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도형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의원(계양1) 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형’을 ‘령’으로 바꿔 ‘일 잘하는 이도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에 맞춰 운동원들의 복장도 ‘도령복’으로 맞춰 다른 후보와의 차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이도령’ 만화 캐릭터까지 제작해 캐릭터와 사진 찍기 이벤트를 하는 등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후보는 “주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호응이 좋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선거운동이 된 거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소재 중소 제조기업들이 6월 경기전망을 매우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과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경쟁력 약화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8일 인천소재 중소제조업체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88.3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9.6p가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보다는 3.2p 낮았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치에서는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 조사항목 전체가 하락했다. 내수판매(99.6→88.4)의 하락폭(11.2p)이 가장 컸으며, 생산(98.3→89.2), 경상이익(95.8→87.1), 수출(95.3→89.1), 자금사정(94.1→89.6), 원자재조달사정(105.0→100.8) 항목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제품제고수준(104.2→106.6)과 고용수준(95.0→99.6)은 소폭 상승했으나, 생산설비수준(105.5→105.0)은 보합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내수부진(71.4)이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당경쟁(27.
인천교통공사가 안전 불감증과 비정상적인 관행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지하철 현장점검과 훈련을 강화한다. 오흥식 공사 사장은 28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자 경영진과 함께 현장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귤현동 차량기지사업소와 승무사업소 현장에서 경영진이 참여해 진행된 안전진단은 29일까지 실시된다. 안전진단은 승객대피계획 등 위기대응매뉴얼 적정성과 문제점, 현장 지휘체계 및 의사소통 시스템 점검, 직원 안전교육 및 훈련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오홍식 사장은 이날 명확한 보고체계 확립과 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박창우기자 pcw@
새정치민주연합은 부평구에 김한길, 안철수, 문재인, 한명숙, 이인영, 추미애 등 거물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부평승리 릴레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부평구청장 선거 지원유세에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표, 28일 한명숙 전 총리와 이인영 최고위원이 부평구를 방문해 부평역, 부평깡시장, 부평문화의 거리 등에서 릴레이 거리유세를 가졌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안철수 대표가, 31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김한길 대표가 각각 부평을 찾아 ‘부평 테마의 거리’ ‘부평자유시장’ 등지에서 릴레이 거리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명숙 전 총리는 28일 홍미영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부평 승리 릴레이 선거운동’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후보자에 대한 각별한 배려도 있다”며 “깨끗한 홍미영 후보가 중앙당의 각별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을 주문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지난 27일 남동구를 방문해 남동을 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지역 구민을 만나는 등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진) 이날 두 의원은 지역 윤관석 국회의원, 안희태·윤태흥 인천시의원, 한정희·조영규 남동구의원 후보와 함께 만수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의원은 남동을 후보들과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지방선거를 통해 더 발전하는 남동을이 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 안희태·조영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눈 가리기 식 대책만 내놓는 현 정권을 투표의 힘으로 심판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새누리당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는 28일 “지역민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그는 “부평지역의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세수를 확보해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현 구정의 안이함과 무능함을 질타했다. 박 후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수를 확보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대안이다. 그래야만 복지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제19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시흥시에 소재하는 살막해변가에서 해양폐기물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으로부터 밀려온 폐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항만관련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및 쓰레기 해상투기 근절 등 시민들의 의식개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는 27일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부평지킴이 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유권자 중심의 새로운 실천선거운동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사진〉 부평지킴이 운동은 세월호 사고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국민 마음을 고려해, 로고송과 율동 등 기존 후보자의 일방적 선거운동방식에서 탈피해 일반 유권자들과 함께 부평구의 다양한 취약점을 함께 개선해 가자는 ‘실천선거운동’ 방식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홍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시끄러운 로고송 틀기, 소리지르기식 유세가 세월호 사고로 충격에 빠진 유권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유권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선거운동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부평지킴이 운동이 유권자들과 함께하는 실천선거운동으로 부평구민들의 힘을 다함께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장을 맡은 류수용 시의원은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낡은 선거운동 방식은 유권자들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부패하고 구태한 새누리당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고 일갈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새정치민주연합 강선구 인천 중구청장 후보는 공식선거 기간 중 첫 주말을 맞아 영종주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현장중심의 맞춤형 공약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사진> 하늘도시 주민연합에서 개최한 모임에 참석한 강 후보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듣고 “사람중심의 중구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주민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합동 유세 지원에 나선 김한길 대표는 “강선구 후보는 당에 있을 때도 정책통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 누구보다 주민들의 현안을 꼼꼼히 살펴 행정에 반영하는 생활형 구청장이 될 것이다”며 힘을 실어 주었다. 이에 강 후보는 “하늘도시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주민들의 아픔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토목과 건축이 중심이 되는 행정이 아닌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소통형 구청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26일 전기로 단위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강누계 1억잨을 돌파했다. 전기로 단위공장 제강 1억잨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이다.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로 출범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956년 11월15일 평로를 가동 개시해 첫해 118잨의 쇳물을 뽑아냈다. 1971년 누적쇳물생산 100만잨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50잨과 60잨, 70잨 전기로를 증설하며 1982년 누적생산 500만잨을 돌파했다. 이어 1987년 제강누계 1천만잨 돌파, 2001년 제강 누계 5천만잨의 고지를 잇달아 넘었다. 지난해까지 9천800만잨의 제강생산량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8년간 고품질의 쇳물을 바탕으로 철근·형강 등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강재를 생산해 주거용 건축물은 물론 고층 건축물, 교량 등 인프라 구축에 공헌해 왔다. 국내 최장교량인 인천대교에 쓰인 철강재가 약 20만잨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1956년부터 생산해온 쇳물은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