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책에 따라 사내 청소 민간위탁근로자 27명을 정규직(기간제근로자)으로 전환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환 채용으로 일부 추가예산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민간사업자 이윤과 부가가치세 등을 지출하지 않아 연간 임금 상승치를 반영하더라도 약 6천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의료원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현재 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환대상자 32명 중 채용 희망자 전원을 고용승계 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근로자의 정년은 65세로 기존 정규직 정년 60세 보다 조금 높게 정해졌다. 이는 고용승계 대상자 대부분이 60세와 가까운 고령으로 정규직 전환의 불공평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고용승계 해당자만 반영된 것이다. 시의료원은 급여 지급은 민간위탁근로 당시의 임금 손실 없이 보전하는 한편 처우 및 복지 개선을 위하여 명절 휴가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승연 의료원 원장은 “시책에 따라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건강한 고용을 함께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인천시가 재정건전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한 산하 공기업 통합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인천시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공기업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평가에서 3년 사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는 81.86점으로 다 등급, 인천도시공사는 70.33점으로 마 등급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는 2011년 12월8일 기존 교통공사와 메트로를 통합해 출범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기존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를 통합해 출범했다. 교통공사로 통합되기 전 옛 교통공사는 2010년 81.87점으로 ‘보통’, 2011년 84.59점으로 다 등급이었다. 인천메트로 역시 교통공사로 통합되기 전인 2010년 82.64점으로 ‘보통’, 2011년 83.97점에 다 등급을 기록했다. 도시개발공사 또한 도시공사로 통합되기 전에는 85.97점으로 보통 등급이었으나 2011년엔 80.07점의 다 등급이 됐다. 관광공사도 2010년 83.95점 보통, 2011년 85.16점의 다 등급이다. 통합 전후의 경영평가 점수를 비교해 볼 때 교통공사는 0.01∼2.73점, 도시공사는 9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부평구민을 위한 주요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았다. 31일 부평구에 따르면 연장선은 부평구에 인구가 밀집돼 있는 삼산지구부터 원적산 터널 일대에 거주하는 구민들이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며 서울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개통 초기 월평균 94만명에서 현재는 12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빠른 이용객 증가를 보이고 있다. 연장 7호선에는 부평구 관내에 부평구청역, 굴포천역, 삼산체육관역 등 3개역이 지나가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날 부평구청역사를 방문해 “한국지엠 부평공장 인근 마장역(가칭)이 빨리 개통되어 주민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장 7호선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굴포천역과 부평구청역 내에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2014아시아경기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아시아올림픽(OCA) 다케다 쯔네가쯔 부회장은 31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7차 OCA 조정위원회에서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은행과 카드분야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최고등급 후원사인 프레스티지 파트너의 지위를 갖는다. 이번 후원으로 신한은행은 대회 공식 후원명칭과 대회마크 사용은 물론 선수 번호판 광고와 경기장 A보드 광고 권리 등을 갖고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공식후원사로 활동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이날 후원계약 체결로 프레스티지 파트너 등급인 삼성전자, 대한항공,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의류업체인 361° 등을 포함한 총 18개의 후원사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