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과 삼성물산이 14일 가좌사업소에 자체 하수처리공법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준공했다. 이 시설은 하루 100잨의 하수를 처리하는 파일럿 설비로, 삼성물산과 함께 특허·환경신기술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공단은 하수처리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하수처리공법을 개발키로 하고 지난 2012년 10월부터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다. 공단은 오는 12월까지 1단계 연구를 종료하고 내년에는 2단계 연구로 슬러지를 처리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단과 삼성물산은 2단계 연구까지 종료하면 새로운 하수처리공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물산업분야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으로서 저비용·고효율의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과의 공동개발이 완료되면 인천환경공단만의 독자적인 하수처리공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우리나라 짜장면 1호점인 공화춘에서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 짜장면 번개모임을 가졌다. 블랙데이 번개모임은 평소 짜장면을 좋아하는 유정복 후보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쯤 유 후보의 트위터에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만나자는 번개모임 공지를 띄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공지를 보고 번개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대부분 인천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총 10명의 남·여 학생들이 모였다. 유정복 예비후보와 짜장면을 먹으면서 개인적인 애로사항과 취업에 관련된 걱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유 후보는 “갑작스럽게 공지한 번개 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다들 잘생기고 예쁜 분들이신데 정말 솔로가 맞으시냐?”라는 가벼운 농담으로 짜장면 식사를 시작했다. 번개 모임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고, 그 부담감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큰 고민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 후보는 “젊음이 갖는 본연의 열정을 마음
6·4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후보들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 동안 보수성향의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를 추진했던 ‘바른 교육감 만들기 인천시민 추진위원회’는 후보단일화 최종 방안을 제시하고 15일까지 수용 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일화 방안은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씩 적용한다. 그 동안 이견을 보였던 선거인단은 후보자 추천 25%와 배심원 25%를 반영한다. 후보자 추천 선거인단은 각 후보가 5천명씩을 동원해 1만5천명으로 구성된다. 배심원은 각 후보가 200명씩 600명을 모으고 교육감 만들기 추진위가 200명을 추가해 800명으로 이뤄진다. 배심원들은 각 후보자의 정책발표를 듣고 지지후보에게 투표한다. 추진위원회 측은 15일 오후까지 각 후보자의 입장을 듣고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보수성향의 교육감 후보는 지난 10일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이 사퇴함에 따라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한편 진보진영은 교육감 단일 후보로 지난 2월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추대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인천항운노동조합을 방문해 이해우 위원장과 40여명의 운영위원을 함께 만났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도시별 무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세계적인 주요 항구가 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면서 “인천항의 성장과 발전은 곧 인천의 성장과 발전”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인천항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계자와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항운노조가 더욱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항운노동조합은 1980년 10월30일 인천항만에서 하역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조직체인 전국항만노조 인천지부와 철도 등 운수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조직된 전국운수노조 인천지부가 통합·설립된 조합이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과 13일 새누리당 각 군·구 단체장과 군·구의원 및 인천시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 현장을 순회 방문하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후보들과 공동 승리를 다짐했다. 13일 오전에 연수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체육관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구 주안초등학교와 동구 동산고등학교 등 총 3군데의 경선 투표 현장을 순회했다. 그는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오신 대의원과 당원 분들을 만나 일일이 뜨거운 악수를 나누면서 그분들의 열렬한 호응에 진한 동지애를 느꼈다”고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서 앞으로 23일, 다가올 인천시장 후보선출 경선에서 승리를 예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1일 인천을 방문해 뿌리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장이 참석하는 ‘뿌리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을 갖고, 뿌리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6대 뿌리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 뿌리기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자금, 인력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소통의 장에서 제기된 제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 검토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터뷰]송 영 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송도·영종·검단지역 자산매각 통해 8조3천억원 부채 막아내 영종도 종합레저타운 내 카지노 접목시켜 관광객 유치 한몫 AG성공위해 자원봉사·차량2부제운행 등 시민 참여가 중요 6·4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문병호 국회의원이 당의 결정에 따라 시장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송영길 현 시장이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전임 안상수 시장은 시당 내 조직을 기반으로 유정복 전 장관과 물러서지 않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야권연대로 뜻을 접었던 김성진 예비후보도 이번 선거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각 후보들의 지지도가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수도권 빅매치로 떠오른 인천시장 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유정복 전 장관에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아직까지 선거운동이 아닌 현직시장으로서 열심히 뛰고 있는 송영길 시장은 재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페이퍼 시정이 아닌, 공문서 뒤에 있는 시민들의
인천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43회 런던국제도서전’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한 인천시는 10일까지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이날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인천을 소개한 데 이어 인천시의 출판문화 산업 진흥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천시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출판계 인사를 초청해 11월 중 포럼 개최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내년 5월 개최예정인 ‘국제아동교육도서전(가칭)’에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의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 전 세계 출판계 인사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측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에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전자책분야 육성과 세계 출판문화산업 진흥과 출판관계자들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며 세계에서 발간되는 신간소개, 판매, 계약, 평화상 시상 및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평화통일위원회가 정부에 남북화합의 아시안게임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인천연대 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아시안게임을 평화축제로 만들려고 준비해왔던 인천시민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통일부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남북단일팀, 공동입장, 공동응원, 단일기 사용, 합동공연은 현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인천아시안게임이 남북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미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6년 토리노 등 올림픽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도 남북은 공동으로 입장했다”며 “정부는 단일기,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의 불가 입장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천시민단체들은 평화아시안게임을 만들기 위해 ‘남·북 공동응원을 위한 시민 응원단 모집’, ‘아시안게임 기간 중 평화의 거리 설치를 통한 인천평화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화동시염원 1004 걷기 프로젝트’, ‘8·15 인천시민 평화통일 한마당 개최’, ‘평화도시 심포지엄과 UN 산하 평화사절도시 가입 추진’ 등도 진행 중이다
인천중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운동본부(약칭 인천乙살리기 운동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쟁 제한적 조례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乙살리기 운동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경쟁제한적 조례·규칙 등에 관한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연구’는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의 생존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중소상인들이 싸움을 통해 얻어낸 조례를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이 연구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신규입점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가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차별적인 규제라고 지적했다. 또 담배소매인 거리제한 규정과 지역 건설업체 공동수급 참여 규정 역시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해 개선 및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인천乙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번 공정위의 조례 개선 요구는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를 개편하는 것”이라며 “다시 중소상인들은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풀뿌리 지방자치제도를 훼손하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본부는 앞으로 중소상인, 시민사회단체, 정당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정위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