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29개 대학이 학점 상호인정과 복수 공동학위 제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는 18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경인지역 고등 교육 발전과 지역 사회의 연구·교육 증진을 위한 ‘경인지역 대학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간 협약식에는 인천대, 가천대, 경기대, 단국대, 명지대, 경인교대 등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32개 회원교 가운데 29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학점 상호인정, 복수 공동학위 제도 구축,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수 학습법 교류,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캠퍼스 시설 공유, 온라인 강좌 및 교양과목 공동 개발, 진로 지도와 상담 프로그램 공유 등도 협정 내용에 포함됐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다른 지역의 어떤 협의회보다 공동학위, 복수학위를 논의해가면서 선도적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 협의체 및 실무추진단을 통해 경인지역만의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각 학교 베스트 사례를 통해 경인지역 학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창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 행사인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개최를 통해 인천시가 국제적 음악도시로 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셰계 최대규모의 EDM 행사인 ‘BigCity Beats World Club Dome Korea (이하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아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엠피씨파트너스는 18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번 ‘월드클럽돔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규모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엠피씨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에서 올해 첫 개최하는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확대 개최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젊은층에게 인천을EDM 문화의 중심지로 각인시켜 문화관광의 잠재 수요를 이끌어내고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고 있다는 전략을 밝혔다. 3일간 총 예상관객 13만5천여 명의 대규모로 열리는 이 행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PWC 삼일회계법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개최로 1천20억 500만원의 생산 유발 효과, 105억9천100만원의 수입 유발 효과
인천시가 18일 지방분권 실현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천형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인천시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최초 회의를 개최했다. 시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난 제24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인천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천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과 관련 사항 등의 자문·심의의 기능을 맡게 된다.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대학교수, 경제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2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하대 법학전문 이기우교수를 위원장으로, YMCA 박현숙 사무처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시 지방분권 핵심 과제 및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자문과 인천형 지방 분권 전개 방향과 지방분권 조례 시행 규칙 제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지방분권협의회의의 출범은 인천형 지방분권을 통한 주민 행복과 인천이 한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분권협의회의 실효성 있는 자문 등을 통해 분권과 관련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 정부와의 중간 연
인천시는 18일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탈시설 및 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대를 위해 ‘탈시설-자립지원 소통공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신대학교 이미정 연구위원의 2016년도 7차에 걸쳐 논의된 ‘인천시 탈시설-자립지원 TF팀 논의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인천대학교 전지혜 교수의 ‘탈시설-자립 지원의 개념’, ‘장애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현장의 역할’, ‘거주시설 및 지역사회 기관의 네트워크’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탈시설 및 자립지원 정책에 대해 태생적으로 각기 다른 입장을 지니고 있는 각 기관이 모여 ‘시설거주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 보장 및 지역사회 통합’이라는 공통 분모 탈시설-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협업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탈시설-자립지원 소통공감 설명회’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토론회, 화합소통 워크숍 단계적 추진을 통해 정책실행 과정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자립생활지원(IL)센터, 장애인복지관과의 열린 소통 및 네트워킹을 촘촘히 다져갈 계획이다. 김태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탈시설, 인권강화 등을 지향하는 장애인 복지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사회
인천도시공사는 황효진 사장이 지난 14일 십정2구역 사업현장과 이주관리센터를 방문, 사업개발에 따른 주민 이주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황 사장은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난 9일 총회 이후의 사업방향과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 중소기업 중 절반이 추석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103개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중소기업 46.6%가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국 46.0% 수치보다 0.6%p 높은 수치로 ‘원활’(매우원활+원활)하다는 응답 7.7%에 비해 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66.7%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43.8%, ‘금융권 대출곤란’이 25.0%, ‘납품단가 인하’가 20.8%를 차지했다. 인천 중소기업이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2억44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족자금은 9천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 46.3%, ‘결제연기’ 33.8%, ‘대책없음’이 33.8%
인천지역 사립유치원들이 18일 예고된 전국단위 집단휴업에 불참하기로 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는 인천의 전체 261개 사립유치원이 18일 정상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지회 관계자는 “휴업 발표 철회와 반복으로 학부모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려 죄송하며 지역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평소대로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학부모 1천여 명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대정부 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중단, 설립자의 재산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집단휴업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음을 분명히 제시하고 철회를 설득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가 전국 공기업 가운에 최근 3년간 7천억 원이 넘는 가장 많은 이자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남동갑)에 따르면, 전국의 지방공기업은 일부 경영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해 막대한 이자비용이 발생하며 적자 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지방공기업이 부담한 이자비용은 총 3조9천912억 원으로 지난 한해에도 1조648억 원의 이자비용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지급액은 2014년 1조5천884억 원에서 2015년 1조2천660억 원, 2016년 1조648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이자로만 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쓰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시도별 지방공기업 이자 비용은 ▲인천 2천219억 원 ▲경기 1천980억 원 ▲서울 1천372억 원이었다. 최근 3년간 이자비용을 가장 많이 부담한 지방공기업은 7천710억 원을 부담한 인천도시공사였으며, 서울 SH공사가 6천4억 원, 경기도시공사가 3천838억 원의 이자비용을 물었다. 또한, 지방공기업 413곳 가운데 절반인 206곳(50%)은 여전히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소재 지방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일자리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키로 하고 일자리 업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14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일자리관련 과장 및 팀장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협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형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사업, 취·창업 진로지도센터 운영지원사업,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지원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등 시와 중앙정부의 일자리사업의 연계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공동인증제를 실시하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인천고용탑 수여와 정부의 지역일자리통계구축사업 시범지역 참여도 논의했다. 또 내년에 취·창업 진로지도센터를 통해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진로지도사업에 중부고용노동청의 컨설턴트 지원 등 협업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일자리사업 조정기능 강화 및 비정규직 일자리 대책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일자리 관련 협업이 날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간 일자리 업무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정례 간담회를 개최키로 합의, 지역일자리 협업체계를 상설화시킨다. 정중석 시 일자리경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30만㎡ 이상 원도심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대학교, ㈜포스코건설, 지멘스와 ‘원도심 스마트시티(캠퍼스) 구축 산·학·관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밑그림 단계부터 원도심에 특화된 스마트시티 계획을 심도있게 수립할 계획이다. 국내 인천, 부산, 서울, 세종시 등에서 지능형 기반시설 위주의 신도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시티 기술이 신도시 건설에만 머물러 있고 종합적인 원도심형 스마트시티 구축은 아직까지 국내에선 사례가 없다. 이를 반영한 듯 최근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원도심 재생의 솔루션을 스마트시티 기술에서 찾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원도심에 기존의 전면철거 방식의 도시정비사업 방식을 탈피하고 저출산 고령화와 지역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나선다. 앞서 시는 중·동구 일원 인천개항창조도시 등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12개소를 ‘테스트 베드’ 대상구역으로 선정했다. 원도심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밑 작업으로 보건의료복지, 문화관광, 교육, 환경 등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