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30t급 목선인 이 중국어선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방 52㎞ 해상에서 서해 NLL을 2㎞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다. 중국 선원들은 당시 해경의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어선에는 홍어 등 잡어 60㎏이 발견됐다. 해경은 선장 A(48)씨 등 중국 선원 9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영종 푸르지오 자이 건설현장에서 550명의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제2회 근로자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시공사와 대우건설 현장 직원들이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근로자에게 건네며 폭염 속에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5일 연수구 및 남동구 2개 직능단체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인시대! 시민행복더하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시민행복더하기 대화는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첫 번째 대화의 시간은 지난 2015년 송도 G-타워에서 민선6기 2년차 시정의 핵심가치인 ‘혁신, 소통, 성과’에 대한 공유를 위해, 두 번째는 2016년 반환점을 도는 민선 6기의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었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6기 4년차의 변화된 모습으로 ▲부채도시에서 부자도시로 ▲모든 길이 열리는 인천에서 ▲인천의 주권을 펼치며 ▲가치 재창조를 통한 ‘300만 애인(愛仁)시대’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참석자들이 변화된 인천과 변화될 인천에 관련한 모든 궁금한 모든 것을 현장에서 질의하면 유 시장이 바로 직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소에 시장과 시정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한 사항과 시민의 애로사항, 건의와 바람, 인천의 공통 비전 등이 논의됐다. 유 시장은 “2017년 300만 인구의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학생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학업중단 숙려제’는 자퇴 등 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최소 1주 이상, 최대 7주의 범위 내에서 숙려기회를 부여하고 상담과 별도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에 복귀하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인천 거주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 2015년 4천516명, 2016년 5천191명, 올해는 6천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학업중단율도 지난 2015년 1.2%(54명)에서 2016년 1.73%(90명)로 소폭 상승했다. 숙려제 상담사들은 “외국 출생의 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언어장벽, 가정돌봄 등의 문제로 공교육 학업을 중단하려는 위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청은 전국 유일의 공립 초중고 다문화기숙형 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다문화학생 학업중단숙려제 위탁교육기관으로 정하고 한국어학습, 기초학력 도움, 심리검사와 치료, 문화예술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업을 중단하려는 다문화 학생들이 여기서 최소 1주 이상, 최대 7주 이하의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 학교로 복귀하면 출석도 인정받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복지관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모욕 혐의로 기소된 복지관 전 직원 A(55·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해당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 동기, 글의 전체적인 취지, 표현방법 등을 고려할 때 자신의 판단과 의견이 타당함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과해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천의 한 사회복지관 관장 B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모욕적인 글을 10여 차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4월 이 복지관의 한 간부 직원이 여직원들에게 “가임기 여성은 다 잘라 버려야(해고해야)겠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B씨 등 복지관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이후에도 “임산부를 두 달 반 동안 공포 속에 가뒀다. 권력이 명예라고 생각하나 보다. 모성권을 짓밟아놓은 자가 명예를 운운하다니. 나쁜 놈을 나쁜 놈이라 부르지 말란다’ 등 B씨와 복지관 측을 지칭해 비판 글을 인터넷에 썼다. 해당 복지관 직원이던 A씨는 2015년 7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복지관
인천시와 인천경제단체연합회가 지역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가칭)‘인천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경제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이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을 초청됐으며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일자리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논의를 통해 연합회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구성을 결의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성명서에는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완화시키는 근로기준 준수 및 사업장 환경 개선 ▲노동시장 개혁과 격차해소, 균형성장을 위한 경제주체간 대타협 ▲정부에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 촉구 ▲대·중소기업 이익공유제 도입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연합회 회장인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경제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며 “일자리 창출이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과 노동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재
인천시는 4일 인천지역 41개 시민사회단체와 3개 정당과 함께 공동 발표했던 ‘대통령 인천지역 10대 공약 조기실현 촉구 인천시민결의문’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 소통네트워크 공동간사인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등 대표단은 전준경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자문위원(차관급)을 만나 결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해경부활·인천환원, 연안여객준공영제, 제3연륙교 등 인천지역 10대 공약은 인천에만 국한된 사안이 아닌 전 국민의 편의를 위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공약인 만큼 시민의 절심함이 담긴 숙원과제들이 적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 위원은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 실행에 최선을 다해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의 공약이행은 정치 논리가 아닌 행정 논리로 접근해야 하며 행정은 여야가 없고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통네트워크는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직능·시민사회 단체와 시의원 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천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 감사부서와 노동조합이 4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사 상생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렴의 기본원칙을 바로 세우자는 데 뜻을 함께하고 노사 구분 없이 직장 내 청렴하고 정직한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은 환자,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병문안 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병문안 문화개선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당시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었던 면회 문화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정립한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이달부터 일반 병동을 기준으로 면회시간을 1회로 한정하고 주말에도 2회로 제한한다. 모든 방문객은 방문객일지를 작성 후 출입증을 배부받고 병동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리더기에 출입증을 접촉해야 병동 입실과 환자 면회를 할 수 있다. 병원 직원들도 배부받은 출입증이 있어야 병동 출입이 가능하다. 김영모 병원장은 “메르스, 사스와 같은 감염병 질환의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병문안 문화개선은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방문객과 보호자가 환자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건물 외부에 설치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50대 남성이 깔려 숨졌다. 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 청천동의 한 3층짜리 건물 2층에서 추락한 화물용 외부 승강기가 1층에 있던 골프채 제조업체 대표 A(52)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이 건물 2층에서 골프채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외부 승강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다가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자 1층 바깥으로 나가 고장 원인을 살펴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5m 높이에 멈춰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1층으로 떨어지면서 A씨를 덮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