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휴계공간에 무인 스마트 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4/art_16553681163545_5c3d30.jpg)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휴계공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휴게실에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하고, 2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이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장비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옹진군과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IPA는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옹진군은 도서 대출반납 무인화 구축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번 스마트 도서관에는 인기도서, 유아도서, 고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옹진 섬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신분증 확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통해 1인 2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남광현 IPA 여객사업부장은 “옹진 섬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5개 여객항로를 통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양생태 체험 ‘이작도’ ▲자연경관을 간직한 ‘연평도’ ▲천연 해수욕장의 절경 ‘덕적도’ ▲금빛 모래 휴식의 섬 ‘자월도’ 등을 여행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