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 수출에 새바람을 일으킬 유망중소기업들을 선정했다. 인천중기청은 37개사를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3개 기관의 84개 사업과 연계한 집중지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티프렌즈 등 지정기업 대표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37개 기업에 대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증을 수여하고, 이후 한국AEO진흥협회에서 물류비 절감방안과 AEO제도 활용전략 등 다양한 수출전략들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인천중기청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수출액 5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기술성, 수출신장률 등이 우수한 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등 23개 기관의 84개 사업에 참여 시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인하, 가점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인천중기청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885개의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지정했다. /박창우기자 pcw@
공공기관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시민들의 이해와 욕구가 달라 다양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인천시도 공공부문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시민의견을 개진하는 기회를 점차 확대하고 있지만, 민원관련 공무원들의 갈등관리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30일 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시와 군·구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전 공직자들로 하여금 갈등관리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제고와 갈등조정·중재 기법 교육훈련을 통해 갈등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갈등관리 전문강사를 초빙해 ‘갈등이해 및 공공갈등 관리방안’을 주제로 공공분야 갈등해결과 소통능력 배양을 학습하는 등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공공갈등의 전반적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합한 사례위주로 현장감 있게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날로 증가하는 공공 갈등의 문제를 여러 자치단체들의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그동안 표류했던 송도 구 대우자판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 부영그룹이 제출한 송도 도심형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내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23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에 49만9천575㎡ 규모의 도심형 복합테마파크인 송도 테마파크 건립사업계획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사업계획 자문회의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참석해 약 7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송도 테마파크를 건립해 인천 관광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등의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송도 테마파크 사업은 부영그룹에서 2015년 10월 부지를 매입하고 그동안 부영그룹과 국내외 전문 테마파크 용역사에서 테마파크 사업계획을 작성해 8차례에 걸친 인천시와 회의 및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했다. 시는 이번 계획이 전문가 자문, 의견수렴 등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변지역의 유원지개발 촉진 및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건설단계에서 약 7천200억원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30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2016 세계 항공허브 콘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에는 항공 분야 학계·업계 전문가가 모여 세계 공항이 직면한 도전을 분석하고 그 역할과 미래를 재조명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공항과 항공산업 관련 이슈를 다각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세계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첫날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토루 하세가와 운송 부국장, 국제공항협의회(ACI) 체티 차우 아·태 사무총장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허브공항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공항 컨설팅 회사인 랜드럼앤브라운(Landrum & Brown) 게리 깁 아·태 사장이 좌장으로 나서 첨단 IT와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공항운영 프로세스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30일 진행되는 2세션에서는 ‘허브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 속에 변화하고 있는 항공네트워크 패턴과 공항 역할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3세션에서는 '항공화물의 미래와 기회'를 주제로 전자상거래 확대와 첨단 물류 혁신 등이
후보지 선정법 이견 서울 “3개 시·도 함께 찾자” 인천 “각자 찾아 나서야” 추가사용 가능 단서조항에 느긋? 잔여부지 15%범위내 추가 사용 조항 포함 돼 있어 선뜻 안나서 서울·인천·경기·환경부 등 4자협의체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에 합의한 지 1년이 지났지만 3개 시·도 모두 대체매립지 조성계획을 내놓지 않아 협의체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9일 인천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4자협의체는 지난해 6월 올해 종료예정이었던 현 매립지의 3-1공구를 추가로 사용하는 대신, 사용 종료 전에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3개 시·도가 사용중인 2매립장이 2017년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3-1공구까지 매립용도로 사용하면 2025년까지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다. 3개 시·도는 당초 2016년까지 매립을 종료하기로 한 계약을 바꿔 10년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쓰레기대란은 피했지만, 대체매립지 조성행보는 더디기만 하다. 현재 대체매립지 선정과 관련, 서울시는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사
최근 정부와 인천시가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관리대책에 앞서 기초가 될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영향조사에 대한 기본조사부터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시가 정부와 대기오염 배출소인 항만, 공항, 발전소, 정유소 국가기반시설에 대책과 해결 재원도 구체적으로 요청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급기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26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이 안이한 기존 대책의 재탕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시민의 건강를 생각한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7일 인천환경운동연합 논평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라며 ‘인천시 2020 마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전날 시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은 이미 2013년에 발표한 ‘2차 수도권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제시됐던 내용의 재탕”이라며, “추가된 내용이 전담팀 신설과 관련예산 1천161억원 증액뿐인데, 재정마련 대책은 언급조차 없다”면서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미세먼지 주요한 배출지가 발전사, 정유사, 공항, 매립지 공사 등 지역 내 있는 국가기반시설인데, 인천시가 국가기관을 규제할 현행법
다음달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간 심야 노선버스가 대폭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심야 노선버스를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16편에서 24편으로 늘려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과 서울역, 인천공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이 기존 하루 각각 8회(왕복 4회)에서 12회(왕복 6회)로 증편된다. 심야버스는 송정역과 염창역을 경유해 서울 도심뿐만 아니라 서울 강서지역과 김포공항, 영등포 등 서울 서남부권 교통요지까지 심야버스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인천공항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심야 항공편 이용여객 2만 명을 목표로 심야운항 활성화의 일환으로 심야 노선버스를 증편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에서 심야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지난해 약 3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으며 지난달 이용승객은 4천6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증편으로 심야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은 기존 4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돼 새벽시간 대 출국 여객과 심야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공항 직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이광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이
1955년 개원한 인천지역 최초 대학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27일 개원 61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개최했다.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연구중심병원 환경조성과 시설증축,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세계 최고 패션스쿨인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 :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가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연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FIT는 2017년 9월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공식 커리큘럼 개설 승인 신청서를 교육부애 제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인천경제청과 한국뉴욕주립대는 FIT 유치를 위한 3자 간 양해각서를 FIT와 체결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교육 및 산업 분야에 중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1944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된 FIT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중 하나다 뉴욕주립대학교(SUNY)에 속해 있다. 유명한 졸업생으로 패션디자이너 암살레 아베라, 림 아크라, 맨디 쿤, 주얼리디자이너 캐롤리나 부치, 아동문학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모시 벨라비아, 영화배우 캐런 앨런이 있다. /박창우기자 pcw@
서울시의 전세값 상승으로 시작된 인천지역 부동산 훈풍에 인천도시공사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토지 매각에 나섰다. 공사는 26일 최근 영종 토지청약경쟁률이 9천204:1에 이르는 신기록이 기록하는 등 공사가 보유한 인천지역 토지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영종도 미단시티, 검단 일반산업단지, 도화와 구월지구까지 4개지역 44필지의 토지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종도 미단시티 미단시티는 5~6성급 720실 규모 호텔과 컨벤션,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담은 LOCZ 복합리조트가 2019년까지 그랜드 오픈한다. LOCZ 복합리조트는 작년 연말 건축관련 인허가 마무리에 이어, 현재 진행중인 일부 사업자 변경이 3분기내로 마무리 되고나면, 금년 연말에 본 공사 착공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2019년까지 공사단계에서 8천명이상, 운영단계에 돌입하면 직접고용만 놓고 보면 2천750명이 훌쩍 넘고, 간접고용까지 따지면 3만5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미단시티의 이번 공급대상은 공동주택용지, 관광시설용지(위락, 문화), 업무용지, 주차장용지다. 인천 도화지구 2006년 인천대가 송도로 옮겨나가면서 시작된 도화지구 개발은 지금 단지조성 공정률이 61%를 넘기면서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