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당초 국비 확보 목표치 2조 7천500억 원을 넘어선 2조 8천72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을 목표로 경주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려면,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및 기재부 예산실장 등 주요인사를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인천신항 개발 351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 350억 ▲인천 1호선 송도 연장 300억 ▲전기자동차 구매 167억 ▲거첨도∼약암리 도로개설 68억 ▲드론 안전성 인증센터 구축 35억 등이다. 향후 국회에서 국비로 반영할 중점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시설 지원 72억원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88억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12억 ▲수산기술지원센터 신축 10억 등이 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투자 확대가 예정된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시의 생활SOC사업 예산은 2천492억 원이 이미 반영돼 있으며, 향후 중앙부처별로
가상화폐로 수십억원을 번 자산가 행세를 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9천만원이 넘는 비트코인 캐시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박재성 판사는 사기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와 B(27)씨에게 각각 징역 1년4월과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판사는 “이들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범행을 공모하고 추가 범행을 위해 인터넷 계정까지 사들였다”며 “특히 A씨는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어 재판 중인데도 B씨를 끌어들여 재차 범행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한 인터넷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가상화폐 투자 수익을 내주겠다는 글을 올리고 11차례 9천44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캐시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하대학교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학사학위 취소 통보가 부당하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1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정석인하학원은 지난달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인하대를 상대로 ‘조사결과 통지취소’ 소송을 냈다. 인하대는 교육부의 조원태 사장의 편입과 졸업취소 통보에 반발해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7월 조원태 사장이 이 대학에 편입하는데 있어 자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한 바 있다. 정석인하학원은 교육부의 통보가 지난 1998년 교육부 감사결과를 뒤집은 것으로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8년 당시 교육부는 조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 조 사장이 ‘편법’으로 편입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편입 취소 처분은 내리지 않았다. 인하대는 같은 사안을 두고 교육부가 다른 처분을 내린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조 사장의 인하대 편입학이 교육부의 판단과 다르게 대학 학칙 등을 토대로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는 조 사장
인천시는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508명의 명단을 14일 인천시 홈페이지와 시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천만 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된 신규 체납자 중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하였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다. 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대상자 총 508명 중 개인은 437명, 법인은 71개로 체납액 규모는 총 153억 원이다. 체납법인의 업종을 살펴보면 도·소매업 17개(24%), 서비스업 16개(23%), 건설업12개(17%), 제조업 10개(14%), 부동산업 8개(11%), 기타 8개(11%), 순이다. 체납액 구간은 3천만 원~5천만 원 이하 56명(11%), 5천만 원~1억 원 이하 43명(8%), 1억 원~5억 원 이하 9명(2%), 5억 원 이상은 1명이다. 시는 이번에 공개된 3천만 원 이상 체납자는 연내에 법무부에 출국금지까지 요청할 예정이다./박창우기자 pcw@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에서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와중에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를 사실상 공짜로 관람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SK 대 두산 경기를 비서 2명과 함께 관람했다. 박 시장이 앉은 자리는 3루 측 블루 지정석으로 입장권 가격이 1장당 6만 원이다. 이를 놓고 박 시장이 5만원 이상 초대권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는 입장권 예매분 2만5천장이 모두 팔려 야구팬들이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구단 초청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경기 종료 뒤에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그라운드에 내려가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는 현장에도 합류했다. 시는 “박 시장이 입장권값을 구단 측에 전달하라고 비서에게 현금을 줬다”며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 당일 구단 측으로부터 ‘오늘 우승 가능성이 있으니 시장님이 직
인천시는 지난 12일 치러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5대4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15일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한다. SK와이번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에 4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김성근 전 감독이 이끌던 ‘SK 왕조시절’ 이후 첫 우승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016년 10월, KBO 리그 역대 세 번째, SK 구단 역사에 첫 외국인 감독이자 SK 구단의 제6대 구단 감독으로 취임했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감독을 역임했고 SK 감독에 취임하면서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감독이다. 부임 첫 해인 2017년에는 SK를 정규시즌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시켰고, 금년 시즌에는 정규 시즌 2위에,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우승까지 이끌었다. 가족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하고 한국을 떠나는 힐만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한국과 인천 팬들과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언젠가 SK 식구들과 인천시민을 만나러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밝
인천환경공단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날씨경영우수기관’ 선정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날씨경영우수기관은 기상청이 주최해 기상정보를 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및 선정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공단은 인천시 하·폐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매립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며 기상정보를 활용해 시설운영 효율성과 수익증대,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 노력을 추진했다. 또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폭설 등 자연재해에 미리 대처하고 날씨정보를 활용한 시설운영 측면에서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공단 이주호 이사장은 “날씨가 우리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기상상황에 따라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상정보를 활용해 시설운영과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가 원도심과 신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도시재생 분야에서 지역맞춤형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지소적인 재정건전화 노력 결과로 올해 10월 기준 매각실적 1조2555억 원, 회수실적 1조3천609억 원을 기록하며 5년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사는 그동안 검단신도시 등 총 사업비 23조 규모의 자체·출자사업을 추진해 84만4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184조3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조2천억 원의 세수를 발생시켰다. 또 지역에서 1만4천여 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9천여 호의 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에도 기여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서도 우선 분양에 나섰던 3차례의 공동주택용지 매각은 청약 평균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며 뒤 이을 토지 매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은 내년 12월 2-4단계 사업준공을 목표로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지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또 미단시티 조성사업은 전 공동사업시행자로부터 3단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승계받아 준공하고, 분양성 증대를 위한 인허가 변경 및 신규 투자유치를 추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인천창업지원기관협의회를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 창업지원사업 추진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창업지원사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창업스타기업 선정과정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사항도 논의했다. 이후 오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I-Startup 2018’에 대해 참여 기관간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했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향후에도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의 창업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경인여자대학교 IBELLE헤어과는 지난 12일 이색실습을 진행했다. 경인여대와 (주)디이노가 산학협동으로 진행한 이번 실습 행사에는 고객으로는 12명의 교직원이 자원했으며, 재학생 35명과 산업체 점장 6명은 고객응대와 핸드 마사지, 헤어펌과 헤어컬러 등의 다양한 미용실습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