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중심도시’를 향한 인천의 발걸음에 큰 힘이 실렸다. 바이오분야 인력양성기관 유치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을 위한 시의 행보가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사업인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를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해온 이 사업은 2020~2025년까지 6년 간 139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들 세 기관은 각각 센터구축, 운영, 교육 등 인력양성센터 설립 및 추진에 필요한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부족한 이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등으로 크게 위축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관련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1만6554명이나 현재 인력공급은 1만356명(연평균 2071명)으로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비춰 신규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급한 인력 양성이 요구되는 상황. 시는 센터 건물을 신축
인천주권찾기조직위원회가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안전성’에 대한 국정감사를 여야 관련 국회의원들에게 청구하고 나섰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019년 기준 국제여객 연 7000만 명으로 세계 5위, 일일운항 1100편의 메가 허브공항이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미흡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 등 ‘비정상 운항’ 건수가 지난 5년 간 5000여 건에 달했고, 지연‧결항률도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국민들이 해외 출·입국 시 인천공항 이용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항을 담보하는 것은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조직위는 지적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항공운송 규모는 세계 6위에 올라 있지만 국내 항공기의 정비물량 절반 이상(2018년 기준 54%, 1조4000억 원)을 해외에 의존, 정비 및 수리를 받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항공기 운항 안전에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항공정비’가 산업이 아닌 ‘항공사의 자가 정비’ 수준에 머물러 항공주권은 차치하고 국민안전부터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조직위는 이와 함께 정부가 인천공항에 시급히 전문
인천항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월별 역대 최고치인 28만7212TEU를 기록했다. 인천항 월별 물동량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9월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역대 9월 중 최대였던 2017년 26만6021TEU보다 7.9% 많은 28만7212TEU로 가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올들어 9월 현재 누계 물동량은 240만4264TEU로 5.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9월 수입화물은 13만8648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48.3%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6%(1만2189TEU) 증가했다. 수출은 14만2121TEU로 전년보다 14.3%(1만7811TEU) 늘어났고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5765TEU, 679TEU를 기록했다. 대 중국 물동량(17만4353TEU)이 여전히 압도적인 가운데 11.0%(1만7240TEU) 증가했으며, 특히 베트남(3만2370TEU)의 경우 수출이 2880TEU로 32.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3%(3800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328만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Incheon Living Design Fair 2020)’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25일까지 4일 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침체된 리빙산업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기업과 창작자에게 새로운 마케팅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994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산업 전시, 리빙디자인페어가 인천지역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로 미디어 콘텐츠그룹, 디자인하우스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주최한다. 올해는 ‘또 하나의 스타일’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확정되고 있는 집의 역할을 조명하고, 새로운 리빙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이라이트 기획전시인 ‘디자이너스 초이스’와 함께 총 120개 브랜드가 참여, ▲리빙 트렌드(토털 인테리어 가구) ▲홈 컬렉션(데코레이션 소품, 디자인 가전) ▲다이닝 & 스타일(키친 테이블웨어) ▲스마트 리빙(홈 엔터테인먼트, 주방 및 욕실 용품)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인천시민들이 직접 각자의 취향이 반영된 리빙 아이템을 직거래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예정돼 있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는 해양환경 보전문화를 확산하고 비대면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활동반경이 줄어든 어린이에게 ‘언택트 생태학습 키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심형진)와의 논의를 거쳐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전영주)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사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우선 이날 오전 남동구 소재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의실에서 ‘언택트 생태학습 키트’ 700개를 전달했다. 키트는 가정, 국·공립, 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통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지역내 각 가정으로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이 키트는 친환경 플라워백과 부직포 화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직접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사상 초유의 언택트 시대를 겪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마련된 것이 언택트 생태학습 키트”라며 “앞으로도 시민·환경단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와 함께 생태환경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항 SNS를 활
부평정수장 1공장 가동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중단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러나 16일부터 단계별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을 통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계양구, 서구, 미추홀구 및 남동구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수지 밸브 수리 및 관로정비공사로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 상수도본부는 부평정수장의 가동 중단에 맞춰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수산·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며 16일 1단계에서는 서구(가좌동), 19~23일 2단계에서는 미추홀구, 중구(영종 제외), 동구, 부평구(부평4·5동, 부개2·3동), 21~23일까지의 3단계 수계전환 기간에는 부평구, 미추홀구(주안5·6동), 남동구(간석4동)이 각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지만 부평구 원적산 배수지 주변 고지대 및 3층 이상 직수로 공급받는 일부 지역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중국어마을' 이 오는 2022북경동계올림픽에서의 필승을 기원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어마을은 중구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사회적기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비롯,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문화체험이라는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중국어마을 조경순 대표는 인천시체육회에 국제문화와 체육 교류협력을 비롯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화합과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중국문화 콘텐츠 체험' 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인천지역의 선수단,학부모,체육관계자 등 올림픽 필승을 기원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 레크레이션 ▲중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 ▲차이나타운 및 개항장 관광특구 인프라를 활용한 보물찾기 등 이벤트 행사로 구성됐다. 또 ▲중국 월병만들기 체험 ▲쩐주나이 '차' 제조 ▲중국전통 놀이 및 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평화봉사단 ▲화합한마당 ▲소원천쓰기 ▲중국가정식체험 등 어울림마당도 준비하고 있다. 조경순 대표는 "인천시 체육인으로서 올림픽에 앞서 사전 준비 태세를 다짐하고 참여의
인천시 서구가 코로나19에 따른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13일 이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권상기 블루텍 회장, 오재진 이안뷰디앤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는 향후 구인·구직자 공동 발굴 및 일자리 정보 제공, 서구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고 아울러 블루텍 내 입주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함께 듣고 그 해결방안을 위한 논의와 활발한 정보교류를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블루텍은 직원 채용 시 서구민을 우선하며, 구는 블루텍에서 인력 요청 시 채용조건에 적합한 구민 추천, 취업 알선 및 사후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협약기관들은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민·산·관이 함께하는 일자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지원을 위해 블루텍과 적극 협력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
우리 고유의 민화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출신 이지영 작가가 개인전을 열었다. 이지영 작가는 아름다운 우리 민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30여 작품을 모아 선광미술관(중구 신포로15번길 4)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비대면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작가의 작품 '풍악내산총람' 과 '해학반도도'는 올해 개최한 제38회, 39회 대한미술대전에 출품해 당당히 입선한 바 있으며 미국 LA한인회 초청으로 개인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봉황도, 책가도, 연화도, 송학도, 화조도, 해학반도도, 운룡도, 초충도 , 풍악내산총람 등이다. 작품의 내면에는 주로 행운, 사랑, 기원, 장수, 무병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민화의 유래는 옛 민가의 다양한 계층에서 자연과 풍습 등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것으로, 특히 한국민화는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양이 방대하고 질에 있어서도 일반적 수준을 넘어 기상천외의 독창적인 작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영 작가는 "선광갤러리 개관 이래 처음으로 민화개인전을 여는 것인데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민화가 해학적인 표현을 담고 있어 대중의
김도연 플레이버 다이닝 대표는 13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김용식)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김 대표와 인천대발전기금 김용식 이사장, 김재영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본관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가 지원한 기금은 창업을 한 인천대 학생들에게 창업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플레이버 다이닝은 2017년 설립된 고급 B2B 케이터링 서비스 업체로, 외국 대사관 및 국내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220% 상승할 정도로 성장세에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운영 중인 중기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를 수행하며 인천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