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 내년 개청에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인천시와 국세청에 따르면, 인천국세청 신설 예산 79억 원을 포함한 내년도 국세청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근 국회로 이송됐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본회의를 통과하면 인천국세청 신설은 최종 확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3월에 법인세 신고, 5월에 소득세 신고 때문에 지방세무서 업무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인천국세청 개청 시기는 내년 4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에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인천국세청의 조직 규모와 개청 시기 등 세부사항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세청은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이어 전국 7번째 지방국세청이다. 인천국세청은 인천·북인천·서인천·남인천·부천·김포·고양·동고양·파주 등 현재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담당하는 9개 세무서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확한 담당 지역은 내년 일사분기 직제 조정 때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이 6대 광역시 중 지방국세청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국세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현재 중부국세청의 관할 규모가 과다할 뿐만아니라 경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4일 강화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두 기관은 음주 보행, 이륜차와 농기계의 야간 운행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교통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박창우기자 pcw@
주행 중인 승합차 앞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어 다친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20대 회사원이 가로챈 보험금의 4배에 가까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강태호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2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올해 4월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승합차 운전자의 경찰 진술조서 등 증거를 보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 서구 한 편의점 앞 길에서 주행 중인 승합차 앞바퀴에 오른발을 들이밀어 다친 뒤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승합차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 10만원과 합의금 79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광역시 최초로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이란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해 각종 자연재해, 재난, 사고, 범죄 피해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최근 몇 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사고를 분석해 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민안전보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장항목으로는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등이다. 특히 폭염 질환으로 인한 자연재해 사망과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 12세 미만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도 포함된다. 시는 시의회에서 시민안전보험의 조례안이 제정되면, 보장항목과 보장한도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예산 확보와 보험사 선정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인천형 안전보장회의도 신설해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7회 오리문화제에서 ‘인천보훈지청과 함께하는 청렴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인천보훈지청은 청렴 부채 만들기, 현충시설 퍼즐 맞추기, 규제혁신 텀블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청렴밴드를 배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연수여고 2학년 학생 47명이 3일 개최한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본회의 체험교실에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의회에서 하는 일이 우리 생활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정치와 시의회에서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엄마가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죄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론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다. 피해자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부분만 인정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한다”며 “나이 어린 피해자는 방어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죽기 직전까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소중한 생명도 잃었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숨진 뒤에도 시신을 은닉하고 입양을 검색하는 등 범죄를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겪은 피고인이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사 스트레스로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또 범행 당시 심신 미약까진 아니지만 만성 우울증이었던 것으로 진단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애초 A씨를 살인죄로 기소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예비적으로 추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올해 1월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인천지역 3대 대표전시회의 하나인 ‘2018 인천국제기계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공구·금형·부품 소재 등 뿌리산업부터 3D프린터 및 관련기술, 자동화기기 등 최첨단 기계산업분야에 이르기까지 기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으로 진행되며, 냉동공조산업특별전, 환경산업기술특별전, 국제금속가공기술산업전으로 구성된 특별전도 열린다. 올해에는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비젼와이드코리아 등 국내 대표적인 기계관련 기업을 비롯해 금성풍력, 쿨맥스, 에이피 등 냉동공조장비 관련 기업과 코리아인바이텍, 하이클로, 한진펌프, 등 수처리, 펌프 제조기업 등 총 114개사가 참가하며, 우리나라와 기계부품 등 무역 거래가 활발한 인도,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약 5개국 20개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에는 11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100여 개 중소기업간 1:1 상담회를 가진다. 이 밖에도 대회 기간 ▲공공구매제도 설명회(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환경세미나(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공공조달시장 진
유년 시절 잦은 학대를 당했다며 외삼촌을 살해한 조카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31일 살인혐의로 기소된 A(48)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피해자로부터 학대를 당한 기억이 떠올라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살인죄는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해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 범행으로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과 공포 속에 생을 마감했고 유족도 엄중한 처벌을 탄원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올해 5월 30일 인천 자택에서 이웃에 살던 외삼촌 B(61)씨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자신을 왜 학대했냐고 물은 뒤 “너희 엄마가 시켜서 그런 행동을 했으니 가서 알아보라”라는 말을 듣고 이 같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186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3개교가 S등급을, 2개교가 A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평가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전국에서 9개교가 선정됐으며, 그 중 인천에서 청학공고(절삭가공분야), 인천하이텍고(전자기기생산분야), 인평자동차고(자동차정비분야) 3개교가 선정됐다. 또 A등급은 전국 19개교 중 도화기계공고(절삭가공분야), 인평자동차고(소프트웨어분야)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S·A등급으로 선정된 5개 학교는 올해보다 5~10%의 특별교부금을 추가 인센티브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재학생(고교) 단계의 대표적 일학습병행제 사업으로써, 특성화고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심화실습 연계를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한국형 도제식 교육 모델이다. 현재 인천지역은 26개 특성화고 중 11개교에서 금형, 절삭가공, 헤어디자인, 자동차정비, 전자기기생산, 자동제어기기생산, 세무회계정보관리, SW개발, 반도체 분야 등 14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