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거주를 막기위해 의정부 시민들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시청 앞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철회 촉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006년 미성년자 11명을 연쇄성폭행한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에 거주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수천 명의 의정부 시민들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하라”며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단결했다. 김근식은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복지공단)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해당 시설 입소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인천 주민이었던 만큼 의정부와 아무 연고가 없어 의정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복지공단 인근에는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 등 6개 초‧중‧고등학교와 영아원 등이 몰려 있어 의정부 학부모들이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이 결의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아이들
출소를 이틀 앞둔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15일 김근식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김근식 성폭행의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2020년 해당 피해자가 김근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김근식이 수감되기 전인 2006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와 수감 중인 김근식을 조사한 후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김근식은 해당 성폭행 사실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 사실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후 혐의를 입증했고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16년 전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수사 결과 김근식을 피의자로 특정했다”며 “범행이 중대하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16일 오후 3시부터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구속영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킨 SK 판교 캠퍼스 화재 원인이 배터리실의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11시 46분쯤 완전히 잡혔다. 경찰은 발화지점 및 발화원인을 확인하고자 1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발화지점인 지하 3층 배터리실을 중심으로 소방당국과 함께 1차 감식에 들어갔다. 감식 결과 발화 원인은 지하 3층 배터리실의 배터리 또는 랙 주변의 전기적인 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는 17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추가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문제가 된 배터리 등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구체적인 화재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번 화재로 12년 만에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등 약 40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최장 시간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이용에 장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등 66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
검찰이 출소를 앞둔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근식에게 성폭력범죄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근식이 수감되기 전 저지른 성폭력 피해자 1명이 그를 고소했고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수사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의 주거부정으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재범위험성이나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2006년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출소 이후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의정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근식이 해당 시설 입소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있는 SK 판교 캠퍼스에 불이나 카카오톡 등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소방당국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오후 3시3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원 6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에 반발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 시장은 15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정수단을 동원해서 악질 성범죄자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법무부가 김근식 의정부 이송을 철회할 때까지 그가 거주할 것이라 알려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앞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겠다 발표했다. 이어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기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며 “시민분들의 안전을 지키고 김근식을 태운 차량이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2006년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출소 이후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의정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근식이 해당 시설 입소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곳 인근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 및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 등 6개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인근 학부모들이 우려를 표명하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4일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에게 금품을 공여하고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해외 도주를 도와준 쌍방울그릅 임원을 뇌물공여·범인도피·증거인멸교사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3년간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법인카드, 법인차량 3대 등 3억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중 2억6000만 원을 뇌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재판에 넘긴 후에도 대북 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의정부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근식은 오는 17일 출소 후 의정부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에게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같은 날 김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미터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 6개소가 있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며 “인면수심 흉악범이 우리 삶에 섞여들어 우리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근식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인 김근식의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 공개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의 이름, 나이, 주소,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시 신상 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누리집에 오는 17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6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15년을 선고받은 김근식은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이에 여가부는 지난해 김근식에 대한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 절차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청에 공개명령을 청구, 같은 해 10월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동료 재소자를 폭행한 혐의로 2차례 재판에 넘겨져 형기가 늘었다. 그는 출소 이후 경기도 의정부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김근식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경찰도
현장 경험이 없는 소방 간부후보생이 고위직 대다수를 차지해 소방관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13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위직인 소방준감 이상 소방공무원 55명 가운데 소방사 출신은 9%(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체 소방공무원 약 6만4000명 중 소방사가 약 6만2000명(98%)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그 비중이 매우 적다. 소방준감 이상의 고위직 중 69.1%는 간부후보생이 차지한다. 이들은 중앙소방학교 졸업 후 필수 보직 기간 단 1년 동안만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후 대다수는 행정부서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간부 후보생으로만 이루어진 지휘체계가 현장의 고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방노동조합 관계자는 “간부 후보자들은 현장 근무 경험이 적어 실제 사고가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며 “‘자동화재 속보 설비’처럼 문제 많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주장해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소방청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간부후보생 선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61%가 동의한 바 있다. 이날 이 의원도 “소방 간부후보 출신은 별도의 현장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