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GC 코리아가 포스코건설 자회사인 포스코O&M으로 인수된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부동산 관리 회사인 포스코O&M은 최근 이사회에서 18홀 회원제 골프장 잭니클라우스 GC를 인수하기 위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O&M은 최근 진행된 잭니클라우스 GC 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3000억 원(회원권 2350억 원, 인수금 700억 원) 초반대의 인수가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매각에 대해 잭니클라우스GC의 홀당 가격이 국내 골프장 중 최고 수준에 달해 일각에서는 매년 100억 원 가량의 적자를 내는 골프장을 무리한 금액으로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O&M의 레저사업 확대 및 마케팅을 위한 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 명문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코리아 인수를 추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잭니콜라우스 GC는 아시아 최초 미국 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프레지던츠컵을 비롯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고 상금규모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경기를 유치한 명문 클럽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인천지역 호텔 5곳에서 호캉스 시즌 ‘맥주 페스타’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17일까지 한 달간 로컬 단체와 ‘인천 개항로 맥주 페스타’를 공동 기획, 휴가철 관광객들에게 ‘개항로’를 알리고 브랜딩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신 빅데이터 동향에 따르면 선호하는 숙박형태로 호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단순한 관광지 방문이 아닌 개인의 취향에 따른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 개항로 맥주 페스타’ 참여 호텔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등이다. 이벤트 행사는 맥주 2병 주문 시 1병을 증정하는 ‘2+1 프로모션’과 개항로 맥주 선물세트 구매 시 '썸머 에코백, 한정판 굿즈 프로모션’ 등 2가지로 진행된다. 또 공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소문내기’ 이벤트가 2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음료 교환권과 현장(경원재, 쉐라톤, 하버파크 호텔)에서 에코백을 추가 증정한다. 한아름 국내관광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로컬 콘텐츠와 호텔 협업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인천 방문객에게 특별한
인천항만공사(IPA)는 혁신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스마트 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사업의 참여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심사를 거쳐 ▲기술적용 분야, ㈜아쎄따·㈜파킹고 ▲실증 분야, ㈜이유씨앤씨를 최종 선정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 추진 기관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해운·항만·물류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게 인천항의 실증자원과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술적용 분야 ㈜아쎄따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천항 이용 선박의 출입정보와 실시간 접안현황을 수집해 원활한 항만 이용·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파킹고는 CCTV 영상 및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 주차장 관리 기술을 활용해 인천항 인근 도로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의 단속·정보수집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 분야의 ㈜이유씨앤씨는 직접 개발한 에너지·탄소 저감 코팅제를 IPA 보유 시설물에 시공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실증결과를 제품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품·서비스의 현장 실증을 희망하는 혁신 기업
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인천시당위원장)이 16일 조승환 해수부장관과 함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및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에 나선 배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진행상항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향후 조성되는 각종 시설의 타당성 여부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5563억 원이 투입되며, 향후 호텔, 복합행정타운, 수변데크, 광장,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총사업비 970억 원이 투입되어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2024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배 의원은 현장 점검에 동행한 조승환 장관에게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온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재개발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도 조만간 발의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휴계공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휴게실에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하고, 2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이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장비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옹진군과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IPA는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옹진군은 도서 대출반납 무인화 구축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번 스마트 도서관에는 인기도서, 유아도서, 고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옹진 섬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신분증 확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통해 1인 2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남광현 IPA 여객사업부장은 “옹진 섬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
인천해수청은 16일 장마철 대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인천해역 환경정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은 동절기를 제외한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해안가 및 해양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항계 내 해역 등을 후보지로 선정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방사령부, 인천해경, 인하대, 건보심사원, 어촌계 등 민.관 약 100여 명이 참여해 호안주변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는 레일바이크, 캠핑장, 염전체험장 및 다양한 체육시설 등을 갖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해양에 유입되는 부유쓰레기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인천해역 환경정화 행사에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임대 공모에 참여할 업체가 없다.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제2국제여객터미널(중구 항동7가 1-59) 임대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8일 제3차 입찰 공고를 진행했지만 1·2차에 이어 이번에도 희망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번 공모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이전과 내항 1·8부두 전면개방에 따른 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한시적으로 내년 6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옛 터미널(건물 1만 1256㎡, 부지 약 4만791㎡)에 근린생활·문화·교육·업무·통신 관련 시설을 운영할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 및 관련 지침에 따라 임대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단, 물류·제조·가공·수리·위락시설과 소음·공해·미관저해 업종은 입찰에서 제외된다. IPA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참여 희망자가 없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IPA가 임대로 인한 수익만 계산할 게 아니라 사업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은 만큼 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를 비롯 지자체 등 공익적 차원의 지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영)는 16일 강화 팜스테이마을(달빛동화마을)과 인근 체험농가에서 (사)고향주부모임인천시지회(회장 김정임)가 참여한 가운데 농촌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농촌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주부인천지회 회원들은 제철 농산물 오디 수확체험과 버섯농장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이진행됐다. 수확한 오디를 회원들이 직접 잼으로 만들어 식빵과 함께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계명원’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온기를 나눴다. 고주부 김정임 회장은 “농촌관광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 힐링이 되는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 이라며 “소비주체인 주부들이 나서서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영 인천농협본부장은 “농촌관광은 농가소득 증진을 넘어 고령화된 농촌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는 대안” 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도농상생의 가교역할에 충실해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5일 국정시책 합동평가 실적 향상을 위한 ‘2023년(22년 실적) 국정시책 합동평가 대비 지표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정시책 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주요시책 등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군·구 실적 포함)를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적을 다음 해 초에 평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자치전략연구소 임현준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3년(22년 실적)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정량·정성지표 관리방안 및 대응전략 등 국정평가 지표별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 구는 합동평가 대비를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정량지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1:1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표별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우수시책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정평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국정지표 목표달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
환경·사회·투명 경영 사회적책임부분 A등급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SBL)가 건설현장 노동인권은 낙제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인지부는 16일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도 제4공장 건설 신축현장 노동자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SLB가 하루하루 지내기도 힘겨운 현장 근로조건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력업체 소속으로 일하는 4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9일 SBL의 인권경영 평가를 진행했다"며 "평균 점수가 24점이다. 현장 노동자 약 5300여 명 가운데 1432명이 낙제점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에 따르면 SBL 4공장 건설현장에는 5300명이 근무하지만 700여 개의 의자만 있다. 의자를 맡지 못한 노동자 4600여 명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휴식공간을 찾아야 하고, 심지어 주변 아스팔트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는 실정이다. 또 현장에 함바(건설현장 식당)가 없어 다른 곳에서 식사를 가져다 먹는데 음식이 자주 부족하고, 주차동 건물에서 먹어야 한다. 주차시설도 입구가 하나뿐이어서 매번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심하다는 게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자 경인지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