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를 받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수사과는 지난 16일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위는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 1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이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게 사건 담당 수사팀에 잘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하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이달 13일 A경위를 체포했으며 이후 청구한 구속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검찰은 A경위를 상대로 1천500만원의 사용처를 추궁하는 한편 당시 사건 담당 경찰관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금품을 받았거나 사건을 축소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알선수재 혐의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선박안전기술공단은 민간 선사 안전관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 안전제도 및 법규, 연안항해술, 해양사고특론, 여객선비상훈련 군중 관리, 여객선 안전·복원성, 구명·소방설비, 기관정비·점검요령 등으로 진행된다. /박창우기자 pcw@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자치구로 분리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인천 중구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주민들은 이달 초 ‘영종도를 중구에서 분리해 영종특별자치구로 지정해 달라’고 구에 건의했다. 주민들은 “인천 중구 인구 11만 명 가운데 6만8천 명이 영종도에 사는 데 여러 행정기관은 30㎞나 떨어진 중구 원도심에 몰려 있어 제대로 된 행정·복지·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또 “불합리한 철도 요금과 불편한 버스 노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6천 명의 영종도 거주 장애인은 그 피해가 더 심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려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도 자치구로 분리해야 한다는 주민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청라·영종지구와 함께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을 비롯해 현재까지 62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며 국내 8개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지난 해 말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약 120여 명이 지난 16일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다문화 교구를 제작하고 지역 아동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디딤쇠 봉사단은 제작 봉사에 앞서 페루 결혼이민여성이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다문화 대한 이해의 시간을 먼저 가졌다. 이후 페루 전통 팔찌와 악기를 함께 제작했다. 페루 전통 팔찌는 부, 명예, 출산 등 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통 매듭 방법에 따라 모양을 만들어 제작했다. 또 직접 한국 소고와 비슷하게 생긴 페루 전통 악기에 페루 국기 및 문양 등을 그려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구 세트는 다문화 교육을 수강하는 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해 다양한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겁게 만든 교구가 다문화교육 수업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보람차다”며 “임직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6일과 17일 근로 장애인을 위한 패럴림픽 나눔 여행을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 관람 사회공헌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서울지사, 인천관광공사 임직원, ㈜가천누리 장애인 근로자 등 총 23명이 참가했다. 나눔 여행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관람과 강릉 일대 지역 명소를 관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한 근로 장애인들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 한계를 극복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자활과 근로 의욕을 고취시켰다. 정호연 지사장은 “평창 패럴림픽 관람 및 강원도 문화체험 행사를 하며 즐거워하는 근로 장애인들을 보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근로 장애인의 근로 의욕을 북돋으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1호 주민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LH는 최근 인천 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의 현상 설계 공모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은 7천400㎡ 사업부지에 있는 53가구의 노후주택을 허물고 행복주택 102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28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LH는 “이번에 현상 설계에 선정된 작품은 마을기록물 전시 벽을 조성하는 등 마을흔적 기록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마을의 역사성을 보존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심사에는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 의사가 반영됐다. LH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해 전국 10개 지구의 조합설립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인천 석정, 대구 동인 등 4개 지구에서 공사에 착수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낮은 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어 주민 부담이 줄어들고 주민의 재정착이 가능한 공적 임대주택과 청년주택을 공급해 도심 활성화가 가능하다. LH 성광식 도시재생본부장은 “앞으로 수도권에 가로주택정비사업 홍보관과 사업지원센터를 설
인천시는 지역 도소매업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통경쟁력강화자금’을 융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통경쟁력강화자금의 재원은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충당하며, 2018년도 융자지원 총액은 10억 원이다. 융자대상은 도소매업자로 주사업장이 인천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이며 점포시설개선 또는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천만 원 한도다. 융자금리는 저소득 소상공인을 배려해 연 2.13%(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방식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대상업체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심사기준에 적합한 경우 재단은 채무보증을 하고 시금고인 신한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과 신한은행 전 영업점(☎1599-8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자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대상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 자활근로자, 대형세탁물 수거 장애인 사업장서 세탁 담당 새로운 공공형 일자리 창출 인천시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빨래 걱정을 덜어주고 장애인과 수급자들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적극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도심지역 취약계층 3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형 세탁물을 수거에서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에게는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대형 세탁물을 대신 처리해 줌으로써 생활환경을 개선시켜 주고, 수거·배송은 자활근로자, 세탁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맡겨 새로운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 마련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공감세탁 제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개 구의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생계급여 대상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부부 노인세대, 중증장애인 1~2급, 쪽방생활자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서비스 제공 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장애인 보호작업장 2곳(남·동구)과 중구 지역자활
인천대학교가 진로·취업지원 우수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천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2차년도’ 사업에서 인천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대는 학과별 맞춤형 진로 가이드북을 제작, 활용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로 가이드북은 대학 41개 학과(전공)별 맞춤형 진로역량개발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전공연계 진로·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해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위해 마련됐다. 또 인천대는 지난 2016년부터 고용부, 인천시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청년고용거버넌스를 구축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허진 대학일자리센터장(학생입학취업처장)은 “대학의 진로·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천대 학생들과 인천지역 청년들에게 청년고용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진로·취업지원 선도대학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진로지도 및 취·창업 인프라 및 원스톱서비스 강화와 지역단위 청년고용 촉진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우리나라 대표적인 교류행사 국내행사서 아·태로 넓혀 융복합 산업의 플랫폼, MICE 주제로 3일간 일정에 돌입 최신 기업행사 트랜드 공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색 2018 강화 방문의 해 연계 행사 참가자 유니크투어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내·외 마이스산업 교류 행사인 ‘2018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2018 Asia Pacific MICE Business Festival, APMBF)이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국내 MICE인을 중심으로 개최되던 MICE 연례총회를 아·태 지역 국가로 확대해 아태지역의 MICE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와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융복합 산업의 플랫폼, MICE’를 주제로 MICE 산업이 관광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써 비전을 제시한다. 개막식에서는 가톨릭대학교 김기찬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MICE산업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된다. 특별세션으로 협회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