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고, 말라리아 환자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12개 지점(도심 4개소, 도서 8개소)에서 ‘모기밀도 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채집된 전체 모기 개체수는 3만477마리로 지난해 3만4천291마리에 비해 1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류도 지난해 1만61마리에서 9천600마리로 4.6% 감소했으며 말리리아 환자수도 지난해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도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과 해외유입 가능성이 증대되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등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사업을 실시해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가수 박정운(52)씨가 연루된 ‘2천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인 채굴기 운영을 대행한 미국업체 관계자와 상위 투자자들을 추가 구속했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채굴기 운영 대행 미국업체 ‘마이닝맥스’ 관계자와 상위그룹 투자자 등 1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가로 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 추천수당 수억∼수십억원씩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상위 사업자인 이들은 피라미드식으로 하위 투자자들을 모으며 추천수당 등으로 1인당 최소 2억원~1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맥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해 채굴기를 조립, 투자자들이 사도록 한 뒤 대신 운영해 주고 수익금의 40%를 챙겼다. 이들은 구매한 채굴기 수에 따라 ‘일반투자자’, ‘1∼5스타’, ‘명예졸업자’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나뉘며, 추가 구속된 이들 대부분은 ‘4스타’와 ‘5스타’로 상위 투자자들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일 송도컨벤시아 1층 로비에서 ‘송도컨벤시아 방문객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작은 음악회는 인천 출신 남성 4인조 그룹인 ‘보헤미안’의 팝페라 공연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일 연평도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9명에 대해 특별 위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장정교 지청장은 재가복지대상자 9명과 오찬을 진행한 후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약달력과 건강파스를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최근 한·중 교류재개 움직임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해외관광객의 인천유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국내 컨벤션시설, 호텔, 여행사 관계자, 국제회의 전문기획사, 학·협회, 공무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인천 MICE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상생협력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한 인천MICE 산업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인천 MICE Day는 3부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 MICE 설명회’는 인천 MICE 회원사 홍보부스 운영, 지원제도 및 2018년 사업계획 설명, 우수사례 발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시설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활발하게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천 MICE Alliance 정례회의’에서는 우수 회원사 유공자 표창, 2017년도 분야별 인천 MICE 성과 및 2018년도 주요사업 계획 보고, 신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이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 지동양다이캐스팅㈜ 등 인천지역 자동차부품기업 15개사가 중국상해국제전시전람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참가, 총 217건의 수출상담과 2천704만5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따.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이자, 전 세계 2위의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다. 전시회에서 인천시와 인천상의는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 자동차부품 특화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대우와 협업, ‘대우브랜드 공동관’ 부스를 설치하고 ㈜대화연료펌프, ㈜대기이에스티 등 관내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의 수출 대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에어필터와 에어컨필터 등 자동차 여과기를 제작하는 ㈜인터파트와 와이퍼 블레이드, 윤활제 등을 생산하는 나오테크㈜는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에스지엠은 대우브랜드라는 인식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되면서 1년 내 277만 달러의 계약실적이 예상된다. 또 ㈜클라이젠도 라디에이터, 컨덴서 등의 제품에 대한
인천시는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의 제2기 출범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리우진민((Lui Zhenmin) UN 사무차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국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해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인천 이전을 축하했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그동안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었으나 지난 10월 인천 송도 G타워로 사무소를 이전하고 이날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 앞으로 오는 2030년까지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회원국의 거버넌스 역량강화와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회원국 간에 상호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유엔거버넌스센터 개소로 시에는 UN산하기구 9개를 포함, 15개의 국제기구가 활동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경쟁력을 활용하여 오는 2030년까지 50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엔거버넌스센터의 개소로 인천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마
인천시는 ㈔인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2017년 인천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관 의견교류와 현안 공유를 통해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관련 제도 및 지침의 일관된 시행을 도모하고 시설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윤옥선 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의 개회 및 인사말에 이어 황규인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2018년 장애인복지 정책방향’을, 김태미 장애인복지과장이 ‘2017년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 성과 및 2018년 장애인복지 추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또 복지과련 공무원들과 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들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해 민·관 상호 소통 및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김태미 과장은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격무에 시달리지 않고 이용자를 잘 보호·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인천시, 사고 수습 대책 수립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옹진군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사고 현장을 찾아 수색 중인 해경대원들에 ‘구조에 총력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영흥도 진두항에 설치된 사고 구조본부에서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발생과 구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옹진군 청사에 설치된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을 당부하고 시에도 대책본부를 꾸려 군의 사고 수습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시도 오전 재난안전본부 전 직원 비상 소집령을 내리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해경, 인천 중부소방서, 경기소방서 등이 실종자 구조에 나섰으며 군과 옹진군 보건소가 상황실을 설치, 구조와 수습을 돕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주변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싯배 선창1호(9.77t)와 급유선인 명진15호(336t)가 충돌하면서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2시 현재 실종자 2명을 제외한 20명 가운데 사망자는 13명, 생존자는 7명으
인천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2018학년도에 유치원 6개교, 초등학교 13개교, 고등학교 2개교 증가하고 중학교 2개교가 감소한 총 19개 학급을 증설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특수학급은 447개교, 총 622학급으로 운영되며 전년 대비 104명의 학생을 추가 수용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특수학급은 남구 60학급, 동구 14학급, 중구 43학급, 옹진군 8학급, 부평구 119학급, 남동구 100학급, 연수구 62학급, 서구 108학급, 계양구 71학급, 강화군 37학급 등이다. 아울러 내년 3월에는 남구 도화동에 공립 특수학교 인천청인학교도 개교한다. 청인학교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지원의 일환으로 직업교육을 위한 전공과를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장애학생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교육감 직권 설치, 특수학급 설치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년 청인학교도 차질없이 개교하도록 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환경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신·증설 대상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