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013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1천40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전까지의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2년도에 달성한 14만5천702대다. 지난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7천8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또 작년 4분기 내수판매는 총 4만5천875대로 마감,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차에서부터 준대형, RV 등 주력 차종이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국회 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에서 1천5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2009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비를 2013년 광특회계로 20억원을 반영한바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SOC 투자사업 예산 축소 계획에 따라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어렵다는 입장표명에 따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전환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타당성검토로 적격성을 확보하고, 산업부, 기재부로부터 BTL 한도액 1천542억원을 심의의결 받았다. 정부는 2014년 정부BTL한도액에 반영시, 국회 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의결 됐다. 특히 이번 쾌거는 이종철 경제청장, 조명우 행정부시장, 김교흥 정무부시장 등 송영길 시장 이하 간부 공무원들 모두 한마음이 돼 발로 뛴 열정이 빚어낸 결과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오픈한 GCF 및 월드뱅크 한국사무소 등 13개 국제기구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국제회의를 소화해 1천19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송도컨벤시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2·3차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족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2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추진하기로 한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기업-1차 협력사’ 위주로 전개돼 온 동반성장 활동을 2차 이하의 협력사로 확산시키자는 것이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7년까지 5년간 8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2014년부터 매년 4천만원씩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1차년도 가족기업 육성사업 컨설팅 비용을 100%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인하대학교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경영, 공정, 생산기술 등 기업활동 전 영역의 혁신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 /박창우기자 pcw@
인천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시 산하기관과 공무원부터 인천시의료원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료원은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인천의료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수 있으며 공공의료기관에 지출하는 시민의 혈세도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지만 건강검진 가격이나 검진수준, 서비스면에서도 민간병원과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민간병원은 여러 옵션을 넣고 종합검진을 제안해 높은 의료수가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의료원 관계자는 “시의료원이 적정한 가격과 적정한 진료를 제안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선진의료시설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민들이 3류 의료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인천시는 인천의료원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시의료원은 지난 2011년에 서울 유명병원에서 근무하는 고급 의료진 5명을 추가로 보강했다. 또한 2012년도 46억원, 2013년도 44억원을 시 재정을 투입해 최신 설비와 의료장비를 갖췄다. 아울러 2014년에도 49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해 높은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 중소기업 사랑지수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85.7%의 중소기업이 ‘앞으로 5년 동안 계속해서 인천시에서 기업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응답했으며, ‘타 지역으로의 이주 의향(2.7%)’ 또는 ‘반드시 이주(1.8%)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4.5%에 불과했다. 또한, ‘알고 있는 기업들에게 인천시로 이주할 것을 추천할 의향’이라는 질문에 ‘의향 있음’이 35.7%로, ‘의향 없음’이 16.1%보다 19.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한 평가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평균 3.00점(5점 만점)이었으며, 전년도에 비해 인천시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2.97→3.00)됐으며, 기준점(3.00)에도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조달’, ‘거래처 및 고객과의 접근성’, ‘도로 및 철도 등의 교통인프라’, ‘외부기관과의 기술협력’, ‘인천시에 대한 전반적인 기업환경 만족도’는 모두 기준점(3점)을 상회
인천항만공사는 2014년도 예산이 2천88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전년 대비 141억원(5.14%)이 늘어난 2014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전년대비 예산 5.14% 증액의 주요원인은 2014년에 만기 도래해 상환해야하는 차입금이 2013년 503억원에서 800억원으로 297억원 증가한데 기인한다. 주요사업별로는 인천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1천295억원, 항만운영 활성화 및 마케팅 사업에 223억원을 편성했다. 노후된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 109억원, 갑문위탁사업 62억원 등을 배정해 항만의 시설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원배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비에서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일부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837억원(정부 273억원 포함), 인천신항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사 준공 사업에 80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 예산은 8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CEO의 관심과 의지가 높은 직원 교육훈련 예산도 전년 규모를 유지했다. 내년 예산의 특징은
내년 1월부터 인천항 여객터미널의 운영·관리가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IPPT)’로 변경된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인천항여객터미널 운영·관리를 위한 항만관리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지난 26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미 공사와 IPPT는 기존 민간조직인 ㈜인천항여객터미널을 공익성과 공공성이 강화된 항만관리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인천항관리센터는 내년 1월부터 사장과 본부장을 포함하여 2개팀 20명 조직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1,2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번 관리센터 설립은 지난해 9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여객터미널 업무 공익성 강화 방침에 따라 공공성이 높고, 외국인 출입이 잦아 특별관리가 필요해 민간위탁 보다는 공익법인 설립을 통해 운영하라는 권고에 따라 실시됐다. 인천항의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운영을 관장하는 관리센터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항만정책을 관장하는 정부(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항만청)와 항만의 관리운영주체(인천항만공사) 등 업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의 이익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의 여객터미널들은 2009년 7월1일부터 인천항
인천시 남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추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 노사민정 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는 타 지자체에 비해 비교적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노사 동수 구성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참여해 합리적인 소통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노사민정 사회적책임실천 다짐대회, 고용포럼,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지역고용 파트너십 역량강화 교육, 중소기업·종사자 법률서비스 지원, 중소기업 HR전문가 양성교육, 1사 1구민 채용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배진교 구청장은 “화해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을 토대로 고용문제에 적극적 대응과 다양한 고용의제를 개발 실현하는 등 노사민정 협의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개발도상국 대상 무상 개발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KOICA의 글로벌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인천항의 항만 개발 및 관리운영 노하우, 관련 제도 및 시스템과 서비스 정보를 개발도상국에 공여하고, 수혜국이 물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개도국에 대한 무상 개발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 사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협약은 항만운영·개발 노하우 전수, 물류 컨설팅 및 항만물류 정보화 지원, 개도국에 대한 연수, 전문가 파견 및 봉사단 파견 협력, 개도국에 물품·장비 등 지원 시 인천항 이용 및 물류 업무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개발도상국의 항만 개발 및 물류산업 정보를 축적하고, 지원 협력 사업을 통한 물동량 확보, 컨설팅 등 연계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이번 협약은 IPA가 수원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