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7회 어린이로봇캠프’가 18일까지 로봇꿈나무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4일부터 열린 이번 로봇캠프는 인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110명과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4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미래 로봇 연구자의 꿈을 키웠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 ‘화성을 탐사할 수 있는 창작로봇을 제작하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조별연구과제를 도입해 화성의 지형과 지물 등을 파악, 지형지물을 회피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고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조성갑 원장은 “로봇이야말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앞으로도 로봇영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2014년 제8회 로봇캠프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연계해 보다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의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아암물류단지,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새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의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핵심 변경사항은 기존 계획상 항만부지로만 국한돼 있던 터미널 인근 지역과 항만배후부지 일부에 복합지원용지 67만3천620㎡가 확보됐다는 점이다. 공사는 고시에 따라 올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2014년 공사 발주 및 착공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복합지원용지는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 레저명소 개발로 이름 높은 커닝햄사의 자문을 받아 워터 시티(Water City)를 콘셉트로 하는 레저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 호텔, 휴양형 리조트, 한류 야외공연장 등 터미널과 배후부지의 쇼핑·레저·숙박시설과 개항장·조계지·차이나타운 등 개항도시 인천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 개발한다는 것
인천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다음 달 본격 가동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내항 창고 13곳의 지붕 7만㎡ 면적에 총 4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시험 운전을 거쳐 9월부터 전력 생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연간 생산전력 4MW는 내항 전체 전력 수요 7.6MW의 52%에 이르는 규모다. 공사비 100억원을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연안솔라는 15년간 발전소 운영·관리 업무를 맡아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 ‘녹색항만’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완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한 창고의 지붕 역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보강돼 창고의 내구연한 증대, 안전성 제고 효과도 거두게 됐다. 한편 공사는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경과를 보며 아암물류단지 물류창고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준공한 지 1년 된 보금자리아파트에서 결로현상이 발생하고 빗물이 새 입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서창보금자리주택 7단지 입주민은 입주한 아파트 수백 가구에서 결로현상과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하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입주민 A(28·여)씨는 “안방 등 집 안 곳곳에서 결로현상과 곰팡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축한 지 1년 된 아파트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일부 가구는 아파트 천장과 벽에서 빗물이 새 장마철에 큰 불편을 겪었다. 또다른 입주민 B(52)씨는 “장마 때 아이들 방에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 들어와 침대 등 가구 등이 모두 젖어 사용하지 못했다”며 “지난 폭우때도 지하주차장과 공동체육시설에도 물이 찼다”고 말했다. 이성운(53) 7단지 입주자대표는 “하자 보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호소했지만 답변이 없다”며 “LH 인천본부 앞에서 하자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H 인천본부는 “누수는 시공상 하자인 만큼 원인을 조사해 보수할 계획이나 결로현상과 곰팡이는 시공상 문제가 아닌 기후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해 보수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창보금자리주택
계양구의회와 관내 자전거 판매영업점이 어려운 이웃에게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무상으로 나눠줘 귀감이 되고 있다. 구의회는 지난 13일 계산3동 자전거 판매영업점 벨로스타와 함께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어려운 이웃에게 자전거를 나눠주는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자전거는 구 관내 아파트 내에 방치됐던 것을 수리한 것으로 총 9명의 구민에게 전달됐다. 이용휘 의장은 “사랑의 자전거 나눔행사가 지속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더 많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은주 벨로스타 대표는 “자전거 수리 봉사를 통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자전거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14일 유통기한이 경과한 수입 치즈의 날짜를 변조·판매한 A(39)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A씨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받아 유통시킨 B(29)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자신이 보관하거나 반품된 수입치즈 9종의 유통기한을 최대 160일까지 연장 표시해 총 675kg(시가 1천667만원 상당)을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시중에 유통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치즈 1천757kg(시가 5천272만원 상당)과 파스타 7개 제품 6천876kg(시가 979만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올리브유 유통기한 날짜를 연장해 수도권 일대 음식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인천지역을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업·융합 클러스터 단지 조성의 대상지역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14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제328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인천의 입지는 매우 유리하다”며 “창업·융합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천도 검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인천지역에서의 창업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창조경제는 세계화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점에서 공항을 보유한 인천에 이점이 있다”고 인천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자본과 노동이 중심 되는 산업경제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창의성과 상상력의 융합을 기본으로 한 창조적 혁신이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를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 창출 효과가 큰 벤처·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과 고용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로 정의했다. 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소비자참여형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도농교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와 산지 간의 교류활동을 위해 농사, 수확, 농장체험, 농촌자연학습, 바른 식생활 캠프, 농산물 직거래 교육 등에 대한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행사에 소요되는 운영비, 교통비, 체험비 등 도농교류 소요 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영농조합,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개인사업자도 가능하다. aT인천지사 관계자는 “수도권 인접 강점이 있는 강화지역이 힐링과 연계돼 로컬푸드의 주요거점으로 육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에 관내 관련 기관의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14일 인천항 해양·항만환경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27일 ‘인천항 해양·항만환경 개선 협의회’에서 논의된 유관기관 별 추진업무의 진행상황과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사항은 시설물 등 파손에 따른 환경문제 처리방안과 연안항·남항에 대한 환경개선 업무 추진사항 등이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연안부두 및 남항 유어선 부두 등에 대해서는 부두 정화와 이용객 불편 해소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해항청 관계자는 “인천항의 항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개선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