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만 시민의 힘을 모아 인천을 한국의 대표도시, 세계의 경제수도로 만들겠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경제수도 인천 미래보고서’ 출판기념회에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의원, 최일도 목사, 황우석 박사 등 각계 저명인사와 지지자 3천여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2천300만명의 서울과 경기도를 배후도시로 세계로 나아가는 인천을 만들 것”이라며 “AG성공을 발판으로 인천은 남북한 평화와 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채문제에 대해 “1만3천명의 공직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쉬지 않고 일해 2천600억원의 채무를 갚았다”며 “16개의 AG경기장과 2호선 도시철도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 채무가 줄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한길 당대표는 축사에서 “송 시장은 취임 초에 전임 시장이 쌓아놓은 10조원의 부채에도 불구하고 알뜰살뜰 운영해 인천의 위기를 극복했다”며 “인천은 더 이상 서울의 변방도시가 아닌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의원도 “송 시장이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 녹색기후기금 사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국비 182억원을 포함해 지식정보산업 분야에 4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흥원은 ‘300만 경제수도, 시민행복을 위한 디지털 창조인천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로봇, 문화콘텐츠, ICT, 방송·통신, 창업 분야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벤처펀드 2호(가칭) 운영, 인천N방송 운영,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조성사업 등이다. 이 중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가장 많은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세계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로봇랜드는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거쳐 현재 공익시설 건축을 위한 사업추진이 진행 중이다. 시설물이 모두 들어서면 연간 280만~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음악·미용산업·음식 등 인천의 문화자원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감성콘텐츠 창작 랩으로 추진, 일자리 창출 집적화를 위해 신축 중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내에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2호(가칭)를 운영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공급하고, 투자대상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8일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남수단 톤즈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기술 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남수단 톤즈지역 학생연수 프로그램은 남수단 EDCF사업(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이태석 사랑나눔재단으로부터 남수단 학생들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을 요청받아 개도국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무상 교육기부로 실시됐다. 이 훈련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신성장동력학과를 중심으로 용접, 배관, 전기배선·설비 등에 대한 직업기술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광철 학장은 “인천캠퍼스는 이번 직업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기술훈련의 축적된 지식·정보를 남수단에 전수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기관 및 국제사회 공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는 그동안 정비사업 구역 주민의 15% 이상 동의를 얻어 제공하던 추정분담금 정보를 주민 동의와 상관없이 제공키로 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7월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토지 등 소유자의 15% 이상이 요청하는 구역에 한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추정부담금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일부 구역에서만 정보제공 요청이 있었을 뿐, 토지 등 소유주의 동의를 받기 힘든 대부분의 구역에서는 정보에 접근할 수 없었다. 구는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 앞으로는 주민 동의와 상관없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3월부터 장기간 답보상태인 20여개 구역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용역을 통해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을 산출, 오는 6월부터는 이를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추정분담금은 인천시의 추정분담금 시스템(renewal.incheon.go.kr)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또 구는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등기우편을 발송하거나 동 주민자치센터를 순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추정분담금 안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추정분담금 등 정보 요청 기한이 지난달 31일로 만료됐음에도 이에 관계없이 추정분담금 정보 제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에 정병일<사진> 에이파크개발 사장이 재임명됐다. 인천상의는 27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김광식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정병일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를 의결했다. 정 부회장은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공직을 마치고 2010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재임했다. 재임기간 중 상의 최대 사업인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각종 인허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항상 회원사를 위해 뛰고 섬기는 조직을 강조하고 효율적이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상임의원으로 이존성 ㈜신세계 상무, 유근범 대한제당㈜ 상무이사, 김창호 기업은행 인천본부장, 김하운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재환 희성금속㈜ 상무이사, 장석찬 SK인천석유화학㈜ 총괄 등 6명이 선출됐다. 상임의원 선출은 기존 임원들의 퇴임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돼 선출했으며, 임기는 21대 의원의 잔여기간인 내년 3월까지다. /박창우기자 pcw@
“보전정책 수립 시급” 인천녹색연합은 26일 산림청과 인천시가 보호식물로 지정한 이삭귀개와 땅귀개 자생지 계양산 습지를 계양구가 훼손했다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이날 “계양구가 ‘역사체험문화재길 2단계 사업’을 시행하면서 등산로를 넒히는 과정에서 계양산 삼림욕장 부근의 남사면 습지를 흙으로 덮어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시도 2005년부터 3년간 수억원을 들여 연구를 실시하고 식충식물을 인천시보호종으로 지정만 했지 식충식물자생지에 대한 어떠한 보호조치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수차례 가재와 도롱뇽 등 보호동식물을 불법 채취하는 문제, 군사훈련 후 정화활동 미비문제, 등산객들의 지나친 간섭과 불법경작 등으로 인한 계양산 훼손에 대해 지자체에 보전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인천시와 계양구는 계양산 전반에 걸친 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전정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양산공원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야생동식물보호구역
계양구는 인천지역 3·1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장기동 황어장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오는 3월1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의원, 시·구의원, 3·1운동 참여자 유족,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및 임원, 공무원, 학생 및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손태극기 나눠주기, 구립여성합창단 공연, 극단 엘칸토의 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 공연 등도 열리게 된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대대적으로 전개된 만세운동으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전국의 만세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바로알기 운동 일환으로 구청 1층 로비 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후원으로 태극기 변천사 및 태극기 바로알기 등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계양은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지역이며,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만세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구민들은
인천녹색연합은 26일 산림청과 인천시가 보호식물로 지정한 이삭귀개와 땅귀개 자생지 계양산 습지를 계양구가 훼손했다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이날 “계양구가 ‘역사체험문화재길 2단계 사업’을 시행하면서 등산로를 넒히는 과정에서 계양산 삼림욕장 부근의 남사면 습지를 흙으로 덮어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시도 2005년부터 3년간 수억원을 들여 연구를 실시하고 식충식물을 인천시보호종으로 지정만 했지 식충식물자생지에 대한 어떠한 보호조치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수차례 가재와 도롱뇽 등 보호동식물을 불법 채취하는 문제, 군사훈련 후 정화활동 미비문제, 등산객들의 지나친 간섭과 불법경작 등으로 인한 계양산 훼손에 대해 지자체에 보전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인천시와 계양구는 계양산 전반에 걸친 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전정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양산공원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방법과 함께 훼손 가능성이
계양구는 인천지역 3·1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장기동 황어장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오는 3월1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의원, 시·구의원, 3·1운동 참여자 유족,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및 임원, 공무원, 학생 및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손태극기 나눠주기, 구립여성합창단 공연, 극단 엘칸토의 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 공연 등도 열리게 된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대대적으로 전개된 만세운동으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전국의 만세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바로알기 운동 일환으로 구청 1층 로비 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후원으로 태극기 변천사 및 태극기 바로알기 등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계양은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지역이며,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만세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구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