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소방서는 11일 오전 8시 16분 쯤 “창문으로 회색 연기가 나온다”는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0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8시 51분 완진했다. 이 사고로 80대 노모 A씨와 그의 아들 50대 B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다만 A씨는 사망한 지 수 일이 지난 것으로 판단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거동이 불편한 A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정병도(58·소방준감) 전 울산소방본부장이 11일 제22대 경기도소방학교장으로 취임했다. 경남 진주 출신의 정 교장은 1986년 소방 장학생으로 소방에 입문해 함양소방서장, 부산·강원도소방학교장, 소방청 소방산업과장,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울산소방본부장을 역임했다. 정 교장은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시의 한 목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0일 오전 6시 23분 화성시 남양읍 소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작업자 4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800여㎡ 규모 건물과 내부 자재 등이 대부분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3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204명과 장비 47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오전 8시 25분 큰 불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9일 오후 8시50분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경기도청 비서실장 전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유서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 씨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이 대표 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비서실장에서 퇴임한 뒤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피해자 접근금지 잠정조치 기간이 끝났더라도 스토킹 재발 우려가 있다면 조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스토킹범 A씨에 대한 검찰의 잠정조치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대법원은 “검사는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청구한 범죄 사실과 재발 우려를 이유로 새로운 잠정조치를 청구할 수 있다”며 “법원도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다면 다시 새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대법원은 같은 스토킹 범죄로 추가 잠정조치를 내릴 땐 재발 우려와 피해자 보호 필요성을 따져 2개월씩 두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이번 사건은 2개월가량의 접근금지 잠정조치 기간이 끝난 스토킹범 A씨에 대해 검찰이 다시 접근금지 청구를 하면서 시작됐다. 1심과 2심은 같은 스토킹 범죄를 이유로 다시 잠정조치를 청구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검찰의 요청을 기각했다. 형사소송법상 동일한 범죄 사실로 이미 체포·구속한 사람을 다시 체포·구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대법원은 스토킹 행위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원심 결정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스토킹 행위는 행위자
지난해 12월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관련 사고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 최초로 ‘터널화재 대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터널 화재 대피 교육 프로그램은 편도 2차선 양방향 터널 화재 미니어처를 활용한 실습교육과, 국내외 터널 사고사례와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미니어처에는 내·외부에는 진입 차단시설과 피난 연결통로, 소방시설, 방재 시설 등 소방시설법 및 도로 터널 방재 시설 관리지침에 의한 시설이 구성돼 있다. 특히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터널 내·외부의 다양한 소방방재 시설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체험객들이 긴급하게 대응 및 대피하는 방법을 쉽게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관 관계자는 “많은 체험객이 터널 화재 대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시 사고에 즉각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터널 화재 대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체험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소방서는 9일 오전 1시 37분쯤 부천시 도당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7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뒤인 오전 1시 58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60대 A씨가 대피 중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지하 1층 주민 3명이 구조됐다. 또 1층 내부 약 20㎡와 가구 등이 불에 타 1077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잠에서 깨 보니 머리맡에 불길이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전국연합학력평가 개선 방안을 시사했다. 9일 임 교육감은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운영과 관리 방안을 새로운 틀에서 고민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보고했다. 그는 “올해 11월 학력평가 시기와 운영 개선 방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는데 장기적으로는 논술평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진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보안취약점을 개선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 규정 정비와 처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새로운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상황과 경기도교육청이 취한 조치에 관해서도 설명하며 “유출 건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도 교육청이 주관한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소속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교육청은 해킹 여부를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자료 유포 사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그의 ‘금고지기’인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의 공판이 같이 진행된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신진우)는 9일 오전 10시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회장과 양선길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이날 법정에는 김 전 회장과 양 회장 모두 불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이 사건에 피고인 김 전 회장은 전체적인 지시만 했을 뿐 전체적인 계좌 등 관리는 김 씨 등이 주도적으로 했다”면서 “두 피고인에 대한 증거가 같아 공판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공판을 병합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회장측 변호인도 김 전 회장과 김 씨의 공판 병합에 동의하면서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 대한 공판 병합을 결정했다.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3차 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자신의 화물차로 20km 가량을 난폭운전한 운전자가 경찰이 실탄을 사용하며 제압한 끝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1톤 화물차 5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10분쯤 안성IC 인근 도로에서부터 평택 소사동 38번 국도까지 약 20㎞ 구간을 난폭하게 운전하며 경찰의 정차 요청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차량을 멈추기 위해 실탄 3발을 발사했으나 계속 도주했고, 결국 도로 위 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40분 만에 검거됐다. 이후에도 A씨는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4명과 시민 3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측정과 마약류 반응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