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항 기능 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식)는 16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팔미도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이날 “이번 방문은 부대 이전과 관련된 추진 사항을 협의하고 월미 관광특구와 연계한 팔미도 관광 자원화 방안 등 인천항 선진화를 위한 종합적인 현장 확인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 특별위원회측은 “러일전쟁과 청일전쟁, 신미양요, 병인양요 등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및 최초의 현대식 군항 입항 등 인천항이 역사와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항구도시인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완벽한 임무수행과 부대의 전력강화를 위해서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등을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부대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대가 이전할 경우 대형 항공모함이 입항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와 특별위는 현 부지를 국제여객터미널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수 간만의 차가
인천시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 참여율을 크게 확대하는 방안의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보호와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원입법으로 경제관련 등 3건의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대한 인천업체 참여 확대을 위한 (가칭)‘인천관역시 건설 활성화 조례’ 를 제정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시의회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을 위해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인천광역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또한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행사를 대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외국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관광숙박업소 지방세 감면과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가칭)‘인천광역시 관광산업진흥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박창규 시의회 의장은 “이번에 추진중인 의원입법 3개의 조례가 재·개정될 경우 재래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인천시의회(의장 박창규)가 의회 입법정책과 관련한 자료와 정보를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한 ‘입법정책 자료집’을 발간키로 했다. 시의회는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와 갈등 해소를 위한 의회 차원의 입법정책 및 기능 강화와 신속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타 시·도 조례 제정 사례 등을 모아 발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료집은 매년 1월과 4월, 7월, 10월 등 분기별로 4차례에 걸쳐 발간하며 최근의 타시, 도 제정 조례의 주요내용 및 특이 조례와 지방자치법 중 의회 관련 사항에 대한 판례, 기타 입법정책과 관련한 자료 등을 소개한다. 또 지방자치법 운영사례와 입법 및 의회 활동과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하는 코너로 편집,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입법정책 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타 시·도 조례와의 비교를 통해 우수사례 도입방안을 검토하는 등 향후 법령입안 및 심사기준, 법령해석, 법률안 체계 자구심사, 법률용어 해설 등 입법정책 관련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단체가 구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불법에 연루된 구의원들을 규탄하는 시위 과정에 특정정당 선대본부로부터 유인물 배포 제지와 폭언을 당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지부장 서병철, 이하 인천연대)는 “지난 7일 오후 7시20분 쯤 인천지하철 작전역에서 K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인물 배포를 저지하고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했다”고 8일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계양구의회 의원 중 자신들의 의정비를 인상하기 위해 여론조사에 타인의 주민번호를 불법으로 도용한 의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었다”며 “불법에 연루된 구의원들을 규탄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이며 시민단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안임에 분명한데도 이를 제지하고 폭언까지 한 사실에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또 “불법과 관련된 구의원들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것은 지역의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K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바 있으나 K후보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천연대는 이어 “비리에 연루된
4.9 총선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이 한나라당 소속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이하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상수 시장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실시한 계양산 등반은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안 시장이 지난 5일 이익진 계양구청장 등 계양구 공무원 및 자생단체장 등과 계양산 산행을 하면서 한나라당 E모 후보 및 시의원과 통장협의회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한 사실과 6일 2차 산행 시 경인교대 후문 앞에서 K모 후보 등과 인사를 나눈 사실이 있다”며 “이를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의한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안 시장은 “계양산 등산로를 청소한다는 사실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나온 것일 뿐”이라며 선거 개입의혹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또 “평소에도 등산을 하기 위해 자주 오는 곳이다”면서 “등산도 하고 청소도 할 겸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특히 ‘선거를 나흘 앞 둔 시점에서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당초 지난주에 계획됐던 것이 연기된 것”이라며 “계양산을 청소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며 선거와의
인천지역 총선 후보의 학력의혹과 관련, 구 선관위에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이 접수된 가운데 시민연대가 이를 즉각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조진형 후보(부평갑)의 학력 의혹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조 후보의 학력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는 1963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 후보가 1967년 1월 육군을 제대하고 한 달 뒤인 1967년 2월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건국대학교를 다니며 매년 44학점을 이수하고 1966년 42학점을 땄으며 군복무를 하면서 매 학기 19~2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돼 있다”며 “과연 조 후보의 해명처럼 당시에 가능한 일이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학력 의혹이 제기된 지 수 일이 지났지만 조 후보는 아직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이라며 &
GM대우자동차 비정규 노동자들이 해고자 복직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100일째 고공철탑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우차노조는 3일 “지금까지 18차례 교섭을 요청한 바 있으나 원·하청 모두 단 한차례도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사측은 지회의 교섭 요청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가 조합원 명단을 공개하라거나 집단교섭을 할 수 없다거나 심지어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등의 이런저런 핑계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차노조는 “지난해 10월 지방노동분쟁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바 있으나 교섭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노동쟁의로 볼 수 없어 조정대상이 아니라며 추가 교섭을 요구하고 올 2월에 다시 제기한 조정신청에서는 조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 측은 “GM대우자동차가 부당해고 판정이 내려진 노동자에 대한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하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노동자의 목소리도 철저하게 묵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가 비정규직 탄압과 정리해고의 해였다면 올해는 원직복직과 고용보장의 해가 되도록 노동자들과 연대해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GM대우는 말로만
<속보>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지부장 서병철 이하, 인천연대)가 계양구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 설문조사 조작(본보 3월28일자 2면 보도) 사실에 연루된 구의원들에 자진사퇴와 조례개정안 원인무효, 인상된 의정비 전액반환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천연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12일 계양구의회 의정비 관련 설문조사 조작 여부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한 바 있으며 조작이라는 결과가 밝혀져 구민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역시 충격과 분노를 금지 못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의원들은 자진사퇴와 함께 구민에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미 경찰이 지난 3월 27일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계양구의회 구의원 4명을 비롯 관련자 10명에 대해 사전자기록 위작, 주민등록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바 있다”며 “이번 사건에 가담한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자성은 커녕 특정정당의 총선후보의 선거에 참여해 구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ld
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시선관위는 이번 선거는 지난 총선 때 보다 유권자의 참여가 오히려 낮을 것으로 우려하고 시립박물관과 공영주차장 이용에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주는 등 보름 앞으로 다가 온 18대 총선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인천시 유권자의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57.4%로 이는 전국 평균 60.6%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충남 56.0%에 이어 16대 시도 중 꼴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18대 총선도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 선관위가 불명예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 선관위는 이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참여자에게 투표확인증을 줘 시립박물관과 공영주차장 이용에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클린선거 시민 홍보단을 구성, 투표 당일인 4월 9일까지 운영에 들어며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권유하고 정책선거 유도와 금품선거 근절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선관위는 30일 인천국제마라톤대회와 4월 4일 SK와이
지역주민들과 끝없는 갈등을 빚고 있는 배다리 산업도로(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이하 인천시당)이 26일 공사강행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밀어붙이려다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는 배다리산업도로 개설공사는 시 최대의 실책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사업을 전면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깨부수면서 도로사업을 하겠다는 시가 해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무시해버린 발상 자체가 갈등을 자초한 것”이라며 “시는 지난해 7월 인천발전연구원의 의견서를 공사재개 강행 근거로 제시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서 공개요구에 비공개 원칙만을 되풀이하고 있어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총선 후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공약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사철회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공사 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들과 합리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