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2014년 인천항의 대 국민 소통 채널인 SNS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공식 블로그 ‘들락날락 인천항’(http://incheonport.tistory.com)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로그 개편을 통해 공사는 기존 문자 위주의 딱딱한 정보 전달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지와 도표, 사진과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인포그래픽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SNS시대 시인성과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 접속화면 중앙의 메인 메뉴는 인천항과 관련된 최신 뉴스와 소식들을 배치됐으며, 사진과 캐릭터,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한 이야기들이 방문자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종전 블로그의 메인페이지와 카테고리 등도 개편돼, 전체적으로 메뉴의 시인성을 높인 동시에 방문자의 편의성 또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블로그에 접속하면 화면 전면에 인천항에 대한 소식과 정보가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이미지가 전진 배치됐다. 또 화면 오른쪽에 정부3.0 배너와 공사 및 인천항포털 홈페이지를 연동시켜 항만관리운영주체이자 국가공기업으로서의 정체성 어필과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 5개 컨테이너터미널 이용객들은 상·하차 대기시간을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9일 인천항만공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2014년도 ‘컨’ 터미널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달까지 인천항 5개 컨테이너부두의 실제 이용자인 선사와 화물차 운전자, 항만 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컨’ 터미널 운영사의 서비스 정확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분야는 신속·적시성 부문(상·하차 대기시간 적절성), 정확성 부문(서비스 정확성), 편의성 부문(컨테이너 이용절차 간편성) 등 총 3개 부문 7개 항목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터미널 이용자들은 지나치게 긴 대기시간, 터미널 장비기사의 불친절, 야드 공간 부족 등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3점으로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서비스는 아직까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인천항의 5개 컨테이너터미널 중 1위는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2위와 3위는 E1컨테이너터미널(E1CT)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이 각각 차지했
안전보건공단이 글로벌 안전보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안전보건 협력강화를 위해 지난 7일 미얀마를 방문해 노동고용사회보장부 우 띤 아웅(U Htin Aung) 차관과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미얀마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 미얀마 산업안전보건법 마련에 기틀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자문과 산업현장 작업환경측정 등의 기술자문 등을 진행해 왔다. 미얀마는 안전보건공단과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 제정 추진에 탄력을 받고, 교육훈련, 기술정보 제공, 전문가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 자카르타에 소재한 인력이주부의 무지 한다야(Mudji Handaya) 차관과 기존의 기술협력 협정 체결을 연장하고 2017년까지 3년간 안전보건 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또 9일 공단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국제산업보건대회 2차 회의’를 갖고 미국, 이탈리아 등 각국 전문가들과 2015년 서울 국제산업보건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전 세계 산업의학, 위생, 간
최근 정부는 제주도 남단 이어도를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으로 편입시켰다.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한 일본과 중국에 맞서 국제사회에서 해양주권을 당당하게 주장했다는 평가다. 전 세계 조선산업 1위인 대한민국, 1200년 전 이미 해상왕국을 꿈꾸던 선조들의 지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의 해답을 주고 있다. 9세기 신라 장보고 장군은 완도지역에 군진 청해진을 설치해 해상왕국의 신화를 꽃피웠다. 장보고는 청해진을 본거지로 해상물류망을 구축하고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주도의 글로벌 무역왕 이었으며, 세계를 경영한 경제인이었다. 당시 전 세계에서 최고의 항해술과 조선기술을 가지고 말래카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까지 진출했던 장보고의 해상왕국이 2014년 다시 선박안전기술공단에 의해 부활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한국국제협혁단(KOICA)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할렘문화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에 해양안전 국제협력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착수하고, 해양안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KOICA와 ‘인도네시아 선박안
토양오염이 확인된 부영공원에 대한 정화작업이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부평구는 실증실험과 정화설계 등을 거쳐 부영공원에 대한 토양 정화작업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부영공원은 공사가 진행되는 내년 12월 말까지 전면 폐쇄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부평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는 주민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국방부가 주관하며, 한국환경공단이 위탁대행을 맡은 토양정화작업에는 37억6천5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산림청이 도시숲 예산 10억원을 부영공원에 투입한다. 정화작업은 부영공원 전체면적 12만7천800㎡ 중 유류와 중금속 등이 검출돼 오염이 확인된 2만4천298㎡에 대해 진행되며, 정화작업 방식은 땅을 갈아엎는 방식의 경작 공법을 적용하고, 중금속 오염토는 세척 공법으로, 지하수 정화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 보존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구는 부영공원 정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환경보전과 공원녹지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영공원이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환경으로 주민 품에
인천경찰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의 졸업식문화는 알몸 뒤풀이를 비롯한 폭력 가혹행위 등으로 졸업식 문화를 퇴색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왔다. 이에 경찰은 졸업식 뒤풀이 예상지역에 형사기동차량을 배치, 가시적인 형사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에 나섰다. 남동경찰서는 6일부터 14일까지 남동구 관내 중학교 22개소, 고등학교 16개소에 형사과 직원들을 배치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이성형 남동경찰서장은 “올해 졸업·개학시즌을 앞두고, 그간의 학교폭력안정화 추세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강화경찰서도 6일 졸업식을 앞둔 강화여고 등 관내 3개 학교를 방문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날 교육에서 대표적인 강압적 뒤풀이 사례 및 처벌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잘못된 관행 대신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선생님 안아드리기, 친구들과의 포토제닉 뽑기 등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권장했다. 조용태 강화경찰서장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며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넘어섰던 인천항이 새해부터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역대 1월 중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월 17만4천615TEU 대비 6.8% 증가한 18만6천421TEU로 집계됐다.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54.0%를 차지한 수입부문은 10만646TEU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으며, 수출은 8만2천546TEU로 1.2%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1천102TEU로 18.5% 증가한 반면, 연안 물동량은 2천127TEU로 47.0% 감소했다. 화물을 채운 적(積) 컨테이너 물동량은 베트남(9천148TEU), 중국(5만7천393TEU), 인도네시아(4천335TEU)에서 수입이 각각 42.1%, 4.7%, 64.6% 증가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3천115TEU), 아랍에미리트연합(139TEU)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14.9%, 55.2%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57.0%), 베트남(9.1%), 홍콩(4.7%), 태국(4.4%), 인도네시아(4.3%) 순으로 이들 5개국은 전체 적 컨테이너 수입의 79.5%를
인천지방법원은 6일 롯데가 인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계양산 골프장계획 폐지 취소 행정소송’에서 인천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8년간 진행된 계양산 골프장 논란은 계획폐지로 최종 결정났다. 행정소송에서 롯데는 도시계획의 신뢰보호 원칙과 국토교통부 규정위배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당한 행정절차를 거쳐 진행한 행정계획변경은 가능하며 5년 이내 도시계획변경제한 규정도 국토교통부 내부행정지침으로 인천시의 계양산 골프장사업계획 폐지는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계양산골프장 사건의 진행은 2006년 롯데의 계양산골프장 사업제안, 2011년 6월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의 계양산골프장 계획폐지를 결정했다. 2012년 4월 인천시가 계양산골프장계획을 폐지 고시하자, 이에 불복한 롯데 측은 지난해 2월 인천시를 상대로 ‘계양산골프장 폐지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의 이번 판결로 ‘개발을 위한 사적인 사업과 공적인 사업이 대립할 때, 공익이 우선’이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남동구는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 사업’ 관련 국비 등 5억3천800만원의 에너지 복지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3억7천600만원과 시비 8천100만원 등 총 5억3800만원으로 경로당 65개소와 남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관 5개소, 노인요양센터 등 총 71개소의 백열등과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이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