해 고객군별 화상간담회로 진행한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328만TEU라는 인천항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를 시작으로 벌크부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여객선사 등 순으로 열린다. 공사는 터미널 운영사들에 2020년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 달성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올해 신규항로 취항에 따른 원활한 물량 처리와 항만 내 안전사고 및 감염 예방에 대한 협조 당부, 2021년 사업추진계획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벌크부두 운영사 간담회에서는 내항과 북항의 상생 및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생산성·안전성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에는 올해 준공예정인 신항 배후단지의 차질 없는 공급 준비와 상반기 코로나 지원책 확정안(임대료 30% 감면)을 안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의 직접 고용은 정부 압력에 의한 졸속 전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지난 4~5일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국공 사태 졸속 추진'에 대한 응답이 9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원들은 66%가 '정부 압력에 따른 졸속 정책 결정'을 꼽았다. 이어 '내부 직원 의견 미수렴 등 소통 부재' 21%, '청년 공정성 문제 야기' 9%, '현원보다 많은 인원 채용에 따른 반발' 4% 순이었다.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원점 재검토' 53%, '외부 개입 없는 노사 간 충분한 협의' 43%, 기타 의견 3%, '보안검색 청원경찰 직접고용을 추진' 1%로 집계됐다. 이는 새로 선임되는 신임 사장에 대해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규직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직고용 전환을 전격 추진했으나 노조는 노사 합의를 위반한 행위라며 사 측을 맹비난하며 '인국공'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가운데 결국 구본환
지난 7일 오전 10시3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소재 목재공장에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공장 관계자가 내부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서부소방서는 소방차량 25대와 대원 72명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화재 발행 약 3시간23분여 만에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약 1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은 건조기 내부 센서 오작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공장가동 중 각종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나 업체에 대한 예방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생산시설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올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사업장을 방문해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날 카젬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은 지엠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사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았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는데 집중해왔다.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 또한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안전감찰에서 적발된 주요사례를 수록한 ‘안전감찰 사례집’이 발간됐다. 이번 사례집은 '안전분야 부실점검, 안전 부조리 등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재난관리 체계의 유지·확립'을 위해 2018년~2020년까지 3년 간 안전감찰 활동을 실시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우수사례 공유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사례집은 ▲안전감찰 개요 등에 대한 기본현황 ▲인천시 안전감찰 사례 ▲인천시·행정안전부 협업 안전감찰 사례 ▲관계법령 등을 수록했으며 인천시 자체 감찰(동절기 재난안전 대비 기동감찰 등 27건), 행정안전부 합동 감찰(가스안전 관리실태 안전감찰 등 11건) 등 총 38건의 안전감찰 사례에 대한 지적사항 및 제도개선 등을 담았다. 특히 2020년의 경우 ▲시민의 생활안전(자연재해 태풍 취약시설물 안전관리실태, 안전신문고 운영처리실태, 코로나19 대응 안전관리실태 및 방역수칙 준수여부 현장 불시감찰 등) 분야 ▲밀접한 생활 주변시설물 등(청소년수련시설, 야외운동기구, 농업용저수지, 장애인 점자블럭, 야영장) 등 계절별 취약분야에 주안점을 뒀다. 또 위험요인 발굴과 사고의 사전 방지를 위한 안전·예방의 집중 감찰을 통해 현장
인천시는 11일자로 본청 등 총 974명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은 민선7기 시정의 결실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로,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역량 있는 관리자를 선발해 주요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촘촘한 코로나19 방역대응과 친환경도시 인천을 위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인천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인 인천형 뉴딜 등 지역현안 및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인력을 보강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시정운영의 연속성과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전보는 최소화하되 향후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효과적인 준비와 민선7기 후반기 시정현안의 역동적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 아암물류단지에 전자상거래 관련 'AI기반 물류센터'가 오는 2022년 조성될 전망이다. 7일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뉴딜의 일환으로 인천항 남항 배후단지(아암물류단지)에 첨단 물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물류센터 입·출고와 재고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설비의 고장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기존 물류센터보다 출고할 상품을 꺼내는 작업시간은 15%, 운영비용은 20% 이상 절감되고 생산성은 10% 이상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항만의 경우, 기존에는 화주가 물류센터를 직접 설치해 단순히 화물을 보관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인력과 장비는 물론 시간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화에 따른 화물량이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불가피하게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공동 수·배송을 통해 기업의 원가
박남춘 인천시장은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방안 발굴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년 첫 실·국장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17일까지 연장되고 2월에는 설 연휴가 예정돼 있는데 이 때까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먼저 “우리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11일부터 시작해 설 연휴 전 대부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우선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집중하고, 시가 마련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국비 940억 원을 포함해 총 1950억 원을 들여 인천e음카드 캐시백 10%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시 공유재산 및 공사·공단 소유재산 임대료 50% 감면(6개월 간 한시 감경) ▲지방세 납부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등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정부와 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