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 급수권역 학교들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대시민 신뢰회복을 위해 지난 11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공촌 주요 급수권역의 학교 159곳(서구 112, 중구 24, 강화 23)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59곳 가운데 141개 학교에서 병원균의 존재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잔류염소, 배관 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pH, 철, 아연 등 총 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지역별 중심지점 18개 학교에 대해서는 먹는물 수질검사 60개 항목을 검사했다.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 0.07NTU(기준 0.5NTU 이하), 잔류염소 0.43mg/L(기준 4.0mg/L 이하), 아연 0.004mg/L(기준 3mg/L 이하) 등 60개 항목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으며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본부 홈페이지 및 각 학교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활용, 공촌급수권역뿐만 아니라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확대실시해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 및 음용할 수 있는 수돗물
서구 검암역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돼 구민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퇴근을 비롯해 서울 및 타 지역 이동이 많은 검암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선별진료소는 수도권지역의 무증상 감염원 차단 방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내년 1월 3일(연장가능)까지이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검암역을 포함한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구는 14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적용되는 자비 부담 응급실·중환자실 등 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RAT)시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도 안내 중이다. 검사 비용 1만6000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 본인 부담비용은 8000원 가량이다. 서구지역 선별진료소는 서구보건소, 국제성모별원, 나은병원, 검단탑병원, 성민병원, 온누리병원 6곳과 이번 검암역까지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정보의 노출이나 비용 부담없이 검사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달라”며 “특히
인천 서구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서 직원 등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서구 본청 직원 A씨가 16일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부평구청 직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구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A씨가 근무하는 본청 4층 전 직원 99명에 대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으라는 긴급 통보를 하고 출근을 중지시켰으며 구청 본관, 별관, 제2청사, 임시청사 등 모든 건물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구는 A씨가 근무한 부서는 폐쇄 조치하고 부서 직원 2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선임 항만위원장으로 송인수 항만위원을, 신임 항만위원으로 문해남 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강숙영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인회계사인 송인수 선임 항만위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항만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내년 4월까지 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끈다. 문해남 위원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한 해운·항만·해양정책 분야 전문가이며, 강숙영 위원은 관광학 박사로 현재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자 ‘Asia Cruise Leader Network’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해양관광 분야 권위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13일까지 2년이며 공사의 경영전략, 주요사업 및 예·결산, 임원추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과 함께 공사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 송인수 항만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 신임 항만위원장으로 선임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인천항이 국민의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로 선임된 문해남, 강숙영 위원이 해양물류 및 해양관광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
인천환경공단은 올 한해 악취제로화사업을 통해 하수·분뇨·생활폐기물류 등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산업화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물질은 원인만 수 만가지에 이르며, 배출원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 확대와 환경권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바라는 요구와 민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김상길 이사장 취임 후 경영혁신 계획인 파이브 제로(Five Zero) 과제를 수립, 으뜸 항목인 ‘악취 제로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시와 공단은 총 359억 원을 투입해 서구와 중구, 연수구의 공공환경시설 5곳의 악취개선사업을 진행, 올해 4곳을 준공하고 1곳은 내년 중 마무리 예정이다. 앞서 212억 원을 들여 2016년부터 추진된 서구 가좌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이 올 3월 준공돼 일대 악취개선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근 가좌분뇨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이 투입된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 보완사업은 이달말 완료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단계적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공익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아프리카 세네갈을 비롯해 말리 등 개발도상국가의 일부 신생아들이 앓고 있는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신생아 모자'를 제작해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교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모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개발도상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자 제작에 참여한 교직원 제시카 원은 “ 제가 직접 만든 모자가 저체온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더 뜻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들은 모자 제작과는 별도로 16일 연수구에 소재한 공원 정화와 방역활동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심화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적잖은 힘을 보탰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콘텐츠 미식회’, ‘내 안의 콘텐츠를 깨워라’ 등 올해 28차례 연 문화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에 49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기 유튜버 진용진과 지기TV, 개그우먼 홍윤화 등이 출연해 문화콘텐츠 개발 방법과 비법 등을 소개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는 8차례에 걸친 행사에 1500여 명이 찾았다. ‘콘텐츠 미식회’는 6차례 진행된 ‘퇴근길 랜선 라이브’, ‘라디오 상담소’ 등 온라인 실시간 프로그램에 1000여 명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겨냥해 14차례 열린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내 안의 콘텐츠를 깨워라’에는 2400여 명의 청소년이 몰렸다.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 행사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개 및 미래가치 등 성장 가능성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내용의 강연으로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올해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종합재가센터 2곳과 국·공립시설 4곳의 운영을 시작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하 인천사서원)은 내년 초 부평구, 강화도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각각 한 곳을 직접 운영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 푸르내’ ‘다함께돌봄센터’ , 어린이집, ‘고령사회대응센터’ 등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이곳을 중심으로 사회서비스 표준 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과 종사자 실태를 연구한다. 오는 2024년까지 종합재가센터 4곳을 비롯해 국공립시설 등 20여 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종합재가센터 2곳이 먼저 시민들을 만난다. 종합재가센터는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가사간병, 노인 맞춤 돌봄, 방문간호, 장애인활동지원, 긴급돌봄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부평센터는 간호특화형으로 가사간병과 노인 돌봄, 방문간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맡고 강화군에 들어서는 강화센터는 방문 요양과 가사간병, 노인 돌봄 등 기본 서비스를 전달한다. 부평과 강화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센터를 설치했다. 부평은 노인 인구가 약 7만2000명, 장애인 인구는 약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차도의 안전사고가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설공단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봉지하차도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9건으로 이는 지난 3년 평균 34건에 비해 44% 감소한 것이다.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봉지하차도는 인천 최장 구간인 1.93㎞ 길이의 지하도로 하루 4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가운데 산업단지, 북항 등과 인접해 화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따라서 공단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고예방을 위한 3대 핵심 안전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중봉지하차도의 구간 과속단속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해 교통사고 건수가 단속 시행 전 월 평균 4건 이상에서 1건 이하로 감소했고, 특히 지하차도 내 낙하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기계장치를 이용한 수거장치를 자체개발·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어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24시간 관리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CCTV 영상 내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영상유고감지 설비를 도입, 신속하고 능동적인 상황대응 태세를 마련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올해 실시한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 3대 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 연안 및 해상의 선박안전 환경 조성과 해양문화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인천해수청은 2021년도 표지시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월미도를 거점으로 등대해양문화를 적극 육성해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수청은 내년 중 소형어선이 자주 이용하는 협수로 등에 산재한 항행 위해요소를 발굴, 등표 설치 등 해상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항만 배후광으로 인해 겪는 야간 운항 선박들의 착시현상을 줄이기 위해 방파제 식별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바다 교통신호등의 정기적인 정비·교체와 함께 노후 해양교통시설 개선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해수청은 24억 원을 들여 덕적도와 선미도 간 덕적항로의 노출암(단탄)에 항로표지를 신설할 예정이다.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환경을 고려해 이 가운데 15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남장자서등표 등 5곳의 노후 항로표지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다. 덕적면 북리 북서방 해상에 있는 수중암초에 국비 8억 원을 투입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