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채용 특혜 의혹과 협력업체 불법행위에 대해 봐주기 등으로 감사원의 문책요구를 받았던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18일 자진 사임했다. 최근 사드관련 대책을 마련하며 새로운 관광진흥책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는 인천관광공사는 사장의 공백으로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이날 황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으로 과장해서 알려진 면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사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면서 사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황 사장은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황 사장이 지난 2015년 경력직 2급 직원을 채용할 당시 지원자 자격요건을 완화하도록 지시, 결과적으로 본인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일 때 함께 일한 부하 직원을 채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사의 행사진행을 맡아 진행했던 A업체의 행사비 무단사용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지적받았다. 황 사장은 당시 이에 대해 “채용과정은 후보자 9명을 대상으로 엄격하고도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우연히 과거 경기관광공사에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후보자가 합격자로 선정됐으나 이와 관련 측근 정실채용 등의 시비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인천대학교와 재능대학교는 18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육·연구·학술활동 교류협력, 산학협력분야 교류, 국제교류 협력, 우수 취업·창업·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시설·기자재 공유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박창우기자 pcw@
인천비전기업협회는 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후 나눔리더스클럽에 최초로 가입했다. 협약을 통해 비전협회 회원기업들은 기업별 요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및 회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회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학부모회 네트워크는 각 학교의 학부모가 동부지역 및 인천의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협의체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박창우기자 pcw@
중국의 금한령에도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의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Event) 유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ICE 유치실적은 66건, 4만5천627명으로 지난해 53건, 3만7천95명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대중국 유치환경이 크게 나빠진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와 유치전략 개선 등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기업회의 유치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2만4천여 명을 유치하면서 지난 한 해 성과인 2만3천여 명을 훌쩍 뛰어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3개사, 1만3천여 명의 기업회의가 확정된 가운데 추가로 1만여 명 규모의 중국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중국 A기업과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국제회의(컨벤션)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에 비해 올해 51건으로 10건이 늘어났다. 오는 10월에는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한 16개국 관계자가 9일 동안 인천에 머물면서 협상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회의’도 예정돼 있다. 지난달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국내
45억원대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섬나(50)씨가 첫 재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그의 변호인은 검찰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유씨 변호인은 “검찰이 프랑스 측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때 적시한 죄명은 횡령”이라며 “(강제송환 후) 프랑스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범죄사실인 배임으로 기소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동일한 경우 죄명을 바꿀 수 있게 돼 있다. 프랑스 형법에도 (한국과 같은) 배임죄가 있어 문제될 게 없다”고 맞섰다. 유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공소장에 적힌 컨설팅 비용과 관련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실제로 컨설팅이 이뤄진 대가로 돈이 오간 것”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유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8천만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유씨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를 총 475억4천만원으로 추정했
인천시의원 중 무려 5명이 전국 광역의원 중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에게 주어지는 ‘우수의정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의회는 17일 개최된 ‘제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창일·김진규·유일용·오흥철·최만용 시의원이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을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협의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우선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능허대중학교 신축과 송도국제도시 광역버스 확충, 고층빌딩 지역인 송도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송도소방서 신설 등 글로벌 국제도시에 걸맞는 도시위상 정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도 검단지역 마전도서관, 검단노인복지회 관 신설과 검단복지회관 다목적실 증축 등 취약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한 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학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초
인천시는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가정의 셋째이상 영유아(만 3∼5세)에게 부모부담 보육료를 매월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부모부담 보육료는 어린집에서 정하는 보육료 중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를 제외하고 보호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다. 그동안 시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중 법정저소득층 아동에게만 부모부담 보육료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 5일 다자녀가정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이달부터 다자녀가정에 대한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지원대상 아동은 1천268명으로 연간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지원금액은 만 3세 7만4천 원, 만 4∼5세 6만 원이며 기존 어린이집 재원중인 아동의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다. 신규 보육료 신청 아동은 관할 주민센터에 보육료를 신청 및 어린이집 입소시 셋째아임을 증빙하는 서류(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어린이집에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집에서는 보육료 결제 시 해당 아동이 부모부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집 관할 구의 보육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발전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인천가치 재창조 실현’에 기여할 연구아이디어 시민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월미도~작약도~영종도(구읍뱃터, 영종진, 씨사이드파크)를 연결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반경 1㎞ 주변 공간을 문화도시로 재생시켜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 ▲기타 인천가치 재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등이다. 인천에서 생활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구원 홈페이지(www.idi.re.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아이디어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실용성, 적시성, 공익성 등이다. 당선작은 관련 연구자가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시 담당부서에 전달함으로써 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연구아이디어 시민공모 사업은 지난해까지 ‘자유 주제’방식이었다. 하지만 단순 민원에 가깝거나 연구아이디어 보다는 시책사업 아이디어인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려가 필요한 지역현안을 매해마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KEA)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에너지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17일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한민국이 똑똑해지는 에너지절약 습관 7가지’라는 주제로 에어컨 설정온도 높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한 홍보할동이 진행된다. 홍보단은 또 상가지역을 돌면서 문을 열어 둔 채 냉방을 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하면서 ‘에너지 착한 가게’ 신청서 접수도 받는다. 에너지 착한가게는 중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실내온도(25℃ 이상) 준수 및 개문 냉방 영업 자제 등을 약속한 뒤 약속을 실천한 우수한 가게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서광준 인천본부장은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이 여름철 전력위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에너지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본부는 오는 24일에는 인천 부평구와 함께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