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하 SK석화)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SK석화는 13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설 명절맞이 갈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SK석화 임직원 봉사단, 지역 봉사단체인 무궁화 봉사단 등 봉사자 50여 명은 지역 어르신 600분에게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갈비탕을 대접했다. 메뉴는 사전에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갈비탕으로 선정했다. SK석화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산채비빔밥, 삼계탕 등 계절별 특색에 맞는 음식을 나눔으로써 지역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SK석화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갈비탕 한 그릇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움츠러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선물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석화는 서구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지난 2016년 11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와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는 재정 정상 척도 기준인 ‘채무 비율 25% 미만’ 기준을 최근 3분기 연속으로 충족시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등급 해제를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 채무 비율은 지난 2015년 1분기 중 39.9%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해 2분기 24.1%, 3분기 22.9%, 4분기 21.9%로 계속 떨어졌다. 앞서 부산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6년 5월, 강원도 태백시는 2016년 1월 ‘주의’등급에서 해제돼 재정 정상 단체로 전환됐다. 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재정여건이 우수한 편이었지만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굵직한 대형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재정난이 심각해졌다. 급기야 지난 2012년 4월에는 공무원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맞이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 8월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고강도의 재정정책을 시행했다. 세입·세출·재산관리 부서를 한곳에 모아 재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
인천시가 복지안전벨트 구축과 시민중심의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형 공감복지’가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인천형 공감복지가 공공행정 서비스 분야 공감복지 도시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형 복지모델인 공감복지는 안정된 생활과 소득을 보장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돌봄 복지의 촘촘한 지원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시는 ‘인천주권시대’ 7대 주권사업 중 민생주권 실현을 위해 공감복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틈새없는 인천복지 ▲고용·복지 통합일자리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 ▲나눔·공유·공감 공동체 ▲건강·안심 복지도시 등 5대 분야에 28개 중점 과제사업을 정했다. 지난 해 총사업비 933억 원을 투입해 19만2천471명에게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SOS 복지안전벨트 ▲인천손은 약손 의료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자녀 발달검사 지원사업 ▲희망잡(job)아 프로젝트 ▲높女라 여성 취업률! 사업 ▲I-Mom 지원사업 ▲I-조아 ▲인천형 공보육 인프라 구축 사업 ▲장애인 자세유지구 보급사업 ▲3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 인천중기청 소강당에서 ‘제1회 여성경제인이 알아야 할 12가지 잡학사전’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중기청의 ‘여성경제인이 알아야 할 12가지 잡학사전’ 행사는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 제공 및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중기청은 지역의 여성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에 개최해 최근 경제·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여성기업에게 도움될만한 주제를 선정, 안내 및 교육, 애로청취,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3일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해 잰걸음이 시작됐다. 이날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다음 달 9∼11일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과 임병구 현 인천예술고 교사가 경선 후보에 나선다. 양 후보는 교장직과 교사직을 이번 달 말로 사퇴함에 따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미루고 있다. 앞서 추진위는 후보로 신청했던 두 후보에 대해 교육 민주화 활동 경력, 인천 교육 과제와 개혁 방안, 당선 후 활동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두 후보자를 적정 경선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추진위가 이달 말까지 모집하는 시민참여단이 후보 단일화 경선 투표에 참여하며 현장 투표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민참여단 투표(60%), 참여단이 아닌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30%), 정책배심원단(10%)으로부터 얻은 득표율을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이 단체 시민참여단에 가입한 만 16세 이상 청소년은 개학 시기 등이 겹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따로 단일후보를 뽑는 경선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인천시는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개발계획을 포함한 하수도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인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35년까지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내년 6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환경부의 변경된 하수도정비 수립지침을 적용, 최근 기후변화를 고려한 확률강우 선정 및 합리적 하수처리구역 조정 계획 수립, 미처리구역의 조사 및 적정처리 방안,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개량 방안,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및 초기우수 관리 방안, 하수도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부서 및 각 군·구 하수업무 담당들이 참석해 자치구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지난 해 7월 23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의 빗물펌프장 등 하수시설물에 대한 설계빈도 재검토 및 관로증설,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상습침수지역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에 준비되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오는 2019년 말까지 환경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영화 등에 단역배우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취업 준비생에게 수천만 원을 뜯어 낸 엔터테인먼트 임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엔터테인먼트 임원 A(24)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취업 준비생 B(24·여)씨를 상대로 44차례 걸쳐 총 3천4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B씨에게 연예기획사 임원이라고 소개한 뒤 “단역배우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연예활동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B씨는 영화나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출연한 경력이 있으면 A씨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아버지 이름으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만든 뒤 인터넷에 배우 모집 홍보 글을 올리고 회사 매출과 은행거래 내용 등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피해자의 의심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가 기소돼 현재 불구속 상태로 3건의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경찰서 3곳에서도 유사
인천시 내 한 공원에서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고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A(18)군 등 고교 3년생 3명과 이들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B(2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공원에서 동급생 C(18)군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약 10분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현재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 피의자 3명과 C군은 평소 함께 어울려 다니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상황을 목격한 주민이 112에 신고했으나 A군 등은 이미 택시를 타고 도주한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함께 택시를 탄 C군의 도움 요청을 받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지인 집으로 가던 이들을 검거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C군이 험담을 해 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올 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690㏊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신청대상이며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2018년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거나 2017년 이 사업에 참여한 필지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농가는 2월말까지 농지소재지 군·구·읍·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논에 타작물 재배 시 단위면적당 조사료 400만 원/㏊,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 원/㏊, 두류 280만 원/㏊를 지급한다. 올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조사료의 경우 사일리지 제조확인 후 지급하게 되며 수급이 불안정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신청 작물에서 제외된다. 시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 및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와 군·구 단위로 타작물 재배 추진협의회를 15명 내외로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회는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등 2개교의 졸업식을 개최, 150여 명이 졸업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송통신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고등학교다. 지난 1975년에 개교한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1976년에 개교한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올해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의 졸업생은 35명,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생은 113명이며 2개교의 이중 62명은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만학의 꿈을 이뤄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 최고령 졸업자 오시근(66) 씨는 성적도 우수하고 출석 수업에 열심히 참여, 3년 정근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최고령 졸업자인 안정임(78) 씨도 3년 동안 하루도 결석하지 않아 3년 개근상을 받았다. 이날 박융수 부교육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