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상황과 해법 토론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절벽에 서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현실적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설훈·박광온·홍익표·최인호·양기대·이병훈·정태호·홍기원·홍성국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발제를 맡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소상공인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패키지 지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며,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을 할 계획이다. 발제 이후에는 박희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국장,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장과 소상공인 등이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훈 의원은 "민생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효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 밝혔다. 그는 당시 노무현 의원(제13대)의 보좌진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으며,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좌희정-우광재로 불렸을 정도로 핵심 친노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이날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 통합을 위해 도전하겠다"며 "27일 노 대통령이 자방자치실무연구소를 만들었던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노 대통령의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동북아 균형자의 꿈, 균형발전의 꿈, 디지털국가를 향한 꿈, 힘없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든든한 나라를 만드는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후보 등과 힘을 모아 노 대통령의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함께 개척해나가는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이 지사의 결심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제가 선수가 된 이상, 경기 규칙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은 노 전 대통령 기일로, 12주기 추모 행사는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사위 곽상언 변호사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70여 명만 참석했다. 딸 정연 씨는 행사 전 가족 참배를 함께하고 추도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여권 대선주자 '빅3'로 분류되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묘역에 참배한 바 있어 이날 방문하지 않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김해가 지역구인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주기를 추모하며 "평범한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열두 해가 지났다"며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이 절실한 지금, 평범한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그 분이 더욱 그립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이 없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 됐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손잡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연대, 성장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경쟁에서 진 사람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그랬듯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예리한 시선을 가지고 소와 같이 우직한 발걸음으로 전진하겠다"며 "국민이 앞서가면 걸음을 빨리 하고 국민이 늦추면 끈기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심에 귀 기울이고 단호하게 혁신하는 유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은 깨어있는 시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 민주주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2주기 추도식에 집결한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등이 추도식에 참석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광역자치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하고 김두관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은 각각 지난 6일과 21일 묘역을 참배한 바 있어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토록 바랐던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꿈, 반칙과 특권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세상,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세상,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로 삶을 포기하는 일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이라고 썼다. 이어 "당신께서 떠나신 후 새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들 중 하나로서,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다"며 "홀로 외로이, 묵묵히 그러나 뚜렷이 물꼬 터주신 그 길로 막중한 책임감 갖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노무현의 꿈은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 98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98건의 법안 중에는 5·18 민주화운동 유족 등 관련자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급여 등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대학원생도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학자금 상환법 개정안, 가사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 등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보호자가 어린이집 CCTV 영상정보 원본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도 통과됐다. 경인지역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민생 법안들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김철민 의원(더민주·안산 상록을)이 대표 발의한 '평생교육법'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지정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날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소외 받지 않고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더민주·파주시을)이 대표 발의한 '스포츠클럽법'은 스포츠클럽 진흥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등록 및 설치 등을 규정해 스포츠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박 의원은 "국민 누구나 지역 단위에서 손쉽게 체육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21일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 신뢰를 주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대부분 후보들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강조하던 후보들도 '개혁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보면 우리 당은 어느 지도부가 선출되더라도 당장 약속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똘똘하게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지금 당장 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당원과 국민들께 약속한 것들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며 "저는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서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상설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특위는 ▲탄소중립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길)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송영길) ▲미디어혁신특위(김용민) ▲재정분권특별위원회(김영배) ▲자본시장특별위원회(김병욱)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안홍영 등 총 6개로 검찰개혁특위는 빠졌다. [ 경기신문 =
복잡한 금융투자업의 인가체계를 간소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일명 '자본시장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겼다. 유동수 국회의원(더민주·인천계양갑)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이 대표발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의 통과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산업의 발전과 소비자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입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불법 계좌대여 알선 및 중개행위 금지 ▲기존 증권사의 인가단위 업무 추가 시 등록제 도입 ▲외국 금융투자업자의 조직형태 변경 등에 관한 특례 ▲예치기관의 투자자예탁금 직접 지급 절차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최종윤 국회의원(더민주·하남시)은 동네를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골목당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원은 '골목당사'를 통해 일주일에 두 번씩 지역을 순회하며 불편사항, 정책제안, 억울한 사연 등을 청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거점별로 지역을 나눠 최소 인원의 시도의원도 배치해 목소리를 들을 방침이다. 최 의원은 이날 황산사거리에서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함께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GTX-D 유치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최 의원은 "9호선의 조속한 개통, 지체되는 3기 신도시 개발, 원도심 환경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요구 사항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특히 GTX-D 하남 유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요구가 아주 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여야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두고 충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박주민 간사의 사회권 행사에 반발해 전원 퇴장했고, 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했다. 다만 민주당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은 여야 간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를 통한 정치 공세가 선을 넘고 있다"고 압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참고인으로 조국·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한동훈 검사장, 서민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깽판으로 몰아가고 비난과 성토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어제 법사위 상황은 명백한 국회법 50조 3항 무시한 처사이고 야당을 무시한 행태"라고 했다. 그는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안건 처리도 이 정권의 부화뇌동한 김오수를 앉히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그야말로 알맹이 없는 요식행위로 무력화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