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최종 준공·인가 처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강화산단은 강화군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옥림리, 월곳리 일원 46만1천515.3㎡(약 14만 평)규모에 2013년 2월 착공했다. 현재 산업용지는 115개 필지 중 113필지가 분양됐으며, 현재 약 23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원활한 물류를 위한 도로도 상당부분 준비가 끝난 생태다. 강화산단은 최근 남북 관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강화산단은 북한과 가장 인접한 산업단지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대표 공약인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산업단지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사업은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시켜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황해권 경제벨트를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준공으로 인해 앞으로 인천지역 경제에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가 약 6천억 원이 발생하고 약 7천 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천 및 강화지역의 재정자립은 물론 김포, 파주 지역 산업단지 등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교육을 규정해온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공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시 확대와 수능 상대평가는 교육부의 다른 정책과 모순되며 미래 역량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는 방향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적용받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를 진행 중이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550여명의 시민참여단 숙의토론을 벌인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토론의 결과가 2022년 대입개편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향후 공교육 전체의 향방을 가름 짓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수능 절대평가가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궁극적 처방은 아니지만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며 “입시경쟁 해소와 수능 절대평가에 부응하는 추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진보교육감 공동공약 이행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이번 주말에 누적 수송인원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8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 1호선이 1억 명 돌파에 624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해 볼 때 2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 2호선이 개통 2년 만에 1억 명을 돌파한다는 것은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빠른 증가속도다. 공사는 누적 수송인원이 1억 명을 돌파하는 당일 날 누적 수송인원 1억 명째 주인공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인천전용 정기승차권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함께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공사에서는 1억 명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누적 수송인원 1억명 달성일과 개통일부터 2년간 누적 수송인원 맞추기’이벤트를 실시해 다음 달 6일 당첨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는 응모자 중 33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문화상품권, 미세먼지차단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이 개통 2년 만에 1억 명을 돌파하게 된 것은 시민들이 개통 초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용해 주신 결과”라며 “시민편의를 위해 안전시설 확충과 정시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시민들의 벌집제거 요청에 119소방대원들이 분주하다. 인천소방본부는 26일 발표한 ‘최근 3년 간 벌집 제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9월 혹서기에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5천633건으로 79%를 차지했다. 벌집제거 요청이 많은 장소는 주택가, 논밭, 산 및 공원 업무시설 순으로, 주로 오전 9~11시 사이와 13~15시 사이에 많은 출동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 쏘임에 의한 피해도 올해 상반기 18건인 반면, 7월 이후 23명의 환자가 발생해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오늘 정전협정 기념일 맞아 인천 민주평통 등 시민단체 강화군 외포리 포구서 재개 북방 어로한계선까지 운항 김포 전류리 포구서도 남북교류 뱃길 열기 기원 평화문화기행 행사 열려 중립수역인 한강하구에 10년 만에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가 재개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 27일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서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7.27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중립수역이지만 민간선박이 출입할 수 없는 한강하구를 남북 교류 공간으로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강하구에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 평화의 배가 떴지만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30여개 인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0여 명은 다음 날 오후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서 배를 타고 교동도 월선 포구를 들러 북방 어로한계선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배에서는 한강하구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토크쇼와 한강·임진강·예성강 물을 봉헌하는 넋전춤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도 한강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기행 행사가 김포시 주최로 열린다. 시민들은 탐사선을 나눠 타고 전류리 포구∼마근포구∼조강포구∼강령포구를 거쳐 유도로 회항할 계획
인천시교육청은 4급 이상 지방공무원 11명에 대해 8월 1일자 승진 전보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급 승진 3명, 3급 전보 1명, 4급 전보 7명으로 총 11명을 승진 전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3급 승진자는 강현선 학교설립기획과장은 행정국장, 이계영 총무과장은 학생교육문화회관장, 김선미 행정관리과장은 평생학습관장으로 임용했으며, 양승옥 행정국장은 중앙도서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4급은 ▲총무과장 고동환 ▲행정관리과장 공애순 ▲학교설립기획과장 채한덕 ▲복지재정과장 김맹기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양부석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김수병 ▲계양도서관장 김영일 등 총 7명을 전보했다. 특히 행정국장으로 승진 임용된 강현선 학교설립기획과장은 현재 도성훈 교육감 인수위윈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환경개선 분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청라, 송도, 영종 등 시급한 학교 신·증설 문제 해결 등 지역별 균등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적임자로 발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전보대상자의 사전 면담을 실시하는 등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인력배치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201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에는 인천대 ‘지금 이 순간’팀 ▲우수상에는 단국대학교 등 ‘소믈리에’팀 ▲장려상에는 인천대 ‘Balance’팀과 대진대 ‘안정환’팀이 각각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26일 폭염으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거리노숙인 및 쪽방 거주민이 폭염을 이길 수 있는 쿨토시, 쿨매트 등 냉방용품으로 지원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약칭 인교노)은 지난 25일 남동구 구월동소재 CGV영화관에서 조합원 및 후원회원을 위한 ‘제1회 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하던 ‘소외된 이웃돕기 나눔의 밤’ 행사를 격년제로 하고, 나머지 한 해는 조합원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로 진행할 것을 인교노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함에 따라 처음 시행됐다. ‘영화의 밤’에는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조합원 및 후원 회원 44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시교육청 김선미 행정관리과장과 교육청 직원들도 참석해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현자 위원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인천교육 발전에 노사가 함께하자”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생활비를 받아 내기 위해 이혼한 전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협박편지를 보낸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판사는 “이혼한 배우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며 신체에 위해를 가할 듯한 태도를 보이며 협박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위협하는 내용의 편지 등을 계속해서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낮 12시쯤 인천시내에 사는 전 아내 B(40)씨 집 현관 앞에 휴대용 부탄가스통과 라이터를 놓아두고, 비슷한 시기 48차례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