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3일 제164회 임시회 회의를 갖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동시 개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국토해양부에 건의문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검단지역과 남동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간교통망”이라며 “전구간이 동시 개통이 반드시 관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인구 약 12만명의 검단지역은 정부에서 약 11㎢의 검단 신도시 개발지구 지정과 5.2㎢의 검단산업단지의 조성,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0.6㎢의 한들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0.7㎢의 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금명간 인구가 약 40만명의 대규모 부도심으로 도시기능의 변화가 예정돼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국가 예산지원의 한계로 단계적인 건설이나 건설기간의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당초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29.2㎞(27개역)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통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총 사업비 2조3천여억원의 60%를 지원하는 정부가 인천에만 국비 지원을 집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2단계로 나눠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구성되는 사업협의회와 관련 조례 개정을 놓고 또다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가 상정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일부개정조례안 재의 요구안’에 대해 재의키로 결정했다. 이날 시의회가 재의결한 도시재정비 개정조례안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총괄계획이 결정될 때까지 운영되는 자문기구인 ‘사업협의회’에 기존의 총괄사업관리자, 관계공무원, 사업시행자, 관계전문가 외에 시·구·군의원과 주민대표를 포함시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사업협의회 논의 내용을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방향과 주민의견을 조정하고 회의운영 역시 최대한 합의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사업협의회 참여 대상이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현행 조례와 똑같이 명시돼 있기 때문에 지방의원과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조례 개정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재의를 요구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제·개정한 ‘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 등 조례 5건에 대해 상위 법령에 위배된다며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 확인 및 집행정지 소송을 내는 등
인천지역 장애인 10명 중 7명이 버스이용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하철과 여객선 이용에서도 크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집계 됐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시가 고시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른 교통시설의 만족도 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응답자의 75.6%가 버스이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답은 21.5%,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철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7.6%가 매우 불만, 40.3%는 불만스럽다고 답해 지하철 역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이 고속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의 불편이 심하다고 답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불만이 39.5%, 불만이 44.4%였고 만족과 매우 만족은 각각 13.0%와 3.1%에 불과했다. 여객선터미널의 경우도 매우 불만이 44.0%, 불만이 43.1%로 불만스럽다는 응답이 전체의 87.1%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가 원인재역 공용주차장 부지에 대해 특정업체에 모델하우스를 허가해 준데 대해 시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연수지부(지부장 송인철 이하 인천연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수구가 원인재역 공용주차장 부지에 특정 업체만을 위한 ‘모델하우스 건축허가’를 내줘 구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구가 동춘역 공용주차장 부지 골프연습장 개발에 이어 원인재역 공용주차장 부지도 모델하우스를 허가해 주는 등 잘못된 허가로 인해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춘역 공용주차장(동춘동 927)은 구가 부족한 주차 공간의 문제를 해소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토지공사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아 조성한 것”이라며 “토지이용 목적 상 마땅히 공익적인 공용주차장으로 활용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현재 연수구의 주차난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관내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주차용지 확보를 위해 놀이터와 녹지공간을 아스팔트로 덮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공용주차장에 ‘모델하우스’ 건축허가를 내준 것은 주차난 해소와 역세권을 이용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포기한 것과 다를 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수어린이도서관 주최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연수어린이 축제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가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 체화를 해소하고 수도권 항만 수요증가에 대처하는 미래 지향적인 종합항만 개발과 대중국 주요항만 상호 연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인천신항의 조기 완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인천항 기능재배치 및 선진화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식)’는 22일 “인천신항은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의해 2020년까지 컨테이너 23선석, 잡화 7선석 등 총 30선석이 건설될 예정이나 해운물류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완공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접안시설도 1만 TEU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 규모로 항만기본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 및 가능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어 “인천항은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정부의 정책적 소외와 항만인프라 부족으로 급변하는 세계물류시장에서 중대한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중국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청장 이헌석)은 지난 2003년 10월 개청이후 ‘브랜드’로 사용해 오던 영문명칭(Incheon Free Economic Zone)의 머리문자 ‘IFEZ’를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상표로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까지 심벌마크와 로고타입 등 슬로건 외에 전용색상, 전용서체, 전용무늬 등 IFEZ 이미지를 부각시킬 BI(Brand Identity)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브랜드 홍보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일부 건설업체들이 IFEZ란 브랜드를 자사의 회사명으로 남용함에 따라 국책사업의 프로젝트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프로젝트 이미지 손상이 염려해 업무표장(1가지), 상품류(2가지), 서비스류(7가지) 등 3가지 종류로 법률적 보호조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지역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소폭 증가한 49억700만달러, 수입은 28.3% 증가한 74억500만달러를 기록해 24억9천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비중 91%를 점유하고 있는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더딘 증가세를 보이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송장비(자동차, 관련부품)가 전체의 37.9%인 18억5천746만달러를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품목을 보면 연료(원유, 가스)가 전체의 50.5%인 37억3천697만5천달러를 수입해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했으며 자본재 11억2천557만7천달러(15.2%), 소비재 8억3천697만8천달러(11.3%)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박창규)는 제164회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규칙 안을 포함, 총 6건의 의원발의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개최하는 제164회 임시회에서 다루어질 협약(안)과 결의(안)을 포함한 총 13건의 안건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인천광역시의회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한 ‘정책의회로서의 기능 강화’와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김용재 의원(문교사회위원회)의 대표 발의인 ‘인천광역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다수인 민원 분석 및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 갈등의 합리적, 체계적 예방업무 추진을 위해 ‘다수민원조정관실’ 직제를 신설하고 소관 상임위원회를 기획행정 위원회로 한다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용재 의원(문교사회위원회) 대표 발의인 ‘인천광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은 의원이 발의한 의안 중 주민의 권리, 의무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심사 대상 조례안에 대해서 사전 입법예고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코자 하는 (안)이다 윤지상 의원(산업위원회) 대표
음식물처리폐수의 해양배출 위반업체수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관내 해양배출업체에 반입되는 음식물처리폐수와 폐기물위탁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인천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함수율 유지를 위한 고액분리시설 설치 및 가동여부, 새벽 등 취약시간대 운반차량에 대한 위법사항 점검 등을 중점 실시하고 8개업체를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1개 업체보다 74%가 줄어든 수치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액상기준(함수율 95%→92% 이상)이 완화되고 올 8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중금속 등 해양배출 처리기준 강화에 대한 위탁처리업체들의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위반업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해양배출 위탁처리업체에 대해 해양환경보전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가 오는 5월30일로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강화군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관련, 재지정을 반대하는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17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유천호 시의회 사회위원장의 수차례에 걸친 ‘강화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0일 국토해양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화군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5년 5개월 동안 수도권의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수도권(서울과 인천, 경기)의 녹지, 용도 미지정 및 비도시 지역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래 해마다 이를 연장해 오면서 현재까지 규제를 받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강화군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외에도 수도권정비구역법과 문화재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 갯벌보전지역 등 중첩규제로 같은 영종도와 김포, 검단지역에 비해 상대적 소외감을 겪어왔다. 이같은 규제는 성장산업을 유치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왔으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을 막고 있어 인근 지자체간 개발 불균형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허탈감을 주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강화군민의 생존권보호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아울러 균형있는 개발사업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