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아시아 최초 LNG연료 추진선박 ‘에코누리’호 운항을 확대해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천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IPA에 따르면 IPA는 현재 1회 실시 중인 에코누리호 일반인 대상 운항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을 ‘성인 15인 이상~40인 이하 단체’에서 ‘중학생 이상의 5인 이상~40인 이하 단체’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취항한 에코누리 운영이 안정궤도에 오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조치도 최근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와 일반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운항대상 확대 요청을 반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또 IPA는 신청 단위도 완화해 소규모 인원으로도 견학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항만을 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 운항 비용 및 효율성 등을 감안, 신청인원이 15명 이상이 돼야 운항이 이뤄지며, 학생 15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사의 인솔이 필요하다. 견학 코스는 남항 컨테이너부두, 신 국제여객터미널 예정지, 인천대교 및 팔미도, 인천신항 등 인천항의 주요 시설들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안팎이다. IPA 안길섭 홍보부장은 “세월호 사건 이후 구명설비 점
인천시는 23일 장미홀에서 유정복 시장과 이영림 인천시민명예외교관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있는 21명의 시민들을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으로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명예외교관제도는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위촉 및 운영조례’에 따라 1995년 발족했으며, 타 시·도에는 없는 인천의 대표적인 민간외교사절로, 각종 국제교류행사에서 통역·안내 및 시민외국어교육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민명예외교관은 외국어에 능통한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또는 인천거주 외국인 중에서 선발된다. 이번 위촉된 시민명예외교관들은 영어 10명, 중국어 2명, 일본어 5명, 베트남어 4명으로, 서류전형·언어능력평가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기존 시민명예외교관들과 함께 인천시 민간외교사절로 활동하게 되며, 현재까지 18개 권역에서 총 305명이 활동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명예외교관은 인천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 특히 올해는 인천AG 개최로 많은 외국인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원들이 아시안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근 남북공동입장을 주장하는 ‘정부협조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2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건의안은 대표발의한 이한구 시의원을 포함해 7명의 시의원들이 공동으로 상정했다. 시의원들은 건의안에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평화의 잔치로 성공할 수 있도록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공동응원단 구성을 승인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회지원법으로 약속했던 경기장,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비 중 30%를 조속히 지급해달라고 주장하고, 인천의 위상을 한단계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정부측에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채택될 경우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시 정부의 관계부처에 보낼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와 부평힘찬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MOU를 맺고 지난해부터 매년 저소득 생활수급대상자를 대상으로 무릎관절분야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공사운영 임대아파트 거주노인 2명의 무릎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했다./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 6기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2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해피예스 봉사단원 100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당진지역 일대에서 전통시장에 가든 조성하기, 환경체험부스 운영,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든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봉사 대상을 선정한 후 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10개의 조로 나눠 지역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각각 구성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교실, 환경교실을 운영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벽에 벽화를 그리고 공간을 꾸미는 등 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아울러 봉사단은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씨앗과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미생물)나누기,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조별 활동과 함께 100명 모두가 함께 펼치는 ‘해피예스 가드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번 ‘해피예스 가드닝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쓰레기가 버려지거나 불법주차가 성행해 미관상 보기 좋지
aT 인천지사는 인천지역 상반기 농수산식품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8%가 증가한 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문별 수출실적은 신선농산물이 92.4% 증가한 760만달러, 가공식품이 18.2%증가한 2억4천100만달러이며, 수산물은 13% 감소한 1천100만달러이다. 상반기 국가 전체수출은 40억달러이며, 국가수출 상위품목은 담배, 참치, 음료, 커피, 김, 라면, 인삼, 설탕 순으로 1억달러 이상 수출된 품목이 30여개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상위수출 연관품목은 설탕, 음료, 김, 참치 등으로, 이는 지역 생산기반 및 물류유통의 경쟁력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3월 말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농수산식품 수출에 조속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분석결과 가공식품보다는 제품경쟁력이 중요시되는 신선식품 수출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인천지사는 “원화강세 대응방안으로 환헤지나 수출입 대금 결제일 조정(수입대금 결제일 연기 및 수출대금 결제일 앞당김), 시장다변화 추진, 품질·안정성·기능성 등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과 환차손 발생 가능성에 대처해 줄 것”을
인천시 부평구와 서울 구로구 등 경인전철 지하화를 촉구하는 5개 지자체 공동 기자회견이 지난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시 부평구·남동구·남구,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구로구 등 경인선이 지나는 5개 자치단체 경인선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 및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지상철도의 지하화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인선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경인선 지상철도는 도심지를 관통해 지속적인 주거환경 피해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철도 지하화는 단절된 도시를 온전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등 주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부천시 31만명을 비롯해 5개 자치단체 지역 주민 102만 명이 참여한 지하화 촉구 서명부를 여·야 중앙정당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전달하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5개 자치단체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인선 지하화 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각 지자체 민간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16일 성리중학교 2학년생 중 금융권에 관심있는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인희 마켓팅코치의 ‘금융분야 진로탐색’이라는 금융강의를 시작으로 영업점에서 자동화기기 사용, 모의 금융거래 등의 현장체험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한재혁(15·2학년)군은 “금융정보와 금융상품 및 신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앞으로의 대학 및 직업선택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가 16일 한아름상가에 남아있던 마지막 점포 1동에 대한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한아름상가는 노점상 생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992년 굴포천 복개구간에 조성됐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 다르게 대형상가로 변질되고 불법시설 구조변경, 전대행위, 장기휴업 등 각종 임대계약 위반 사례와 상인간 이권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경기침체와 고소·고발로 조성당시 212개였던 점포는 2004년 15개, 2014년 1개로 급감했다. 구는 영세노점상 지원 대책이라는 운영 취지를 상실한 한아름상가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지난 4월 명도소송 승소판결에 따라 완전 철거를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상가 부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부지를 공영주차장이나 체육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민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