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포트를 향한 인천항의 녹색 항만운영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시설물의 운영효율화를 위한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항만 구축방안을 수립,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청정에너지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항만운영사업 확대, 건축물 에너지절감체계 확립 등 친환경 그린포트 3대 목표를 세웠다.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항만 구축 방안은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조명기구의 LED화, 육상전력공급시설(AMP) 설치 등을 기본으로 한다. 이 방안에는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 및 관련기술 지원도 포함된다. 공사는 지난해 내항 창고 지붕을 활용해 연간 720㎹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도입했다. 올해는 북항 창고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어 북항 배후단지 및 아암물류단지 창고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인천신항 부두와 통합국제여객부두에도 육상전력공급시설(AMP)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항만시설물의 에너지 절감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여객터미널 등 건축물 에너지사용 실태조사와 진단을 통해 에너지 손실 개선방안 수립 및 시설물 개선이 추진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기별 해양사고 취약 선종과 중점 점검사항 등을 지정,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인천항만청은 특정시기에 사고발생률이 높았던 선종을 월별 점검대상 선종으로 지정했다. 이는 선박 안전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천항만청이 지난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의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화물선은 6월, 위험물운반선은 8월, 예부선은 9월에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절 특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화재사고, 농무기 충돌사고 등과 같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할 항목들도 선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2월에는 예부선, 위험물운반선을 대상으로 적정 승무인원 배치와 항해용 레이더 작동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3월에는 국제여객선과 일반화물선의 항해당직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호기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중점점검 대상 선종과 점검항목을 바탕으로 선박 안전점검을 철저히해 올 한 해도 해양사고 없는 인천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의료원은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기관 협약’을 가졌다. 공단 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국민들의 입원서비스 제고 및 간병부담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포괄 간호서비스, 보호자 없는 병원’이 확대 추진된다. 포괄적인 간호서비스는 입원 후 환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진료 서비스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제공하며, 보호자 또는 간병인 등의 병실 내 항시 상주를 제한하는 개념이다. 환자상태, 질병의 중증도 등에 따라 간호 인력이 배치되며 환자중심의 병동환경이 이뤄질 수 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천지역주민에게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경인여자대학교가 국가장학금 성적기준에 못 미쳐 장학생 선발에서 탈락했던 학생 263명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 등을 하느라 학업에 전념하지 못해 성적기준이 미달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김기현 학생처장은 “가정형편상 학업에 전념하지 못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대학 측에 요구해 별도로 2억7천만원의 교비를 마련,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2014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첫 지원사업은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와 해외 규격인증 획득 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사업의 참가업체 모집부터 시작한다. 오는 4월15일과 16일 개최되는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대표적인 한국상품전이다. 한국상품전은 기존 전시회와 달리 철저한 시장성 평가와 사전 바이어 섭외를 바탕으로 1대1 매칭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돼 해외마케팅 성과가 매우 높다. 또 해외 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수입국 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 및 수출촉진을 도모한다. 인천무역협회는 CE, NRTL, RoHS 등 160개 분야에 대한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 16개사에 4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사업은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에 필수적인 외국어 카탈로그의 제작비를 지원, 자금부담 완화 및 수출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관내 중소기업 36개사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박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이달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 기술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 4개 진단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종합적 경영진단을 통해 부실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된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은 경영·기술진단 전문가가 중소기업에 종합적 경영진단을 시행한 후, 진단결과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자금, R&D, 마케팅 등 맞춤형 치유사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문제해결시스템이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건강관리를 받은 기업은 총 900여개에 달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자금·보증·R&D 등 1천300여건의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지원받았다. 올해는 4개 진단기관이 450여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건강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전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기업건강관리 대상을 환경변화에 민감한 취약기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상시근로자 5인 이상으로 제한됐던 진단신청 요건을 폐지하고 회생인가를 받
인천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엔저 및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우려, 신흥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13년도 인천 수출입동향 및 2014년 전망’을 3일 발표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273억 달러, 수입은 4.0% 감소한 387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폭을 약 21억 달러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인천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자동차(24.7% 증가) 및 자동차부품(3.0%), 나프타 등 석유제품(82.6%)의 수출증가와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11.2%)과 미국(31.5%), 일본(20.6%), 독일(79.5%)에서의 선전으로 수출증가율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 및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독일, 미국 시장 등을 중심으로 2014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전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 대일 나프타 수출의 지속 및 대만 등 아세안 지역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제품은 세계 철강수요 회복 부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