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 1천907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는 등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252대와 구급대원 1천907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추가로 가뭄지역 및 취약계층과 가축폐사 대비 축산농가 등에 급수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에서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338명 발생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국세청이 경기도를 비롯해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지급받은 포상금과 해외연수비용을 ‘근로소득’으로 분류하고 뒤늦게 체납세금 추징에 나서면서 공직사회에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공무원들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지급받은 포상금과 해외연수비에 세금을 부과하고, 불성실신고에 따른 범칙금과 가산세 고지를 통지 받았다. 일예로 이천시 공무원 A씨가 30년 장기재직에 따른 해외연수로 600여 만원을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해외연수비의 35%에 해당하는 210여 만원의 납세를 고지받았다. 또 도청의 한 공무원은 2014년에 포상금 받은 내역을 불성실 신고했다며 8만원의 과태료와 가산세 등 25여 만원의 고지서를 전달받았다. 이같은 문제가 생긴 것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무원에게 지급된 포상금을 ‘비과세 대상’으로 분류한 반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 국세청은 ‘근로소득’으로 보는 것이 원인이다. 행안부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18조 13호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받는 상금·부상은 비과세되는 기타소득 범위 내 포함된다’는 조항을 들고 있지만, 국세청은 소득세법 제 20조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속 공무원 등에게 지
경기도는 지난 8일 2020년도 제2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불법 하도급 건설업체를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보상금 4천23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익제보 보상금 지급 첫 사례로, 공익제보자 A씨는 무등록 건설업자에게 불법으로 하도급을 줘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B업체를 제보했다. 도는 해당업체에 1억4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도의 수입 증대에 기여한 A씨에게 4천235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공익제보 보상금은 내부공익신고자의 제보로 인해 과태료, 과징금 등의 부과를 통해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온 경우, 상한액 없이 재정수입의 30%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공익침해행위 신고에 따른 행정처분 등이 이뤄져 도에 재산상 이익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온 94명에게 총 1천622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민선7기 들어 ‘경기도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상·포상금 지급으로 도민의 환경·건강·안전 등 공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함으로써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0대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출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선거관리위원들은 위원장에 정대운(광명2) 의원, 부위원장에 박창순(성남2) 의원, 간사에 전승희(비례)의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은 총 13명으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인영(이천2), 국중현(안양6), 임채철(성남5), 전승희(비례), 김성수(안양1), 유광혁(동두천1), 김용찬(용인5), 방재율(고양2), 김경일(파주3), 안기권(광주1), 최종현(비례) 의원으로 구성됐다. 또 공정한 선거 강화를 위해 공정선거감시단장으로 김용찬(용인5)의원을 선임했다. 선관위는 제10대 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선관위원들은 후보등록 6월10일~11일, 선거운동기간은 6월 12일∼15일 등 선거일정을 확정했고, 선거일은 6월 16일 10시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정대운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경기도의회가 9일 제34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2019 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안’,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포함한 108개의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조례안’은 도민의 안정적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모든 도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마련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등 재난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이 지급되거나 논의 되고 있어 이에 각 기본소득 운영 원칙을 제시하고 분야별 예산 집행 시 협의사항을 조율할 필요성 따른 것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공사 설립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2020년도 경기교통공사 출자계획 동의안’도 안건에 상정됐다. ‘2020년도 경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서형열 도의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9일 제64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형열 의원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냈다. 민주당은 “고서형열 의원은 언제나 청년 못지않은 혈기와 불같은 의지를 잃지 않았고, 불의에 맞서 싸우던 분이었다”며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의원님은 직접 시마네 현을 방문해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에도 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를 외쳐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고 회상했다. 또 “의원님께서는 선거에 출마해 5번 낙선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며 “도의원 임기내내 태극기를 단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고 서형열 의원은 3선의 임기 동안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안’,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해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경제침략
경기도가 오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올해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9천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금융관리 역량 강화, 청년들의 자립 기반 조성 등을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도 지원금 월 14만2천원을 포함해 2년 후에는 약 5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중 100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은 사업기간 동안 재무·노무 교육과 금융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도민 가운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노동자’로,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 경기도청년노동자통장(https://account.jobaba.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환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민선7기 경기도의 교통정책 핵심 공약인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이 ‘경기도 공기업 설립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자본금 총 185억원을 도가 전액 출자하는 방식으로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향후 조례 제정, 정관 마련, 임원 공모·임명,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완료해 올 하반기 내 공사를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지방공사 형태로 설립되는 교통공사는 1본부 5부서(경영지원부, 버스운영센터, 준공영운영부, 교통시설부, 철도운영부) 체계를 갖추고 버스 운전원을 포함해 88명의 인력으로 출범된다. 도시, 도농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광역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전담 기구로 역할하게 되며,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입찰방식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철도 운영관리 ▲환승시설 구축운영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각종 교통 신사업 개발·운영으로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1천32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6억 원, 고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에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고립감 등으로 마음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해당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자기보고식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온라인상 실시할 수 있는 모바일 링크를 전송해준다. 상담 및 문의를 원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 지도자는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분야에 대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에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고립감 등으로 마음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해당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자기보고식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온라인상 실시할 수 있는 모바일 링크를 전송해준다.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인식과 타인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격특성, 사회성 기술, 적응탄력성 및 문제행동 양상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다. 주의집중문제, 과잉행동, 우울 혹은 불안 등의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상담 및 문의를 원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 지도자는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분야에 대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김능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전화 1388과 온라인 심리검사가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불안과 우울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