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섬유분야에서 ‘인천 명장’으로 선정된 이종애(74·사진)씨에게 제5호 공예명장 증서를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공예명장 선정에 대한 조례 제정 후, 4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으며, 올해 다섯번째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올해 공예명장은 지난 8월 시행계획 공고 후 각 군·구에서 추천된 6명의 공예명장 신청인들의 접수를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종애 명장은 50여 년 전 결혼하면서 한복을 짓는 일에 종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복 제작과 관계 깊은 전통자수를 취미로 시작했다. 이후 전통자수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빠지게 되어 40세가 넘은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자수에 입문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능을 연마하고, 일상생활에서 그 우아함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소품 및 장신구 등 작품개발에 노력했으며, 인천기능경기대회와 인천공예대전 등에 출품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종애 명장은 동양자수가 구식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학교와 문화센터 등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자수공예
인천시 효행장려지원센터가 지역 고령사회를 대비한 연구와 전세대를 대상으로 현대사회에 맞는 효문화 조성 및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2017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그 해 7월에 효행장려지원센터를 개관했다. 현재 센터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 인천은 노인 인구비율이 11.9%(2018년 6월 기준)로 울산 다음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적은 젊은 도시지만 심화되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노인 학대, 효 의식 상실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현대의 효문화 연구 및 가치 정립, 효강사 양성 및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효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 등 을 수행했다. 또 초·중·고교 청소년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효행 실천 교육, 부부·부모님과 자식들이 함께하는 효캠프, 가족 간 사랑을 영상에 담아 효 메신저가 대신 전해주는 하모니 캠페인 등 세대 간 갈등 해소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사랑 효문예제’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효를 즐기고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시 효의 날인 10월 2일에 진행된
수 년전부터 붕괴 위험이 지적됐던 인천 원도심 ‘재흥시장’내 건물들의 철거가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인천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주안동에 있는 재흥시장 건물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지 수용재결 신청은 공공사업 용지로 수용할 예정인 토지 소유주가 보상금이 적다고 판단할 때 광역지자체 토지수용위원회에 타당한 가격을 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구는 수용재결 결정에 따라 토지수용을 시작했고, 올해 안으로 명의 이전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명의 이전이 끝나면 부동산 명도 강제집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재흥시장 건물에 살던 29가구 60여 명 가운데 대다수 주민이 이주해 현재는 3가구만 남았다. 구는 이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가구가 기한 안에 보상금을 받아가지 않으면 법원에 공탁할 예정이다. 1975년 준공된 재흥시장 건물은 시설이 매우 낡아 철근이 부식되고 벽과 계단이 부서지는 등 붕괴 위험이 큰 상황이다. 특히 아직 이주하지 않은 3가구가 사는 지상 3층은 불법으로 증축돼 각 기둥이 허용치보다 많은 하중을 받는 상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2015년 4월 안전진단을 한 결과, 이
인천시 남동구가 내년 출산장려금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복지정책을 크게 확대 시행한다. 남동구는 내년 복지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600억 원 늘린 4천480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금액은 남동구 총예산 7천959억 원의 57% 규모이다. 우선 구는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위원 300명을 새로 위촉하고 협의체 운영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집중 복지 대상 가구를 133가구에서 400가구로 늘리고 자활근로제도를 확대해 이들 가구의 자립을 돕는다. 출산장려금은 2배 이상 늘려 지원한다. 구는 올해 둘째 아이를 출산한 가구에 50만 원, 셋째 출산가구에 100만 원, 넷째 이상 출산가구에 200만 원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둘째 출산 가구에 100만 원, 셋째 출산가구에 300만원, 넷째 출산가구에 500만 원, 다섯째 이상 출산가구에 1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관련 조례 탓에 인천시 출산축하금을 받은 가구는 남동구 출산장려금을 중복해서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조례가 개정돼 내년부터는 인천시 출산축하금과 별도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남동구 만부마을에 ‘생동감 3호 마을’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동감 3호 마을로 선정된 만부마을은 과거 신시가지 개발(1972년)에 따라 철거민이 정착한 곳으로, 3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많아 주거환경이 물리적으로 쇠퇴한 곳이다. 이에 공사는 만부마을 주민협의체와 지속된 회의를 통해 펜스 및 주차장 구역의 미관 개선, 마을게시판 설치 등을 확정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형사업을 진행했다. 준공식 후 공사 봉사단은 만부마을주민협의체에서 운영중인 마을밥상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 및 떡을 전달하며 주민들과 함께 개소의 기쁨을 함께 했다. 공사의 생동감 사업은 ‘생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마을의 생기를 불어 넣는 사업이다. /박창우기자 pcw@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 지난 21일 옹진군선관위 회의실에서 ‘선거업무 담당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옹진군선관위, 영흥수협, 백령농협 등 3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옹진군 선과위는 조합장선거에 대한 주요 사무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투·개표 사무원 인력지원 ▲투·개표소 시설 사용 협의 ▲선거사무 지원방안 ▲절차사무 및 거소·순회투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고, 협업으로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참여·희망·공정·화합의 아름다운 조합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400억 수출 돌파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18년 11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통해 11월 인천지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36억8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1월 수출은 올해 과거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던 유가로 인해 지속적인 실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석유제품’(47.4%)과 ‘석유화학 중간원료’(50.9%)가 전체 수출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인천 수출품목인 ‘반도체’(-14.7%), ‘자동차’(-3.5%) ‘의약품’(-15.7), ‘화장품류’(-2.8) 등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2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던 ‘철강판’(-0.9%)도 28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11월 전체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11월 인천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베트남, 대만에서 증가했으나, 최대시장인 ‘중국’(-43.5%)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17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자동차 부품’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인천시가 시장 활용 가능성이 높은 지식재산권(특허)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조합을 만든다.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내년까지 110억 원 규모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민간투자자 등이 올해 안에 10억원을 투자조합에 출자하고 내년까지 출자금 규모를 11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다. 시는 지역 상장기업과 중견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출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조합은 자체 위원회를 만들어 인천시 등이 추천하는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또 인천지역 최초 공공형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인천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는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화동지역 3대 여행 비즈니스 핵심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난징에서 중국 현지 여행사 및 MICE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천 MICE·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한령이 시행되기 전 2016년 기준 방한 여행의 약 50%, 인천기업회의 인센티브 시장의 92%를 차지하는 등 절대적인 강자였던 중국 시장의 회복에 대비해 중국 관광 관계자와의 유치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천 MICE 인프라와 매력을 현지 여행사 및 MICE 관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 한해 인천 MICE 인프라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됐다. 올해 7월 송도컨벤시아가 2배 규모로 확장되고, 9월에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가 오픈했다. 또한 지난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내년 4월에는 국내 최대 22만t의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인천 신여객터미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설명회에서 공사는 이러한 발전된 인천 MICE의 인프라를 중국 현지 유치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 콘텐츠, K-POP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강화관 계명원에서 추진한 ‘복지시설 태양광설비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태양광모듈 제조기업 ㈜럭스코와 LS산전, 인천지역 에너지 유관기관인 인천종합에너지(주), 청라에너지(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건물에너지 분야 전문기관인 (사)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인천 소재 태양광 시공기업 ㈜제이에이치에너지가 협력해 가정해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55명이 거주하는 강화군 양도면 소재의 계명원에 14.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계명원은 연간 약 5.6만kWh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금번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매년 약 3개월분(1.9만kWh, 약 3백만 원)의 전력사용 절감이 예상된다. 그동안 지자체 및 여러 후원기관이 모여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 및 지원 활동을 하였으나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약 20년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광준 인천본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