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업체 4곳 참여 의사 밝혀 “세월호보다 3배 큰 선박 구비” 세월호 참사 이후 4년간 공백 제주항 여객선 선석 확보 난항 인천해수청 “제주에 협조 요청”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이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재 4개 여객선 업체가 인천∼제주 항로 재개시 운항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현재 공식적인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업체들은 인천∼제주 항로의 늘어나는 화물 운송 수요에 따라 운항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세월호보다 3배 가량 큰 1만9천∼2만5천t급 선박을 새로 건조하거나 기존의 중고 선박을 구매해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인천해수청에 전달했다. 하지만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에 장기간 공백으로 제주항에 여객선을 접안할 수 있는 선석을 다시 확보하는 게 어렵다는게 문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화물선 취항이 많이 늘어 여객선 선석 확보가 쉽지 않다”며 “선석을 먼저 마련해야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어 제주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제주 여객선이 다시 운항하려면 여객운송사업 희망업체가 인천해수
인천시가 ‘청년인턴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확대하고 실적이 좋은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인센티브도 지급키로 했다. 시는 올해 청년인턴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 청년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능력 개발과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우수인력 연계 및 예산지원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인천에 사업장을 둔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과 인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기업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기업에는 인턴기간 3개월간 210만 원,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340만 원이 지원된다. 청년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120만 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 해 보다 250만 원이 인상된 것이다. 시는 채용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인턴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사업무 담당에게 인턴채용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특별 지급한다. 인턴 1명 채용시마다 인사담당에게 10만 원씩 최대 50만 원까지 총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줘 연내 300명의 인턴채용 달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지난 달 16일부터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판매업소 24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24개소 중에는 수산물 도·소매업소가 9개소로 꽃게, 참돔, 새우, 멍게 등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되게 표시했다. 또 재래시장의 수산물 판매업소 9개소는 오징어, 꼬막, 새우, 젓갈류 등에 원산지를 미표시한 채 판매했으며 기타 일부 식품제조 가공업소와 대형 식품접객업소 마저도 원산지를 미표시 하거나 외국산과 국내산을 혼합 판매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해 위반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는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15개 업소에 대해 부당이득 편취 등 보강 수사를 통해 검찰청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9개소는 관할구청으로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농·수산물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7일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인 ㈜연우에서 인천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성장기반,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연우와 헵시바㈜ 등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성과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 발표에서 ㈜연우 황창희 상무와 헵시바㈜의 성차현 전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증가 및 불량률 감소 등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봤으며 그에 따른 고용 인력의 재편성 및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에 100개, 오는 2022년까지는 시 전체 공장의 약 10%인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실무교육 및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구축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3단계 지원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구축비용의 부담 완화를
통합개혁신당 기자회견 정당 통합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인천시당과 바른정당 인천시당이 7일 인천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선언했다. 중앙선관위 결정에 따라 ‘미래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된 양 당 통합파는 이날 (가칭)‘통합개혁신당’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통합 선언에서 이수봉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합리적 중도를 추구하는 국민의당과 개혁 보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이 힘을 합쳐 낡고 병든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호남에 기반한 거대 정당은 적대적 공생구조를 고착화시켜 대한민국 정치를 독점해 왔다”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끝까지 견제하는, 강력하고 건전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재 바른정당 인천시당위원장도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통합 신당이 제1야당으로 올라서고 있다”며 “지금 전국에서 불고 있는 통합개혁신당의 바람을 우리 인천시민들이 태풍으로 키워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지역의 주거취약계층 및 청년, 중증장애인 등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250호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자활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택매입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매입물량 달성시까지다. 입주대상자는 인천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원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청년·신혼부부이며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공사는 높은 실업률과 주거난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신혼부부, 취업준비생 등의 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해 청년주택 물량을 기존 30호에서 100호로 확대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지 한복판 곳곳에 분포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소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건설형 매입임대 사업은 건축 중이거나 예정인 주택을 매입해 6단계 품질관리를 거쳐 공사에서 직접 현장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입주민들의 공동
2시내버스·시외버스 증편 운행<br>16·17일 심야 지하철 등 증회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성묘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설 연휴 특별수송계획’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중교통수단 확대, 교통 편의시설 점검, 성묘객 편의제공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 인천지하철, 공항철도, 경인·수인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이동 인원이 평시(일 평균 약 114만 명) 대비 28% 감소한 약 82만 명 정도로 예상했다. 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되 고속버스는 평소 118대에서 36대를 증편해 154대를, 158회 운행하던 것을 208회 운행하도록 하며 시외버스도 평소 408대에서 8대를 증편해 416대, 693회에서 701회 운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심야시간대에 인천지하철, 경인전철, 공항철도를 증회 운행, 늦은 시간 귀가하는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오는 16일과 17일 심야 임시열차
이혼한 전 아내의 양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고 폭력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3∼24일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전 아내 B(36)씨의 집에서 B씨의 양손과 발 등을 테이프로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B씨와 결혼 전 이혼한 또 다른 전 아내 C(32)씨와 양육권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수차례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았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계의 마음을 모아 향진원 등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에 1천6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신언희 향진원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웃음을 되찾고 지역 전통시장도 살리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SK인천석유화학은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지역의 초·중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교복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은 1억1천만 원 상당의 교복지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관내 9개 초·중학교 학생 360여 명이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