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총장 재선거 일정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들의 줄사임으로 또다시 표류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8일 대학 교무처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모집에 앞서 추천위를 재구성하는 절차를 필요하지만 위원 15명 중 2명이 임기 유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 추천도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임기는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는 날까지로 명시돼 있지만, 추천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간담회와 공식회의에서 위원회 해산을 결의했다. 특히 총추위는 이사회가 추천한 총장 최종 후보자 이찬근 교수가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책임을 들어 최용규 이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최용규 이사장과 양운근 총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3대 총장 후보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총장 추천을 하기 위한 위원회 재구성인데 규정에 따라 이사회 추천 3명, 평의회 추천 12명을 임명하고 위촉하는 과정이 학생·교원 측과 이사회 측 간 대립각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법인이사회 관계자는 "총추위에서 최종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이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과 함께 고용보장연계 특별자금 한도가 종전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관련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무이자로 지원하는 운영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을 근로자 30인 미만에서 50인 미만 제조 기업으로 넓히고, 최소 지원 금액도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대폭 인상했다. 지원 금액 기준은 최근 결산 매출액의 3분의 1 또는 소속 근로자 3개월 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전액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충당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뿐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 유지에 따른 기업 경쟁력을 높여 코로나 이후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자금 신청은 9일부터 인천테
인천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양운근)는 인사혁신처가 시행한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기술직 2명, 행정직 2명 등 최종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인 우수학생이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시험이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1년 간 부처 수습근무 뒤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재곤 인천대 취업경력개발원장은 “매년 전년 대비 최종합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학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학생들의 열정이 이뤄낸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정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 뿌리기업이 원하는 구직자를 선별, 입사지원서 제출부터 면접까지의 채용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대행해주는 취업 지원 서비스다. 인천TP는 직원을 충원하려는 신청 기업의 요구에 걸맞는 구직자의 이력서와 입사지원서를 전달한 뒤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 및 일자리희망버스에 마련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쌍방 간 온라인 면접을 지원한다. 남동산단에 자리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A사는 최근 인천TP의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를 통해 영업 및 품질관리와 생산직 등 3개 분야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F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원 채용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가능하다면 인천TP의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 이용 신청은 인천TP 인천뿌리센터(☎032-260-0875~6)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 하고 있는 가운데 입사지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대국민 해양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항 ‘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 1호점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인 ‘대박푸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씨어클 타이업은 인천항의 해양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인천항 친환경 브랜드 ‘씨어클(SEARCLE)’과 ‘제휴, 동여매다, 잇다’의 뜻인 영어단어 ‘타이업(tie-up)’을 합친 용어다. 씨어클 타이업 협력 1호점으로 선정된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에는 8일 파트너십 인증패와 환경부인증 친환경 종이컵 6만 매가 전달됐다. 이 식당은 항만공사와의 환경관리 계약을 준수하기 위해 식당운영 중 완제품으로 구입해야 하는 식품용기 외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오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 친환경적 음식물 쓰레기 분해・배출을 실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공사는 이밖에도 해양생태계보호 및 해양플라스틱·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Zero-플라스틱 터미널 조성’ 사업을 통해 여객터미널에서 운영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도 코로나19 비말 차단막이 설치됐다. 시의회는 9~18일까지 진행되는 제265회 임시회에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에 맞춰 본회의 참석 인원 최소화 및 회의시간 단축운영 등의 회의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장 입장인원을 기존 102명에서 집행부 관계공무원 출석을 시장과 교육감 2명으로 제한하고 회의 진행요원도 최소화해 총 50명 이내로 했다. 또 의사보고, 간부공무원 인사, 추경안 제안설명 등도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회의시간도 최대한 단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본회의장 출입자에 대해서도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실시 한 뒤 입장시키고, 전 회의실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역조치 수위를 강화했다. 신은호 의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의회 차원의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맞춰 긴급 안건에 대한 처리 방안 마련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특수외국어 진흥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두 대학은 이에 따라 인천대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이란어 등 11개 언어에 대한 비교과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시범 사업으로 오는 14일부터 8주 간 교내 대학(원)생에게 이란어와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힌디어를 교육하고 내년부터 일반인을 포함해 11개 언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수외국어는 이란어, 태국어 등 소수가 사용하는 전세계 언어를 가리킨다. 김재영 인천대 글로벌언어문화원장은 “인천은 송도와 청라, 영종경제자유구역 등 다국 국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국제도시”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시민들과 외국민 간 문화교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특수외국어 교육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시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오랜 기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불편과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결정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시당은 지급대상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시당은 “형편과 사정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로, 사람에 따라 10만 원은 큰돈이 될 수도, 푼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이와 함께 사용 가능한 업소를 엄선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인천e음카드 형태로 지급되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돈이 생기면 설레는 마음에 써선 안 될 곳에 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시당은 급식업자들에 대한 지원예산 마련도 촉구했다. 시당은 “이번 지원금 예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출되지 않은 학교 급식비로 충당한다는데, 이를 뒤집어 말하면 학교 급식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한 뒤 어려움은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현대제철이 강도와 성형성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시장에 선보였다. ULTREX는 ‘외부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다. 특히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로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의 강종이다. 또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하고 철저한 냉각 제어 공정을 거침으로써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우수해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출시한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가 건자재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강재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소재 서비스 브랜드 ‘H-SOLUTION’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울트렉스로 현대제철 고강도 강재의 차별화된 특성과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며 “향후 수소 및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소재 공급, 플랫폼 개발에 적극 참여해 모빌리티 소재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
인천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혁신 관광생태계 조성 및 관광 일자리 창출 1번지가 될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 구축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인천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어 4월 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원활한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도 IBS타워 23층에 자리한 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사무실 12개 실과 50명 수용 가능한 컨퍼런스룸, 중소 회의실 2개 실, 컨설팅룸 및 20석 규모의 공유오피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6월22일부터 7월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 3개 부문으로 나눠 모두 17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우수기업 9개를 선발, 한국관광공사가 별도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와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인천 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