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시 약사회가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이웃사랑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최병원 약사회장은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가 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약사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월 9일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행복의 과학’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저자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공사의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에 대해 인천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서 서 교수는 행복에 대해 깊은 고민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그의 저서 ‘행복의 기원’을 중심으로 행복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행복을 주제로 올해 첫 진행하는 시민 초청 저자특강으로 행복에 대한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인 동시에 인천시민의 인문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 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최근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치과병원 원장 A(39)씨와 홍보팀장 B(31)씨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녹음기를 이용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하려다 미수에 그쳤지만 사생활 비밀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데다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녹음된 대화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5년 7월 인천시 연수구 한 병원 복도 벽에 초소형 녹음기를 설치해 다른 사람의 대화를 녹음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 원장이 일부 매출액 누락 방법으로 횡령한다고 의심, 증거를 잡기 위해 B씨에게 녹음기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나경 판사는 중국 핵무기 공장 주식에 투자하라고 속여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64·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판사는 “범행 수법과 경위 등을 보면 죄질이 무겁고 사기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등지에서 지인 B씨로부터 6차례 총 1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에게 “중국에서 500억∼1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한족 출신 부유층과 주식투자 그룹을 만들어 주가 조작을 하는 중국인을 알고 있다”며 “이 부유층 그룹이 이번에 중국 핵무기 공장 주식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속였다. 이어 “그 중국인이 십년지기인 나를 특별히 투자에 참여시켜준다고 했다”며 “5천만원을 투자하면 10∼100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유인했다. A씨는 또 두 달 뒤 “아는 박사가 만병통치인 신물질을 개발해 특허를 받아놨다”며 중국에 설립할 법인에 투자하라고 B씨를 속여 재차 1억원을 받아 가로챘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지역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인천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6일자로 제정·공포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이하 6차산업)이란 농촌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부존자원을 활용해 농업(1차산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기능의 산업형태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6차산업의 육성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매년 6차산업 육성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6차산업 지원센터운영 및 활성화사업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6차산업 지원센터 운영, 인증평가 및 사후관리,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지역단위 안테나숍운영을 위해 2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을 집중 발굴 육성해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인증사업자에게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8개구 도심지역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중심으로 인공조명에 의한 빛방사 실태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빛공해 방지법 시행에 앞서 관내 8개구에 설치된 옥외조명 중 138개소를 대상으로 빛 방사량을 측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빛공해 관리지침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다. 빛공해란 인공조명의 과도한 사용으로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돼 각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각공해를 말한다. 시는 지난 해 말 인공조명에서 발생되는 과도한 빛방사로부터 시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시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고시했다. /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이 지난 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 피해복구를 위한 건설자재 지원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포항지역을 강타한 지진 진원지에서 불과 3㎞ 거리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현재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한동대는 캠퍼스 내 다수 건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사립대로 불류돼 피해복구에 대해 국고 지원이 제한적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한동대와 접촉해 복구공사에 소요되는 내진용 H형강 전량(약 98t)을 자사의 내진강재 전문브랜드 ‘H CORE’ 제품으로 기증키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초등학교에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등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복구활동도 지원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간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적장애 2급인 피해자를 성폭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도 탄원하고 있는가 하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기도 했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 3일 정오쯤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지적장애인인 B(23·여)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인천의 한 지하철역 인근 광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알게 된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남동구의 ‘일자리두드림(Do Dream)데이 행사’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제대군인의 취업 매칭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센터 상담사들은 현장에서 제대군인들에게 이력서 컨설팅, 현장면접 지원 등 구직자들에 대한 취업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박창우기자 pcw@
제1차 ‘지원협의회’ 개최 인천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활동에 대한 주요성과 보고와 올해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 발표,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6개 분야, 31개 추진전략 과제를 설정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캠프 지원, 인천생활종합 가이드북 제작, 외국인주민 지원단체 간담회 등 3개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또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 및 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제2회 온통 다문화가족 축제,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공모사업 등 5개의 확대사업이 등도 들어갔다. 시는 계획안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 거주에 따라 정책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자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정책대상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내실있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