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김소림 학장이 지난 4일 석모도에서 열린 인천여성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김 학장은 여성들이 안게 되는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운 여건, 경제적 부담과 현실적 대안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전국 지자체, 발전사업자, 산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해상풍력과 해양에너지를 주제로 에너지신산업 투트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탈 석탄화력 발전 등 에너지 정책변화에 맞춰 기존 에너지 중 20%를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세미나에서는 ‘지자체 주도 국가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전략’이란 주제로 사례 발표와 풍력산업기술, 풍력발전과 지역산업 연계방안, 법규·제도 및 인·허가 혁신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첫 발제에 나선 제주에너지공사 김태익 사장은 제주도 풍력자원개발 추진상황을 소개하면서 제주도가 운영하는 풍력자원 개발 이익공유화의 제도 운영 취지와 앞으로 추진할 도민 참여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진기 팀장은 해상풍력 산업화를 위한 법규 제도 및 인·허가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산업화 핵심전략으로서 관련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방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상풍력 개발위원회 신설, 해상풍력 지구지정제(계획입지)등을 제안했다. 두번째 세미나에서는 ‘해양에너지 조류발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에 이어 한국지엠 노조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5일 인천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반조가 4시간 파업에 들어갔으며, 후반조는 오후 7시 40분부터 같은 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한국지엠 노조의 파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난해 14일간의 파업으로 차량 1만5천 대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7월 6∼7일 노조원 1만1천57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노사의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는 뜻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교섭에서 월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천221원) 500% 성과급 지급,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는 안, 공장이 휴업해도 급여를 보장하는 ‘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에 대해서만 협상해야 한다며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원 지급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장애인보호시설 인권침해와 관련,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사회복지사 A씨가 장애인을 구타하는 등 인권침해 의혹으로 모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폐쇄명령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의혹은 지난달 초 해당 센터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과 함께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서 A씨는 장애인을 구석에 몰아 넣고 빗자루로 수차례 때리는 등의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청인 남동구는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부모들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 장애인 3명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 관할 경찰서인 남동경찰서는 A씨를 조사 했지만 A씨는 “훈육을 했을 뿐 폭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다른 장애인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대부분 장애인이 지적장애나 자폐증을 앓는 1급 장애인이어서 진술 자체가 어렵고, CCTV가 설치 돼 있지 않아 영상 확보도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포착한 CCTV 영상은 모든 사건의 핵심적인 증거”라며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가 전격 취소 됐다. 4일 인천시와 해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중구 월미도 일대에서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주최 측은 지난 인천상륙작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전승기념식과 별도로 지난 2008년부터 대규모 병력을 투입한 상륙작전 재연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오는 15일 간단한 전승기념식과 16일, 17일 이틀 간 해군 함정 공개행사 등만 진행하고 대규모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취소했다. 주최 측은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투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행사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독도함을 비롯해 한·미 해군 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 21대가 투입됐다. 해군은 지난달 내부 협의를 거쳐 공동 주관기관인 시에 상륙작전 재연행사 취소 계획을 통보했다. 해군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해 대규모 병력을 행사에 투입하는 게 부담됐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 전 올해에는 재연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전승기념 지역 축제인 ‘제3회 인
인천 진산과학고등학교 김예림(2학년·여)·오세민(2학년·여) 학생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김양과 오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형광 트레이서를 이용한 루미놀 반응의 발광 증진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원, 일반인이 생활 속 궁금증에서부터 과학 및 산업응용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로 탐구한 연구결과물을 출품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행사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예선대회에 6천여 점의 작품이 시·도별 예선을 거쳐 학생부 275점, 교원·일반부 28점 등 총 303점의 작품이 전국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이 중 학생부에서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 6점이 선정됐다. 1년이 넘는 긴 연구 기간을 돌아보며 수상자 김 양은 “연구를 진행하고 탐구하는 내내 새로운 의문점이 생기고 또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프로젝트부문 범죄예방·재난예방·안전 분야에 ‘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사업’을 출품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사업’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형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차 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8개 군·구, 7개 마을에 대한 디자인을 완료하고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대학생,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사업 목적과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만들어가는 민관협력 사업 방식으로, 주민워크숍, 디자인, 설계, 시공 등의 일련의 과정이 6개월에서 1년 내에 마무리된다. 또한 범죄예방디자인, 주민참여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지역별 원도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디자인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역사, 문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매년 해당 마을 주민들과 대학생, 전문가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디자인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업의 성과와 개
인천대학교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9개 자매대학 81명의 학생들을 초청, ‘2017년 일본 자매대학 초청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본 자매대학 초청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1차에는 히로시마 슈도대학 학생 및 관계자 32명, 2차는 후쿠오카 교수 및 학생 23명, 3차에는 일본 교토외국어대학, 수도대학도쿄, 스즈카대학, 치쿠시여학원대학, 야마나시현립대학, 후쿠오카대학, 키타큐슈시립대학, 캇스이여자대학 등 8개 대학 26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은 인천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40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들었고 차이나타운, 인천경제청, 인천상륙작전기념관, DMZ, 한국민속촌 등을 견학했으며 한식만들기 등 문화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히로시마 슈도대학 인재개발학과 쿠와타 캔세이(2년) 학생은 “인천대학교 한국문화체험을 통해서 한국의 언어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여행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한국 대학생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교류원 질타오 원장은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경기 부진·민감 업종 특별지원에 나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 대상은 도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여행업, 여가업 등 경기 부진 업종과 조선업, 해운업 등 경기 민감 업종이다. 지원방법은 금융기관이 이들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이 해당 은행에 대출액의 25%에 한해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952억 원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당 5억 원(은행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 20억 원)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이 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문재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내년 인천시 국비예산은 2조6천96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올해 국비예산은 지난해 2조4천685억 원에서 2천27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국비 반영액은 9.2% 증가한 수치다. 이는 도로·철도 분야, 복지분야 등 주요사업들이 대부분 증액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 예산안에 담긴 주요 국비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47→135)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156→600)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66→167)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180→320) ▲인천보훈병원 건립(107→122)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23→28) 등으로 지역 대형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국회에서 추가해야 할 핵심적인 국비 사업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부담 비용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증액 ▲서해5도 주민생활 지원 확대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비 증액 ▲지역 하수관로 정비 확대 등이다. 국회에서 논의될 해당사업들이 추가로 반영되면 국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시는 2018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