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예보와 경보제 감시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오존예보제는 건강 보호를 위해 호흡기 등 악영향을 끼치는 고농도 오존 오염도 수준을 미리 예측해 알리는 제도다. 연구원에서는 오존 관련 오염물질, 기상인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예보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에 예보결과를 발표한다. 오존예보 결과는 환경전광판 6개소,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air.incheon.go.kr),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문자서비스 신청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의 ‘오존예보 문자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며 관심지역 2곳까지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예보제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측정망 확충, 개선을 통해 강화된 대기질 감시체계로 하절기 동안 오존으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경보제 조치사항에 대한 시민사회, 산업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일 ‘2018학년도 행복성장형 선도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행복성장형 교육과정 선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 담당자들의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초교 5교, 중학교 2교, 고교 2교 등 총 9개 학교를 ‘행복성장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선정, 운영 중이다. ‘행복성장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를 구축, 학교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를 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행복성장형 교육과정 선도학교가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분석과 이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빛깔있는 교육과정을 실천·운영함으로써 그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018 인천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마을공동체, 마을일꾼 등 총 74곳의 마을공동체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공간 조성, 네트워크 운영, 마을일꾼 활동 지원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인천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생활권을 영유하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자생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주민들간의 소통과 협력 속에서 공동체 생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중구는 지난 3일 중구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어르신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강체조교실은 생활체육지도자 2명을 배치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종지역은 운서동 주민자치센터와 영종우미린2차아파트경로당 2개소에서, 시내 지역은 노인복지관 1개소에서 주 1회 실시된다. /박창우기자 pcw@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일 중부지역본부를 방문해 경영방침을 전달하고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현장경영을 실천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3대 분야(산업안전·교통안전·자살예방) 사망 절반 줄이기’를 위한 공단의 비전과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일선기관의 자율적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4일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천을 대표하는 10가지 색(色)을 발굴·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대표 10개 색은 인천 바다색, 인천 하늘색, 정서진 석양색, 소래습지 안개색, 강화 갯벌색, 개항장 벽돌색, 문학산 녹색, 참성단 돌색, 팔미도 등대 백색, 인천 미래색 등이다. 시는 지난 2008년 서울시가 대표 10가지 색을 선정해 도시 브랜드 활성화에 활용한 것처럼 인천만이 가진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 색으로 추출했다. 시는 새로 발굴한 대표 10개 색을 도시 경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노루페인트와 인천 대표색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개 대표색을 활용해 인천 서부여성회관 앞 울타리와 인천문예회관 광장을 새롭게 도색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중구 만석고가교 하부, 남구 숭의평화시장, 부평구 부개역 남측, 서구 검암역 주변 고가 하부, 인천대공원 동물원 일원 등 원도심 5곳에서도 색채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색채디자인 사업이 회색도시·산업도시부터 연상케 하는 인천의 이미지를 밝고 생동감 있게 바꾸고 원도심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륜을 의심해 남편 지인을 폭행하고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3개월간 수십 차례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폭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으나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면서도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8시쯤 인천시 한 식당에서 그의 남편과 함께 식사 중인 B(50·여)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해 9∼11월 '신상 다 털고 쫓아가서 박살을 낸다'는 등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30여 차례 B씨에게 보낸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남편과 B씨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자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인천경제주권 아젠다’를 제안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정책 제안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제안 아젠다는 10대 목표와 46개의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인천 경제의 큰 틀과 방향성을 설정한 10대 목표에는 ▲활기찬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와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 ▲미래를 만드는 인천항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 ▲시민친화적 교통망 ▲세계인이 찾아오는 인천 ▲한국GM 조기 정상화 ▲교통망 확충 ▲뮤지엄파크·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조속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어 세부 실천과제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수도권 규제 제외 ▲송도 11공구 산업용지 추가 공급 ▲서부산업단지·강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개통 등 지방분권시대 인천의 지도자가 실천해야 하는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제안됐다. 또 ▲한국GM 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 지원 ▲영종∼강화 연륙교 조기 건설 ▲영종도복합레저단지 조기 완성 등을 시급한 실천과제
한국지엠(GM)이 국내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부평공장 내 근무체제의 변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28일 열린 부평 2공장 담당 노조 대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부평 2공장의 현행 2교대 근무체제를 다른 방식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중형 승용차 말리부와 캡티바를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은 현재 주 2∼3일만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승용차 아베오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1공장은 가동률이 100%에 달한다. 이에 한국GM 측은 “희망퇴직으로 인해 2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다”며 “전반 조만 근무하는 방식 등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조 대의원들은 “현재 1천여 명으로 만약 2교대 근무체제가 1교대로 바뀐다면 추가적인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공식적인 제안이 아닌 간담회에서 나왔던 사항에 대의원들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사측의 공식적인 제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뚜렷하게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 대해 주민세를 전액 감면해 주는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주민세 감면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세는 매년 8월 1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주소를 둔 주민(세대주)들이 1만2천500원씩 납부하는 지방세로,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만 주민세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차상위계층, 80세 이상 어르신,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 3년간 주민세 전액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올해 6만7천여 명이 감면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