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과 인천세관은 부정·유해 식·의약품 등의 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인천세관에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정·유해 식품 및 불법 의약품 등의 반입 차단을 위해 단속 및 수사활동에 상호 협조를 강화한다. 특히 식품에 불법으로 첨가하는 부정물질에 대해 최신정보 교환, 표준품 분양 및 분석기술 등을 공유해 국내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시중에 불법 식·의약품이 유통되는 것을 인지한 경우에는 이를 회수·폐기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해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인지방청 관계자는 “이번 인천세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수입식품에 대한 국경에서의 반입관리가 강화돼 국민식탁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13일 학습조직화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경인지역 경진대회에는 경인지역본부를 비롯, 경기지사, 경기북부지사, 성남지사가 관할하는 우수학습조 대표 기업들이 총 출동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학습조 경진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인식확산 도모를 위해 매년 지역대회를 거쳐 전국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인권역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능력개발의 달’ 행사와 함께 이번 지역에서 뽑힌 우수 학습조를 대상으로 전국최고를 뽑는다. 지방대회 금상 수상자에게는 지역본부장상과 최고 110만원, 전국대회의 대상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손종흥 경인지역본부장은 “기업 내 학습조 활동의 모범을 발표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기업들이 함께 참석해 롤 모델을 학습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울산항만공사(UPA)와 공동으로 재해시에도 항만물류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YGPA, UPA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항만공사 사옥에 설치된 해양항만물류정보 공동재해복구센터에서 구축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에 3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시스템은 데이터 백업의 개념을 넘어 천재지변이나 테러 같은 참사에도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다. 해당 항만공사의 주전산시스템이 다운됐을 경우에도 복구센터의 이중화된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할 수 있다. 이번 3개 항만공사의 공동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시작돼 3개월간 서버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인천항만공사는 특히 타 항만공사와는 별개로 인천항포털, 부지임대관리시스템 등 주요 업무시스템에 대해서도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사 측은 앞으로도 자원관리시스템(ERP) 등 다른 핵심업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항만고객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
인천 나은병원이 최첨단의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제2차 병원수출(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프로젝트 발굴지원 사업’ 대상자에 나은병원을 비롯 총 6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민간병원은 내년 1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복지부로부터 병원 수출 과정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컨설팅 비용 등 각종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나은병원 강남규 부원장은 “쿠웨이트 현지에 병원을 설립, 운영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건강검진을 비롯한 척추, 관절치료는 물론 향후 암 치료기술을 접목해 서아시아를 교두보로 장기적으로 한국형 선진 병원을 전 세계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지난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을 의미하는 1등급을 받았고 최우수 응급의료센터평가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을 획득으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암 유전자 검사(메틸화·돌연변이)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분신 자살을 시도하려던 한 가정의 가장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20분쯤 “아빠가 몸에 기름을 뿌리고 자살을 하려하니 도와달라”는 한통의 112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한 인천 계양경찰서 계산1파출소 소속 김명기 경사와 김한신 순경은 현장으로 긴급출동 해 신고자의 아버지 조모(49)씨가 알코올 중독과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자신의 집과 몸에 기름을 뿌리고 자살을 하려는 것을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즉시 이를 제지한 후 1시간이 넘는 동안 조 씨를 설득해 자살을 포기하고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자칫하면 아파트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건을 계양의 두 경찰관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막아냈다. 특히 김한신 순경은 경찰공무원이 된 지 이제 1개월이 막 지난 새내기 경찰관이지만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처했다. 이들 두 경찰관은 “어려운 경제와 가정문제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어려운 때일수록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지역을 위해 봉사한 ‘부평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1일 ‘제20회 구민의 날’에 ‘부평구민상’을 수여하며 해당 후보자 추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구민상은 구민화합봉사상, 효행상, 산업증진상, 대민봉사상, 문화체육상, 교육연구상 등 6개 부문이다. 후보자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추천권자는 동장과 관내 기관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대표 등이다. 다만, 산업증진과 대민봉사, 교육연구 부문은 거주지 제한이 없다. 추천권자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공적증빙서류 등을 부평구 총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구민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항을 현지답사 확인 등을 거쳐 수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불법 유통되는 해상면세유 약 191t(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을 적발한 강진광 관세행정관(44)을 ‘7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 강 행정관은 전국 최대규모의 해상면세유 부정 유출행위를 적발함으로써 지하경제 근절과 세수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분야별 유공자로, 통관분야는 특송통관 질서확립에 기여한 정민영 관세행정관(33), 중소기업지원분야는 FTA 관련 해외통관 애로사항 해결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백형관 관세행정관(49)이 각각 선정됐다.
하계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한국전력이 대국민 절전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6일과 8일 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전기 에너지절약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부평구청역과 주안역, 터미널 등에서 진행됐다. 인천본부는 시민들에게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오후 2시~5시 냉방기 사용 자제, 개문 냉방기 가동 영업관행 근절, 4층 이하는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 구체적인 전기절약 실천방법을 계도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공동주최로 오는 10월3일부터 13일까지 ‘중소기업 우수제품 백화점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샤롯데 광장과 실외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의류, 주방용품, 가공식품 등 완제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 오는 23일까지 인천중기청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