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 17분쯤 양평군 서정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종졸음쉼터 부근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량은 불에 타 전소했지만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 운전자인 A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로 인해 일대를 서행하던 차들로 일부 정체가 빚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5분만인 오후 4시 5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운전 중 차량 내부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웠고, 차에서 내린 직후 불이 붙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평가 개선방안을 마련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 일선 학교에 2023 학교 평가지표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3 학교평가지표’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3 학교평가'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교육활동 활성화와 미래교육 전환에 따른 학교 교육력 제고, 교육지원청의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학교는 평가 결과를 자체 분석해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며,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의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지표 비율은 공통지표와 자율지표 각각 50%씩으로 총 7개 평가영역 14개 평가지표로 이뤄진다. 경기미래교육을 반영한 공통지표는 4개 평가영역 9개 지표로, 학교가 내용과 평가 방법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자율지표는 3개 평가영역 5개의 지표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새로운 학교평가가 학교 성장의 밑거름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2023 학교평가 편람을 개발하고, 지역별 찾아가는 연수로 평가 목적과 운영, 평가 결과의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부리를 앞에 두고도 모두가 하나되어 만세를 외치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세기 말 격동기에 새로운 문물, 새로운 교육을 늦게 받아들이며 치렀던 혹독한 대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향한 결단과 희생으로 자주독립의 불씨가 되었던 3‧1운동처럼, 새로운 경기교육은 단단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오전 수원 도담소에서 독립유공자, 도지사, 광복회경기도지부장,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 각계 대표 100여명이 함께 한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고양소방서는 1일 오후 2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대와 차량 14대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40여 분만인 오후 3시 20분쯤 완진됐다. 별도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과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가 3‧1절에 개최된 ‘158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1일 정기 수요시위에서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해서 너무 감동했다”며 “일이 많아 못하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꼭 해주십시오’ 말하기 위해 큰맘 먹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 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32년 동안 (배상, 사죄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 너무나 악랄하다”며 “일본은 한국에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하던데, 자기들이 내놓아야지 왜 우리가 내놓는가. 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도 “한국 정부는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빠진 안을 강제동원 해법이라고 내미는 등 굴욕적인 자세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의 수요시위 현장 참석은 약 3년 만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PCR) 의무가 2개월 만에 해제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1일부터 사라진다. 이는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당초 예고한대로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연말 무렵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한 내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으며, 도착 후에도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 같은 방역조치가 도입된 직후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이 30%대를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내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근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은 1% 안팎으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의 경우 중국발 입국자 2591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
부천의 한 병원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일 오전 8시 58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병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4층 창문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반대편 건물에 있던 최초 신고자는 “반대편 건물에서 사람이 떨어질 것 같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병원 뒤편 화단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허리를 다쳐 병원이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환각과 과잉행동 등을 동반하는 ‘섬망’ 증상을 겪고 있었고, 관련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병원 창가에 앉아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 유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대면 부서 인력을 대폭 확충해 수사 서비스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청과 일선 경찰서의 지능, 경제, 사이버 수사부서 인력을 254명 확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서 수사과 경제팀 199명, 사이버팀 42명, 지능팀에 16명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각각 953명, 351명, 261명으로 보강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및 금융 범죄 등의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수사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기 기법에 대처하고, 각종 사기 범죄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경찰 수사권 독립 등 지난 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대민 범죄 건수는 같은 해 10만 3043건에서 2022년 10만 7293건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팀 336명, 지능팀 140명, 사이버팀에서 71명이 빠져나가는 등 수사부서를 이탈한 인력이 적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부서 한 경찰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증가한 업무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충원되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며 “과도한 업무량으로 수사부서에 지원하는 경찰 수가 적은 상황이었다”고 말했
경찰이 중고자동차 거래 등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가짜매물 특별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 단속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이나 서민을 상대로 한 가짜 매물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매물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피해자에게 허위 매물 전세계약을 유도해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 중고차 허위 매물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유인한 뒤 다른 매물을 비싸게 판매해 차액을 챙기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 사기 관련 대책회의’에서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한 단속을 주문하는 등 관심을 갖자,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전담 수사팀을 설치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경찰청은 윤승영 국수본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한 ‘주택·중고자동차 미끼용 가짜매물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조직적·고의적·지속적인 ‘미끼용’ 가짜 매물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범행에 이용된 온라인 플랫폼도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39분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A씨와 자녀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고의 신고자인 A씨의 남편 B씨는 “퇴근해서 집에 오니 가족들이 숨져있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집 안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의식이 없는 A씨 등 3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당시 텐트 안에는 여러장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극단적인 선택이 추정되는 흔적으로 번개탄 과 화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A씨 가족이 생활고를 겪은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