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국내 주요 마이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 보고회는 지난 2월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된 후 첫번째 보고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윤영혜 교수가 나서 용역의 범위와 추진방향과 진행상황 등에 관해 보고했으며 이후 참석자 간 토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 유지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마이스가 황금알 낳는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등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시는 앞으로 4차산업 혁명 등 미래 마이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인천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마이스를 통한 ‘상호 연결’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용역 수행기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용역을 맡은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측도 “이번 용역 수행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 발굴은 물론 인천의 강점인 공항과 항만, 북한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4대 특별 보증시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사회적경제기업 및 법인기업을 육성·보호하기 위해 ‘창립20주년 특별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최대 4억 원까지, 보증료는 연 0.5%로 대폭 감면해 우대보증하고 법인기업은 책임경영심사 충족시 대표자를 연대보증에서 면제할 예정이다. 또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을 실시해 일반보증에 비해 보증심사를 완하하고 대상별로 인천시와 협업해 보증료와 대출이자를 최대 2%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의 신용회복과 빠른 재기를 위해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의 부실로 재단이 대위변제할 경우 해당 기업에 징수하던 12%의 손해금을 10%로 하향 추진한다. 인천신보 조현석 이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신보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보증시책을 추진, 보증이용 문턱을 낮추고 보증료 감면 및 저금리 보증상품 공급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신보는 담보력이 미약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
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확산 사업에 참여한 모든 아파트 입주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SG-파워플래너’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G 파워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은 시와 한전컨소시엄이 지난 2016년부터 29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최종 완성 단계로, 사용자의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정보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특히 실시간 전력 사용량, 전기요금, 이웃 요금 비교 등 기본정보 외에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소비패턴 분석기능과 누진단계, 과다요금 알림 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계획적이고 합리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한 동구 솔빛주공 2차 2단지, 화도진그린빌, 연수구 한양1차, 계양구 효성태산, 서구 당하KCC 스위첸 등 5개 단지로 총 3천933세대가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SG-파워플래너 앱’은 ‘한전파워플래너’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6·13지방선거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이중 지역 시민단체에서 낙선후보로 거론됐던 후보자들이 포함돼 선거 기간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당 시당은 지난 23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군수·구청장 후보 10명, 광역의원 후보 29명, 기초의원 후보 46명 등 총 85명의 공직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후보는 중구청장 김정헌(52), 동구청장 이흥수(57), 남구청장 이영훈(50), 연수구청장 이재호(59), 남동구청장 김석우(63), 부평구청장 박윤배(66), 계양구청장 고영훈(64), 서구청장 강범석(52), 강화군수 유천호(67), 옹진군수 김정섭(60) 등이다. 그러나 박윤배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사기·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부평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캠프 관계자가 공갈·협박·갈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부평 주민들은 구청장 후보로 나설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현재 경선에서 맞붙은 손철운 시의원은 박 후보 공천 배제를 촉구하며 이의 제기를 뜻하는 승복 서명을 거절했다. 이흥수 동구청장 후보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공직
도박 도중 돈 문제로 다툰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엄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4일 오전 8시 2분쯤 인천 부평구 한 식당에서 지인 B(56)씨를 흉기로 5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지인 C(57)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인 1월 3일 오후 9시부터 C씨 등과 함께 이른바 ‘바둑이’ 도박을 하다가 돈 문제로 B씨와 시비를 벌였다가 1시간 동안 얼굴과 배 등을 맞아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한 뒤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가 아라뱃길 주변 북부권역 개발 등 인천시의 주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2월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중단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 촉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관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동구 송현동 경인국철 동인천역 주변 재생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개발 사업을 벌인다. 또 사업지구내 삼두아파트의 안전진단과 보상 문제에 대해 유 시장이 직접 주민과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도 강구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뿐 아니라 폐·공가를 활용한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더뎠던 33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 등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3개 아시안게임경기장 인접 시소유 부지를 출자 받고 검암 역세권 공동주택지구 사업에서 수익을 내 1천800억 원을 마련하며 자체 자금도 들여 사업비를 조달한다. 시도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시장급을 본부장
한국지엠(GM)의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GM이 선정한 ‘2017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며 국내 부품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은 미국 올란도에서 지난 20일(현지 시각)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사로 한국은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이 자리에서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부품 협력사의 열정과 헌신이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기술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뿐 아니라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지엠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GM 리더십팀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부회장은 “현재 한국지엠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 자리가 한국 협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과 연변대학교 조선한국연구센터는 오는 30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특징은 남북한 통일보다는 분단으로 인한 각 분야의 이질적인 요소를 어떻게 통합하느냐 등 통일 통합연구를 중점에 둔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인천대는 정치경제 등 인문·사회 분야의 교수들 외에 이공계 교수들도 대거 참여하는 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변대 김철수 교수의 ‘한국전통철학의 남북한 및 중국의 해석 비교’라는 주제의 공동 발표를 시작으로 ‘남북한 학생들을 위한 공통의 통일 국어 교과서 편찬’, ‘통일 후 전력에너지 안보를 위한 경제발전 시나리오별 전력수요전망 및 대책’ 등 총 19개 공동연구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인천대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장은 “지난해까지 핵전쟁의 위험이 고조되던 한반도와 동북아에 올해들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개최로 평화와 협력의 기운이 감돌면서 이번 통일과 남북 통합 문제를 다루는 공동 심포지엄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모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한 아파트 상가비상대책위원장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김한성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아파트 상가비상대책위원장 A(47)씨에게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판사는 “무차별적으로 피해자들을 폭행해 상해가 중하고, 피해자 중 일부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금고형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한 아파트 입주자회의실에서 B(55)씨와 C(57)씨 등 입주자대표 임원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6.13 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 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현역인 김홍섭(69) 구청장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김정헌(52) 전 인천시의원을 단수 공천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김 구청장은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4번이나 당선된 백전노장이다. 그러나 보수의 텃밭인 중구에서도 세대교체 없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한국당의 선택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우선 민주당엔 4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는 데 이 중 60대가 1명이고 나머지는 50대다. 60대 후보는 노경수(68) 전 인천시의회 의장으로 지난 2016년 10월 한국당을 탈당하고 그해 12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일로 시민사회의 공천 부적격 대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당내 경선에서 더 불리해졌다. 반면 50대 후보들은 기세 등등하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당보다 높게 나타나 고무돼 있다. 강선구(55) 후보는 민선 5기 중구청장 후보에 출마해 4천800여 표 차로 김 구청장에게 석패했다. 또 홍인성(54) 후보는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