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요건이 크게 완화됐다. 상반기에 지원 받은 업체도 3개월이 지나면 추가 융자가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융자요건을 크게 완화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경영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지원에 필요한 요건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추가 융자가 가능, 1만여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연 0.8%대의 초저금리 조건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며 음식점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한 모든 업종이 포함된다. 그러나 올해 보증지원 한도가 초과됐거나 연체, 체납 등 보증제한사유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조치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국내에서 픽업트럭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쉐보레 '2021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 가 더욱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 판매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인천 영종도 오성산 부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한 결과 한층 강렬하고도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고급 옵션과 신규 Z71-X 트림 추가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신 디자인과 정통 픽업트럭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녹여낸 모습으로 전면부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그릴과 맞닿은 하단은 범퍼 가니쉬가 안개등과 하단 공기흡입구 전체를 감싸는 첨단 기술이 각각 적용됐다. 후면부에도 레트로 감성에 집중해 테일게이트 부분에 과거 올드 쉐보레 트럭과 같이 쉐보레 레터링을 좌우로 길게 음각으로 새겨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트럭의 헤리티지와 픽업 특유의 터프한 매력을 그대로 느끼도록 설계됐다. 올 초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이비자블루 컬러에 이어 콜로라도 역시 눈의 띄는 색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이 인상적이다. 네 바퀴에는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돼 외관만 봐도 오프로드에 최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 이병래 의원)는 15일 ‘인천의 소득 및 분배 구조’를 주제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 초청 제5차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호 의장과 강원모·안병배·김성준·김준식·전재운 의원,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장병현 일자리경제과장, 성하영 소상공인정책과장,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운 특보는 “부산은 인천과 비교해 밖에서 벌어온 지역외 순수 취본원소득이 6조3000억 원으로 3조5000억 원인 인처느이 2배에 가깝다”며 “인천이 지역외 소득이 적은 이유는 직장이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는 직주분리 현상과 고임금 소득의 역외 유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용자보수와 고정자본의 비중이 큰 점, 토박이 은행이 없어 재산소득이 새나가는 점, 대기업이 많지 않아 영업잉여가 작은 점 등이 인천 지역총소득 배분의 특징이다”라고 인천의 분배 구조를 지적한 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 있어 인천이 주체가 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호 의장은 “오늘 조찬 세미나를 비롯한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의 다양한 연구 활동
인천시 각 군·구가 각종 공사와 관련해 도로를 파헤친 뒤 원상복구를 부실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미관 저해는 물론 교통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홈이 패이거나 덧칠을 한 것처럼 요철이 심한 곳도 적지 않아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어서 일제 정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도로굴착점용 허가는 총 5060건에 달했다. 공사가 끝나면 재포장을 통해 원상태로 회복시켜야 하지만 상당수가 부실하게 진행돼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보수공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상복구를 하면서 덧씌우기하듯 포장해 기존 도로의 노면보다 높거나 홈이 패인 곳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또 기준 미달의 아스콘 사용으로 도로수명을 단축시키고 도로절개 시 파손이 발생하면서 포장한 지 얼마 안 된 멀쩡한 도로까지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경우 도로굴착 시 재포장은 공사완료 후 즉시 시행하고, 특히 기존 도로면과 반드시 일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교통흐름에 전혀 지장이 없는 쾌적한 도로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서구에 사는 주민 A(48)씨는 "공사업체나 시행기관에 주민들의 불편
인천의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의 돛이 중구 옛 개항장에서 힘차게 오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개항장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공모사업’의 최종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사업은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은 특정구역이나 거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력(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차원의 관광지를 구현하는 것이다. 시는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나라 근대문화 발상지인 옛 제물포 일대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을 결합한 사업계획을 세웠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원스톱 서비스를 받고 시는 유무형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며, 사업자는 독창적인 비즈니스를 개발·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AI·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관광정책수립 및 신규서비스 개발에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소상공인, 혁신기업들은 스마트관광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필요한 서비스로 새로운 창업이 가능하다. 개항장의 관광서비스가 한층 높아지고 한
추석명절에 고향방문을 줄이고 전화로 마음을 전하자는 코로나19 방역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시가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시작한 ‘고향대신 전화로 마음잇기’ 한가위 챌린지에 14일 동참했다. 앞서 참여한 박남춘 시장이 다음 참여자로 신 의장을 지목했다. 신 의장은 ‘전화로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의 손모양을 담은 사진을 SNS 계정에 업로드하고,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후속 참여자로 지목했다. 인천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고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의사보고, 간부공무원 인사, 추경안 제안설명 등도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은호 의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2단계로 하향됐다”면서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멀어도 마음은 늘 곁에 있어 하나라는 마음으로 추석 연휴 가족의 안전을 위한 고향 방문 자제에 시민들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200만TEU를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9일 빠른 것으로, 월별 처리량이 3개월 연속(5∼7월) 신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지난달 19일 200만TEU를 돌파해 지난해 달성일보다 9일이나 단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3년 12월6일 최초로 200만TEU를 기록한 뒤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면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9월2일, 8월28일에 200만TEU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18년과 같은 날짜에 200만TEU를 돌파했으나 올해는 9일 단축된 8월19일에 달성한 것. 이처럼 올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전체 물량 처리의 78%를 차지하는 중국, 베트남, 국내 타항 물동량 증가와 함께 신규항로 5개 유치를 통해 동남아지역 간 서비스 범위와 빈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올해 인천항에는 인천-청도-자카르타-싱가포르-홍콩-기륭-인천 등 중국과 동남아지역을 잇는 5개 항로가 새로 개설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5월부터 재개된 미주항로가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생활에 접어들면서 공공기관의 민원에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챗봇' 이 주목받고 있다.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서로 만나지 않아도 업무를 처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촉을 불허하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도구이자 방식이어서 주민 호응도가 높을 전망이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중간보고회’ 개최 등 선제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일명 ‘언어 AI(인공지능)’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챗봇 시스템을 민원 상담업무에 접목해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상담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필수 시스템이자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이한 현실에서, 슬기로운 민원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제격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챗봇 시스템은 AI가 일상 언어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며 답변을 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다.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민원상담을 AI가 대신 처리함으로써 민원상담이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업무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해야 했던 이전과 대비해 공간과
인천지역 농식품업체 품목 중 K-FOOD가 세계로의 진출에도 한몫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국식품과 문화를 체험하는 몽골 한식문화 페스티벌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에 따른 강한 봉쇄정책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몰에서 ‘코로나를 이겨낼 건강한 먹거리 K-FOOD’를 주제로 한 한국식문화 체험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3일 간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식품 수입바이어연합회 9개 사와 공동마케팅으로 진행됐으며 몽골에서 인기있는 신선과일과 홍삼스틱, 우유, 음료 등의 시식행사와 한‧몽 전통문화 체험놀이, 한복 입어보기, 한식 레시피북 배포, 한국식품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신북방시장인 몽골진출에 관심 있는 농식품 수출선도기업과 임산물 수출업체들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출품목을 전시, 소개하는 한편 현지바이어들에게는 신규거래 알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몽골 SNS 팔로워 27만 명을 소유한 빌지드마(Baljidmaa), 산사르마(Sansarmaa)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식품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농식품 수입업체 관계자는 “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0월11일까지 청렴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 협력사 임직원, 폐기물 반입기사 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상에서 경험한 공사 관련 반부패·청렴 사연, 공사 임직원 또는 공사의 정책·제도 등 공정하다고 느꼈던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수기를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편 50만 원), 우수상(1편 30만 원), 장려상(2편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선정작들을 활용해 청렴 경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도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모와 관련한 사항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www.slc.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